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만가휘의 성격상 전칠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문의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대화 상대방이 되는 백마신/흑마왕/전백옥의 성격상 그렇게 상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그냥 이쪽으로 넘어오게 되었다'는 식으로 간단히 설명했을 테고
전칠의 상태를 보고 만가휘가 상태를 판단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에 해당하는 부분이 없다보니 읽다가 문득 눈에
걸렸다고나 할까요?
만가휘가 전칠의 변절에 대해서 놀라는 부분은 어찌보면 꼭 전백옥이
그 모습을 보고 색혼탈백신공의 부작용을 떠올리면서 만가휘에게
자신의 불안을 이야기한것이었다면 논리상 무리가 없지만 갑자기
만가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걱정하듯이 말해서 이상하다고
한것입니다. 글쎄 제 논리의 비약일까요?...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내용상의 버그는 그 전에 몇 가지 있었는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원래 연재부분에서는 없었던 4권 초반부 협개의 행동부분이 추가되며 만가휘 사도가 만나서 협개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러 장면이 약간 어색하죠. 특히 주장호가 섭혼전의 금룡당과 천룡당이 더 있었다는
이야기부분은 상당히 말이 안됨. 그 전 협개와의 부분이 없었을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니까
무리가 없었는데 추가부분이 생기면서 주장호가 겪은 일이 나온후에는 그가 어떻게 섭혼전의 천룡당과
금룡당이 있는걸 알았는지 의문. 사부 만가휘도 직접 전백옥에게 듣기전에 모르던 일을 말이죠. 누군가
만가휘 사도보다 더 정보에 밝은 사람이 있어서 가르쳐 줬다는것도 말이 안되는것 같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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