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 여주인공들이 마음에 안드는 이유...

소설속 여주인공들 죄다 경국지색에

외모 출중 집안 출중 어디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네요..

판타지에서는 공주나 귀족 아가씨..

무협에서는 명문세가나 황실...

외모는 다들 양귀비가 울고 간다고들 하죠..

처음에 소설을 읽었을때 아 나도 이랫으면 햇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소설속 주인공들의 외모가 거부감이 느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내미지상 이란 말을 참 좋아 한답니다..

마음의 아름다움이 참된 아름다움이지요..

저는 내미지상 하나만 갖춘 여자도 참 힘들다고 느껴지는데

소설속 여주인공들은 외모 집안 마음씨

모든게 완벽하게만 쓰여지는 기분이 드네요...

주인공이 여행을 떠날려고 하면 여주인공들은 꼭 달아올려고 해서

따라 가는 것일까? 이 생각도 해봣습니다..

저는 여주인공이 집안도 좋고 그러면 주인공을 보내고

주인공을 위해 뒤에서 준비를 하는 그런 여주인공을 바란답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를 채워주는 것이지 서로에게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되는 책들 주인공들은

그게 아닌것 같군요...

이제는 원한답니다 남주인공에 필적할만한 실력을 가진 여주인공을...

실력이란 무공만이 아닌 지략 같은것도 되지요...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유성(有星)]

맞아요맞아요! 특히나 대의를 위해 사랑을 포기할 수 있는 여주인공도 원해요;ㅁ;!

[한가지만]

군림천하 1부에서 임영옥을 보면서 군림천하
전 케릭터중 가장 최고의 케릭터는 그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분명 다른 여주인공들과는 여러모로 달랐습니다.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주인공인 진산월을
감쌀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작은마응]

마자요 마쟈...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르지만..

[pi***]

여주인공 얘기나와서 잠시 한마디.
요새 소설들 이상하게 줄거리 잘나가다가 여주인공(히로인)이 나오면 바로 식상해 버리더군요.뻔한 이야기 늘여놓는거 같은..
특히 판타지 쪽... ;]
개성있는 여주인공을 위한 작가들의 노력에 한표를..

[용호공자]

음..음,
개성있는 여주인공을 원하다면은..
대원씨아이가 번역한 일본판타지 '스칼렛위저드'라는 소설을 읽어보아요
상당히 흔하지 않은 여주인공이 나오죠.

[풍신저]

비슷한 이유로...미쓰루 아다치의 여주인공들을 저는 너무나 좋아한답니다...(너무 완벽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코가 하루까 제외)

[Juin]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쥑이는 여자가 전 좋더군요...흐흐흐
얼굴은 개판인데 마음이 예쁘다면....

[여강]

더로그의 디모나도 있고 대도오의 운기려도 있고,,,
특히 운기려의 마지막 모습은 정말 인상깊죠^^
그리고, 흠.. 흠...
또 없나? ㅡ.ㅡ

[은하장주]

검신의 벽소군 뛰어난 재녀이고 얼굴은 이쁘긴하지만 경국지색 뭐 이런거는 아닙니다 그래서 검신의 길을 걷는 환유성에게 도움이 많이 되지요
환유성은 성격이 단무지식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거의 그 식이라서 위험하고 살고 있는 ㅡ.ㅡ 그렇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죠

[검조(劍祖)]

개성있는여주인공하면...
건곤불이기의...
누구더라-ㅅ-;
하튼 임준욱님의 건곤불이기의 히로인은...
뭔가 다르죠 ^_^

[쥬리크리]

주인공과 같이 여행하면서 풍랑을 헤쳐나가는 히로인(현모양처형과는 거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들은 꽤 있지 않나요? 하나만 꼽아보자면 사조영웅전의 황용이 있겠지요. 무협의 히로인들 상당수가 청순가련에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캐릭터임은 인정하지만 그 반대로 히로인 스스로가 움직이는 캐릭터들도 꽤 있습니다.

[스누]

얼마전 더로그 히로인 디모나 악녀 이야기가 리플 40개에 달하는 인기를 보였던 걸 기억하는데.... 디모나 얼굴은 예쁘지만 통상과 다르게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고, 공주나 귀족도 아닌 천대받는 유랑민(족장이긴하지만) 게다가 주인공을 진짜 사랑하는 지도 의심스럴정도로 이용하는 히로인...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발틴의 카티아도 주인공 포기하는..

[Juin]

더로그의 펠리시아 공주가 젤 좋다는...

[무협폐인]

라자의 네리아는 어떤가요?

운차이와 티격태격 하는 모습 적당히 이쁜 모습에

약간 어리숙한 면까지..

아 너무 오래되서 그런데 그 엘프이름이 뭐죠?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그 엘프도 상당히 매력적이죠..

[남훈]

진가소전의 여주인공이 맘에 드는군요..아니 개인적으로 임준욱님의 소설에 나오는 여자주인공들은 다 맘에 듭니다. ㅎㅎ;;
무슨 절세미녀니..경국지색이니..이런 여자 캐릭터들이 나와서 설치는 소설..뭐 나쁘지는 않습니다만..저도 이제 식상하더군요..뭐 하지만 글을 어떻게 전개해 나가느냐에 따라 좌우되겠죠.

[오찡어]

히로인하면 칠성전기의 그 히로인인지 아닌지 고민해야 할 그 여자..
그 이름 기억 안나는 그 암살자 처자가 기억나네요...
히로인은 맞는건지..

[은령]

에에, 엘프 이름은, 이루릴 이었던 것 같은데, 저도 확실하지 않군요,
역시 너무 오래돼서;

[반여랑]

아무리 오래되었다고해도...이루릴을 잊으시다니...

[기러기떼]

헐헐헐, 보표무적의 '아연' 이 딱이군요. 정말 순수한 성격이죠. 그리 빼어난 미도 아니고 무공도 배경도 없습니다. 단지 순수한 그 마음 하나로 주인공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 멋진 girl!!!!

[무산자]

추어탕전의 기절공주는 어떨런지요,.. 상당히 특이한(? )여자죠..

[반갑자내공]

여주인공이라하믄...역시 묵향의 다크가(물론 저주에 걸려 여자로 된거지만서도 이상한취미는 절대엄슴 ㅡㅡ;)잴루 맘에들고 묵향을 꾸준히 잼있게 읽게된계기이기도한....아 묵향이야기를 좀하자면..
전 무림편에서 판타지로 넘어갔을때(퓨전물을 처음접한게 묵향)정말 읽기 싫어지더군요 그때당신 판타지보단 무협소설을 비교안되게 좋아했으니 근데 오히려 판타지편을 더좋아하게된 계기가 묵향이 여자로 변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여요 ㅎㅎㅎ 그래서 당연 여자주인공하면 묵향이^^

[예상우의]

저는 그래서 백발마녀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하균]

음 여인이 외모 출중하다고 해서 하는 말인데요..

오래전에 치우천왕이라는 소설 쓰신 작가님한테 이런 질문이 왔죠

Q: 왜 옛날에는 미인이라는 기준이 달랐을껀데 어떻게 날씬하고 예쁜 사람이 미인으로 나오는거죠?
이때 대답이 그럼 뚱뚱한 여인이 나와서는 주인공이랑 사랑에 빠지게 소설 쓰며는 재미 있겠습니까? (대충 간략하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