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은자림 공지를 보니 출간 일주일만에 두번째 증판을 거듭해 6,000부를 돌파했다네요. 축하드려야겠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참신한 맛을 줄수도 있지만 기존 설정에 익숙해진 독자들의 외면도 불러올수 있죠.
대체로 시장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경우 매니아를 제외한 기존 독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금강님이 말씀하신대로 고무림에서 많이 비판받는 완성도낮은 판타지 혹은신무협들이 오히려 발행부수가 높고 극찬이 높은 책들은 오히려 어려워서 외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즉 익숙한 소설들을 독자들이 계속 찾는다는거죠.예를 들어 앙신의 강림의 경우 취향에 따라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체로 많은 분들이 강추하는데 작가분도 인정하셨다시피 매니아 성향이 강하답니다. 기존 판타지들과 시스템이 초반에 조금 틀리니 1권만 보고 외면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고무판에서도 그런 얘기 종종하시는 분들 있죠. 그래서 몇권 더 읽어보고 판단하라는 말도 하기도 하구요. 즉 앙신의 강림같이 어찌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설정인데 기존 설정과 틀리다는 이유로 1권이후에 배척받는 경우는 꽤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 드래곤라자를 아주 재밌게 본 사람이지만 요즘 젊은 독자들은 지겹다고 한다더군요.
많은 비판을 받는 또 요즘은 참신할것도 없는 묵향이나 비뢰도같은 경우도 사람들의 비판을 받지만 정작 시장에선 환호성을 받죠.예전에도 그랬습니다. 욕먹기론 자타가 공인하는 내용이 거기서 거기인 와룡강님의 무협이 만화방에선 불티나게 빌려가서 차례를 기다려야 되더군요.
독자분들이 이러니 작가분들도 추세에 따라갈수밖에요. 그나마 강철의 열제같은 경우는 신세대 취향에도 잘 맞추고 조금 나이든 분들에게도 어필할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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