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역사상의 회전편을 기본으로 삼고 있지만 연합군쪽과 아르만군쪽은 그 병력에 관한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듯합니다. 일단 연합군쪽은 전형적인 그라둔 연합군들의 전투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즉 기병을 세우고 창병을 보내고 그뒤를 검수들이 받치는 방식이죠. 헌데 9권의 전투신을 본다면 아르만군쪽의 병세들은 그괴를 다르게 하죠. 전쟁으로 길들여져 있는 아르만은 일단 역사상의 고구려의 기마군을 떠오르게 합니다. 일단 평지에서 붙으면 그 적수를 찾을수 없던그들..... 경험의 차이가 우선 존재하고 병과에 의한 차이가 존재하고 또한 결정적으로 전술의 차이가 그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더욱이 그런게 필요없을정도로 연합군쪽은 자신감에 차있었고 병력의 우세가 명확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것만 봐도 충분한 결과였구요. 공성전때의 무기를 그장소에서 만든다는것은 좀 아주 어려운일입니다. 일단 목재들이 상당량 필요한데 그곳은 일단 해안가였습니다. 가까운 목재들이 즐비한 숲은 찾기 힘들었다는데 있구요. 또한 그런 숲을 전쟁전에 시르온이 가만히 놓아둘리가 없겠죠. 전쟁이란게 원래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공성용 무기뿐만아니라 술라는 그에 대비한 전술이있었기때문에 더이상 공성용 무기에 애착을 가지지 않았다고 느끼고 싶습니다^^
강한 흡입력과 파워를 가진 전쟁씬은 어느소설에 견주어도 빠짐이 없다고 봅니다. 폴라리스와는 괘를 달리한다는 느낌이 강한데욤. 영도님 소설은 원체 강한 세상을 창조하기로 유명하시니 ^^;;
저역시 앙신을 사랑하는 애독자입니다.ㅇ
빼먹은게 있는데요
아르만군의 포진은 그리스의 팔랑크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각반을 찼든 아니든 일단 창병중심인데다가 종진이란게 파괴력을 위해 밀집대형을 기본으로 하죠. 게다가 소설 내에서도 밀집대형이란 언급이 있었을겁니다.
이 팔랑크스는 기본적으로 전방의 적에 관해서는 그야말로 천하무적이지만 측면 후방공격을 받을경우 그야말로 밥입니다. 밥이 되지 않았다는건 그라둔의 양 날개가 가만히 놀았다는건데 이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군요.
날개의 한쪽은 콜롬(최다 병력 참전국)인데다가 한쪽은 발퐁입니다.
아무래도 날개쪽에 무게가 실리는 진형인데 이 두 날개의 공격앞엔 1,2,3열 대형도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마케도니아와 로마의 전투때 밀집대형의 창병이 측면과 후방공격에 얼마나 취약한지는 충분히 입증되었죠. 바보가 아니라면 승률이 아주 높은 포진이고 나라를 대표한 기사들이 바보짓을 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군요.
나무에 관해선 생각을 못했군요 좋은 지적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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