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금와님은 박준서란 이름으로 화산군도를 쓰기도 했죠. 논단에 금강님이
언급한 글이 있습니다. 화산군도도 잔인하기로는 천마도에 못지 않죠.
피와 비명이 떠오르는 글을 쓰시는 분이죠. 글은 엄청 잘쓰십니다. 못뜬
게 이상할 정도지요. 화산군도와 비슷한 시기(고무림 탄생한 시기 즈음
에 출판이 되었을 겁니다. 삼류무사 호위무사 산동악가 천마군림 무상검
사마쌍협 용검전기등과 비슷한 시기에 출판되었죠.)에 출판했던 작품들
보다 저의 경우는 화산군도를 높이 샀는데, 대중성이 좀 떨어졌는지 사람
들이 잘 모르더군요.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금검지는 단행본 10권짜리로 나온 걸 한 8년쯤 전에 추석 연휴에 보다 보다 못보고 2주 정도에 걸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잘 나가다가 갑자기 끝나는 바람에 영 찝찝했지만 그래도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설록님의 용객을 추천해주셨네요, 저는 개인 적으로는 시객을 더 좋아했습니다 과자인의 복수행로를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절로 가더라는 아쉬운 점이라면 시객은 원래 야설록 님 작품이 아니구, 다른 분 작품(작기님 이름은 잘...)이 쓰신걸 공저로 달고 나왔 지요...
파산검은 저도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입니다. 조금 황당하기까지한 가문의 숙원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이 기억에 남네요
글구 한수오님의 패도도 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룡기행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으면서 웃음이 지워지질 않던 작품이구요
그외에 나머지 작품은 안 읽어봤는데 지금부터라도 구해서 읽어 봐야 겠네요
이수민은 김용의 스승되는 사람입니다.
다만,촉산전(촉산기협전)은 너무 전기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보는이에 따라서는 정신이 어지러워질수가 있습니다.^^
저도 한 작품 추천하자면 중국무협중에서는 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양우생의 명황성(원제 팽종협영록)이 아주 볼만합니다.
양우생의 대표작이라 할만하지요.
물론 뒤의 3부로 넘어가면 조잡해지는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다른 중국작가의 작품과 겹치는 있는걸로 봐서는
두작품중에 한작품이 표절이 아닌가 싶군요.물론 작가의 표절이 아닌
출판사의 표절이겠지만요.
양우생은 명보의 주필로 김용보다 먼저 무협을 쓰기 시작한 사람이죠.
중국 신무협의 토대를 깔았고,이에 자극을 받은 김용이 무협을 쓰기 시작한것은 모두 주지의 사실이니까요.
구할수 있다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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