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역시나 멋진 추천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 _ _)
벽호! 제 개인적으로는 장경님의 작품들중 암왕,빙하탄과 함께 가장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다'..
정말 벽호라는 캐릭터,그리고 '벽호'라는 작품에 가장 잘 부합되는 설명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저 마지막의 진불패의 대사는 제게 정말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부분입니다. 진불패!초불승! 아직도 기억나는 그 묘한 느낌을 주었던 칠패,그리고 그에 관한 시와 노래..
정말 벽호가 실제 장경님과 가장 닮은 캐릭터라면...ㅎㅎ..^^;;
그 존경심이 한층 배가 될 거 같습니다. ^.^
참~언제봐도 감칠맛나는 감평입니다.
장경님작품 저도 다 봤죠. 전 빙하탄을 통해 장경님을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몇번째인지는 모르나 초작은 아닌데 이상하게 늦게 접했다는..)
빙하탄 보고 나서...제일 처음 느낌,다시는 이작가의 글은 읽지 말아야지..했습니다.엄청 찡했습니다. 심현호의 고뇌.(저랑 동성이라 더했나?^^*)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한번보고 두번보고,앉은 자리에서 그자세 그대로 서너번을 읽었더랬지요. 한번보구 찔끔, 두번보구 주르륵,세번보고 엉엉..네번째는 정리하며 보았지요.
다시는 보지 말아야지..하다가 한 반년쯤 후인가 연호가 흐릿해질때쯤 장경이란 이름이 다시 생각나더군요...아마 그때 빼든 책이 벽호인듯 합니다. 참 글 잘쓰는 작가구나,벽호 참 매력적인 글이구나 했습니다만. 가슴에 새겨지진 않더군요.(처음이 너무 강렬했지요..쉽지않은 주인공이기도 하고) ...그렇게 간간히 접하며 여기까지(황금인형) 왔습니다.
중간중간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과연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다중인격자는 아닐까?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 숨결이 느껴지듯 생동감있는 인물설정..과연 무형의 상상만으로 이정도 인물의 가공이 가능한가? 궁금함이 치솟고, 스토커라도 돼서 파헤쳐볼까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꾹 눌렀습니다. 앞으로 나올 인물들에 대한 기대..엄청 컸거든요.^^*
태수님은 가장 닮은 이를 벽호로 꼽으셨군요.전 성인학을 꼽으며 생각했습니다만, 적당히 연호같은,적당히 소호,무일,강량..같은 그모습이 인학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그렇게 생각하며 봐서 그런지, 점점 완성되어진다 생각은 듭니다만,솔직히 매력은 좀 떨어진다 생각되더군요.(아주 약간)..어찌됐든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고,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주인공의 행보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고,,감칠맛 나는 감평에 처음으로 툭하고 댓글하나 남겨봅니다. 정리되지 않은글이라 좀 두서없는듯..
장경님과 술한잔하는 꿈을 꾸는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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