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거의 뭐......
광신도입니다. 저는......
휘긴경이라거나 어쩌구 등의 교주들이 있지만,
저는 이영도라는 작가에게서 희망을 보았다고 할까요?
사실 무협의 좌백님이나 다른 많은 거장들도 숭배...하고있지만,
이영도의 눈마새와 피마새를 볼때의 전율을 느끼게 하는 글은 아직 없었습니다.
일종의 구성의 차이일까요?
물론, 인간성을 느끼게 하는 다른 많은 좋은 작품들도 많이 있지만,
어딘가 다른 차원에서 보게되는 작품입니다.
피를 마시는새.
아직 완결은 되지 않았지만,
완결된다면, 아마도, 장르문학사에 획을 그을만한 글이 될것 같군요.
근데,,눈물을 마시는새와 피를마시는새와 다른 새들이 있을텐데. 혹시
그게 전부 연작으로 나오는것일까요?
(그렇다면...ㅡ.,ㅡ 대략 대박! 앞으로 몇년은 꿈속을 노닐수있겠군요 음흐흐흐흐)
사실, 좌백이나 장경, 설봉, 진산, 이재일, 이수영, 전민희, 민소영, 이영도, 헉헉헉..더쓸라니 너무 많군요. 모두가 색채가 강하고 자신의 글에 책임과 애착이 가득한 멋진 작가님들입니다. 누가 낳고 누나 못낳고를 이야기 한다는게 어불성설이겠지요. 다들 좋습니다.
다만, 피마새의 경우, 필요이상의 애정이 가는것은 왜일까요?
저는 정말. 하이텔을 아직도 돈내고쓰는이유는 단 한가지 때문입니다.
피를 마시는새를, 제가 좋아하는 VT모드에서 볼수있다는것.
한달에 77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_<
광신도라도 좋습니다 >_< 피를마시는새를 볼수만 있다면!!!! 쿠오오!!!!
문득떠오르는 구절이 있군요.
드레곤라자의 서평에서,
"그는 독자들의 마음에 EMP를 쏘아버렸다." (정확한 문장은 아닐겁니다..)
아아....피를마시는새에서는 아주 Nuclear를 박아버리는구만요 ㅠㅠ
사실...그럴수밖에 없는게,
삼 사십년 넘게 살아온 존재가, 자아나 사회에 대한 나름의 시각이 없다는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시각에 따른 사고가 틀릴수도 있고, 엉뚱할수도 있지만,
나잇살이란, 게다가 그들을 보면, 어느정도 자리에 있는 자들.
아무리 그래도 공으로 자링 올랐겠습니까?
사실. 그간의 판타지나 무협들은 너무 골빈놈들의 집합장소로 애용디었지만, 당장 현재의 사회에 나가보더라도, 사람들이 그렇게 바보들만 가득한건 아니지요.
인과란, 개연이란. 그렇게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보여줄때 비로소 그 존재의의가 있는게 아닐지......
to 아르으 : 하이텔 지금 공짜 아닌가요? 난 공짜로 쓰고 있는것 같은데...
거의 접속안하지만...(피마세 캡쳐하러 가끔 접속합니다.)
눈마세 첫권에 읽다 보면 4종류의 새가 나오죠 아래는 원문입니다.
"헤어지기 전에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고 싶소. 비형. 키탈저 사냥꾼들
의 옛이야기요. 괜찮겠소?"
"예? 아, 무슨 이야기죠?"
"네 마리의 형제 새가 있소. 네 형제의 식성은 모두 달랐소. 물을 마시
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 독약을 마시는 새, 그리고 눈물을 마시는 새가
있었소. 그 중 가장 오래 사는 것은 피를 마시는 새요. 가장 빨리 죽는
새는 뭐겠소?"
"독약을 마시는 새!"
고함을 지른 티나한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 보자 의기양양한 얼
굴이 되었다. 하지만 케이건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요."
티나한은 벼슬을 곤두세웠고 륜은 살짝 웃었다. 피라는 말에 진저리를
치던 비형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사람의 눈물을 마시면 죽는 겁니까?"
"그렇소. 피를 마시는 새가 가장 오래 사는 건, 몸밖으로 절대로 흘리
고 싶어하지 않는 귀중한 것을 마시기 때문이지. 반대로 눈물은 몸밖으
로 흘려보내는 거요. 얼마나 몸에 해로우면 몸밖으로 흘려보내겠소? 그
런 해로운 것을 마시면 오래 못 사는 것이 당연하오. 하지만."
"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고 하더군."
이영도 작가의 작품은 정말 명작입니다. 감동의 물결이 파도치는
대사가 넘치죠... ^_^
아...갑자기 진짜 판타지를 모른다 라는 말이 나와서 하는말인데
진짜 판타지라는게 무엇입니까?
명확한 기준이 있는지요?비록 2세대판타지가 연령층이 낮아져서 유치해 진것은 사실이지만 모두가 하품인것은 아니죠.
그저 자신이 좋아한다고 이것이 진짜 판타지다! 라고 말한다는건
조금 그렇군요..물론 이영도님의 소설이 재미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매니아도 있지요. 하지만 이영도님의 소설을 보고 왜 이리 말이 짜증나?
라고 하면서 책을 접을 사람도 분명 존재합니다.
내가 본다고 이런것을 안보다니 책을 보는눈이 없군
이라고 한다면 너두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울컥해서(물론 이영도님의 소설안본건 아닙니다. 오지랍이 넓은 게지요..ㅠ.ㅠ)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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