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왔다가 진가소전을 읽었던가?? 군대가기 전이었던가?? 여하간 상당히 충격받았습니다. 분명 기존 작가는 아닌걸로 아는데 신인이(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ㅡㅡ;;) 이 정도로 글을 잘쓸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뿐이었죠. 제가 기억하는 가장 충격적인 데뷔작이었던듯.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제 느낌에는 '정통무협'의 느낌이 아주 강했었습니다. 웬지 김용이 생각이 많이 났었죠. 역시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 임준욱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제가 아주 우연한 기회에 좌백님과 임준옥님 앞에 마주 읹아 숨죽이고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그래봐야 1번~) 좌백님이 혈기린 외전에서 진가소란 이름을 썼는데 그게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지 기억을 못했다고 합니다. 후에 그게 임준옥님의 작품 진가소의 그 진가소였다면서 두 분이 같이 대작하는 걸 들었지요. 결국 좌백님은 진가소전이란 책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심층심리에 남아 있다가 우연히 가져다 썼는데 그게 임준옥님 글의 주인공 이름이었다. 그래서 황당해 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