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곤불이기는 활극만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피해야할 작품 중 꼽힐껄요? 건곤불이기는 일종의 성장소설이죠... 건곤불이기를 보면 이런 글이 생각납니다. 내가 아주 어릴 때, 나는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고, 지혜로운 줄 알았다.... 뭐 이런 식으로 시작해서... 자라나면서, 아버지보다 자기가 더 잘난 줄 알지만, 노년에 결국 아버지의 위대함을 뒤늦게 깨닫는다는... 임준욱님도 이걸 모티브로 삼았음을 언급하신 것도 같은데... 암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언젠가 한 번 이야기가 나왔던 건데, 왜 무협소설에서는 언제나 무림제패니 중원정복이니 하는 거창한 싸움들만 나와야 하느냐 지역 나와바리 따먹기 싸움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도 충분하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건군불이기는 소주 지역구에 전국구들이 와서 놀다가 지역구의 기린아 반통미한테 깨지고 가는 이야기라죠.. (뭔소린지 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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