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조선사에 관심있으신 분들 읽어보시면 좋은 책입니다.
당연히 책 제목대로 주무대가 선조시대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조선 역사에 대한 공부가 꽤 되는것 같습니다. 왕권국가가 아닌 신권국가였던 조선, 그렇기에 막강한 권력을 누리는 신하들에게 반항하는 여린(?) 임금의 처절한 생존기라고나 할까요.
허접스레 시간이동해서 얼렁뚱땅 집권, 영지키우는 그런 허무한 얘기는 아니더군요. 유조아에 연재된 175편에 이르기까지 정권 잡고 반항하는 양반들 휘어잡는데 소요가 될만큼, 나름대로 양반과의 세력싸움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더군요. 치열한 정치전쟁이라고나 할까요. 그 와중에 독자들과의 리플전쟁을 통해 쌓아올린 고증이 존재하죠. 썩 좋은 작품입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