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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
04.03.29 11:29
조회
2,428

또는 조변석개작심삼일변화무쌍신주제일환마! 벽호(壁虎)

벽호

장경 작, 1999년, 시공사 드래곤북스

“나의 검을 소일(消日)하게 할 자는 천하에 단 한 명뿐일 줄 알았다.

진가의 피를 이을 후인! 그러나 이제 한 명 더 있음을 인정한다.

앞으로 십 년! 나는 그 두 명을 보기 위해 다시 올 것이다.

진가의 위를 이을 자를 데려가기 위해! 비검을 위해!

십 년이면 네 검의 어설픔을 메울 시간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그때 한번 쓰러진 자는 영원히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존칭은 생략합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형상을 본 따 사람을 만들었다고 한다.

무협 작가들 또한 자신들이 창조한 주인공의 모습에 그들의 형상을 심었으리라.

금강은 그 지고한 이상을 대운풍에, 임준욱은 따뜻한 가슴을 사마진명에, 운곡은 글쎄? 자신의 어디에서 진금행을 창조했을까? 아마도 외양이리라! 히.

그렇다면 과연 장경은?

성인학, 소호, 심연호, 명강량, 위무일, 늑유온, 손우. 이들 중 그의 모습과 가장 닮은 이는 누구일까?

아니다. 이들은 아닐 것이다.

그는 아마도 “벽호”에게 자신의 전부를 올인 했을 것이다.

좋아하는 것이라곤 술과 여자뿐, 그 이외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하는 자. 파락호! 벽호. 그야말로 장경의 진정한 분신이 아닐까?

“벽호”

내 책장에 꽂혀 있는 장경의 8 작품 중 가장 손 떼가 덜 탄 작품.

지난 주, 근 3년만에 벽호를 꺼내 들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 천산검로, 빙하탄 같이 1년에도 수 번을 읽는 작품들에 비해 벽호는 정말 오랜만에 집어들었다.

5년 전 처음 읽을 당시와 3년 전 그리고 지금에 와서 읽는 벽호의 느낌은 전혀 달랐다.

5년 전에는 늑유온에 미쳐 있을 때라 벽호가 조금은 어설프게 보였다. 3년 전에는 4권 완결이 아쉬웠다. 두 어 권 분량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다는 욕심이 무진장 생겼다.

지금에 와서 나는 황금인형이 갑자기 튀어나온 작품이 아님을 벽호를 통해 확연히 깨달았다. 아니 오히려 그 익살과 해학은 순화되고 정제된 황금인형보다 더 노골적이고 거칠게 묘사되고 있다.

8 작품 중 손 떼가 가장 덜 탄 작품답게 이전에는 벽호도 나에게 편한 작품만은 아니었다.

늑유온, 심연호에 비해 너무도 다른 성격을 지닌 벽호와 친해지기 쉽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제는 벽호와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진, 초, 연, 제, 한, 위, 조. 춘추전국시대, 낭인의 후예, 전국 칠패.

천년무문을 꿈꾸며, 강호를 암약, 강호의 주인으로 행세하기 시작하고, 작금의 천하제일인 무적패검 공양안은 그들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아채고 강호를 강북의 북칠성련, 강남의 남십자성으로 양분한 후, 천검루에 은거하며 전통의 명문 구파일방의 명숙들과 은밀히 칠패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강호의 앞날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법.

칠패를 위시해 북칠성련, 남십자성 그리고 구파일방의 눈과 귀가 연등가의 파락호 벽호에게 집중되는 의외의 사태가 발생하고, 술과 여자를 제외하면 그 무엇으로부터도 자유롭기를 바라는 벽호 역시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강호의 은원에 개입하게 되는데...

“물론 아쉬움이야 나도 컸지. 하, 하지만 대, 대홍은 나의 수하야.

아랫사람의 여자와 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정말 의리 없는 짓이라구.“           - 중략 -

“헉! 헉! 빠, 빨리 빼... 나, 나는 정말 여, 염치없는 자가 되, 되기 싫다구.”

“하학, 악! 다, 당신도 좋잖아요. 그, 그냥 모르는 척.... 그리고 빼야 할 물건은 다, 당신이 가지고 있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으흑!”             - 중략 -

“이, 이런 경우 가, 감히 뺄 수 있는 나, 남자가 있다면 나와 보라고 그래!”

사실 처음 읽을 당시에는 벽호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인줄도 몰랐다. 종사의 기질을 가진 늑유온에 비해 벽호의 염치없는 짓에 실망했기 때문에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질 않았던 것 같다.

좋아하는 배우가 비열한 악역을 맡았을 때나 잘생긴 배우가 분장으로 추악한 모습으로 나올 때의 느낌과 비슷했을 것이다. 주인공의 겉치장에 지나치게 연연해했던 것 같다.

아마 보는 안목과 적은 나이도 한 몫 했으리라.

이런 느낌은 나뿐만 아니라 천산검로, 장풍파랑, 암왕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조금은 가졌으리라 본다.

황금인형 서문에 보면, 장경은 “가볍게 달려가지만 절대 가볍지 않을 장경의 발걸음을 보게 되실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장 부합하는 작품이 “벽호”가 아닐까 생각한다.

“헤헤헤! 두렵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모든 무사는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때문에 그들은 술을 찾아 여자를 찾아 두려움을 잊으려 하지. 하지만 나는 아니다. 나는... 나는 나를 아껴주고 나를 기억해 주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두려움을 잊는다. 죽음 후에도 그들이 나를 추억할 것이라 생각하면 가슴이 훈훈해지거든. 나는 사람은 사람에게 그 무엇으로 남아 있기를 바래서 사는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

아마도 이 글이야말로 장경이 추구하는 무협의 주제를 대변하고 있을 것이고 내가, 독자들이 장경에게 바라는 장경무협의 영원한 화두가 아닐까 싶다.

무겁게 달리든 가볍게 달려가든 장경의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고 해마다 그의 글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세대의 진정한 행복이 아닐 수 없다.

일독을 권한다.


Comment ' 19

  • 작성자
    Lv.8 니코
    작성일
    04.03.29 12:44
    No. 1

    역시나 멋진 추천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 _ _)

    벽호! 제 개인적으로는 장경님의 작품들중 암왕,빙하탄과 함께 가장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다'..
    정말 벽호라는 캐릭터,그리고 '벽호'라는 작품에 가장 잘 부합되는 설명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저 마지막의 진불패의 대사는 제게 정말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부분입니다. 진불패!초불승! 아직도 기억나는 그 묘한 느낌을 주었던 칠패,그리고 그에 관한 시와 노래..

    정말 벽호가 실제 장경님과 가장 닮은 캐릭터라면...ㅎㅎ..^^;;
    그 존경심이 한층 배가 될 거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te*****
    작성일
    04.03.29 13:07
    No. 2

    벽호, 다시 한 번 읽어 봐야겠읍니다. 그냥 재미있었다는 느낌 뿐이었는데, 위의 글을 읽어보니 재독에 대한 강렬한 욕구가 치솟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라네
    작성일
    04.03.29 13:11
    No. 3

    참~언제봐도 감칠맛나는 감평입니다.
    장경님작품 저도 다 봤죠. 전 빙하탄을 통해 장경님을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몇번째인지는 모르나 초작은 아닌데 이상하게 늦게 접했다는..)

    빙하탄 보고 나서...제일 처음 느낌,다시는 이작가의 글은 읽지 말아야지..했습니다.엄청 찡했습니다. 심현호의 고뇌.(저랑 동성이라 더했나?^^*)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한번보고 두번보고,앉은 자리에서 그자세 그대로 서너번을 읽었더랬지요. 한번보구 찔끔, 두번보구 주르륵,세번보고 엉엉..네번째는 정리하며 보았지요.
    다시는 보지 말아야지..하다가 한 반년쯤 후인가 연호가 흐릿해질때쯤 장경이란 이름이 다시 생각나더군요...아마 그때 빼든 책이 벽호인듯 합니다. 참 글 잘쓰는 작가구나,벽호 참 매력적인 글이구나 했습니다만. 가슴에 새겨지진 않더군요.(처음이 너무 강렬했지요..쉽지않은 주인공이기도 하고) ...그렇게 간간히 접하며 여기까지(황금인형) 왔습니다.

    중간중간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과연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다중인격자는 아닐까?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 숨결이 느껴지듯 생동감있는 인물설정..과연 무형의 상상만으로 이정도 인물의 가공이 가능한가? 궁금함이 치솟고, 스토커라도 돼서 파헤쳐볼까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꾹 눌렀습니다. 앞으로 나올 인물들에 대한 기대..엄청 컸거든요.^^*

    태수님은 가장 닮은 이를 벽호로 꼽으셨군요.전 성인학을 꼽으며 생각했습니다만, 적당히 연호같은,적당히 소호,무일,강량..같은 그모습이 인학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그렇게 생각하며 봐서 그런지, 점점 완성되어진다 생각은 듭니다만,솔직히 매력은 좀 떨어진다 생각되더군요.(아주 약간)..어찌됐든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고,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주인공의 행보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고,,감칠맛 나는 감평에 처음으로 툭하고 댓글하나 남겨봅니다. 정리되지 않은글이라 좀 두서없는듯..
    장경님과 술한잔하는 꿈을 꾸는 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4.03.29 13:32
    No. 4

    언제 날 한번 잡죠.
    부산으로 가 바다 구경, 장경님 구경, 술 구경 더불어 수영복 아가씨 구경 한번 하죠.
    이런 게 1석 4조가 아니겠습니까?
    황금인형으로 장경님, 목 돈 만졌다는 소문도 있고.
    더워지면 한 번 날 잡아 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3.29 13:54
    No. 5

    호오...장경님이 돈좀 만지셨다굽쇼?

    대문짝만하게 공지만 띄우세요.

    어디 부산앞바다의 고래사냥이나 떠나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라네
    작성일
    04.03.29 13:57
    No. 6

    흠~~덥지 않으신가요? 전 더운데?.전 오늘부터 항상 더울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29 13:59
    No. 7

    역시 서태수님 !
    빨리 날 잡으세요.
    근데 벽암님은 제가 던진 물건 해체 다 하셨나요?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대구 내려가면 제가 회한접시 대접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三歲美少年
    작성일
    04.03.29 16:52
    No. 8

    장경님이 가장 애착이 가는 주인공은 꼽으라면... 벽호를 꼽더군요.... 전 아직 벽호를 못봐서 이런저런 할말은 못 하지만... 장경님께서 꽤 어렵게 쓴글이라고 하더군요. 암왕다음에 나온글이라.. 조금.. 실망을 하신 분들이 많이 나온 글이기도 하죠.... 아... 벽호 구해 봐야하는데.. 도통..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三歲美少年
    작성일
    04.03.29 16:56
    No. 9

    글고 갠적으론.. 장경님... 그냥 신비의 인물로.... 덮어두심이.. 실제로 보면 환상이 깨어질수도.... (슬금슬금..장경행님 이글 보시고 있진 않겠지.... ) 냐하하하 장경형님.. 실제로 봐도 멋져요...(흐흑.. 이런 구라를...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서태수
    작성일
    04.03.29 16:57
    No. 10

    어! 저도 대구 사는 뎁쇼.
    저도 꼽사리 낄 수 있을까요?
    회 먹어본지가 까마득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29 17:49
    No. 11

    알겠습니다.
    제가 서태수님도 명단에 넣어 두겠습니다.
    칠곡에 본가가 있고 대구에 처가가 있어 전엔 한달에 1번이상 꼭 내려갔는데 요즘은 이놈의 경기땜에 도대체 마음의 여유가......흑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3.29 18:29
    No. 12

    부산엔 언제 오시나이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武燮君
    작성일
    04.03.29 20:59
    No. 13

    아주 멋진 감상문입니다.. 자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88골드
    작성일
    04.03.29 21:29
    No. 14

    서태수/ 태수님이 소장하신 무협이 도대체 몇권이지 궁금합니다.
    장경님의 8작품을 소유하시다니..(미워할거에요. 흑 ㅡㅜ)

    고무림 동도/ 언제 시간적인 여유가 되시는 분덜.
    부산에 장경님 뵈러 쳐들어갑시다.
    두주불사 장경님의 술신공도 보고, 공청석유 C1도 묵고
    회도 한사라 하고, 음..... 태수님 말대로 수영복 꾸냥들 구경도 할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3.29 22:07
    No. 15

    음..부산 사는데도 장경님 한 번도 못 뵈었다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루사메
    작성일
    04.03.29 23:16
    No. 16

    흠......나도 부산에 가고 싶다는..
    저번에 개통된 광한대교도 야밤에 거닐고 싶고..
    해운대 벨라지오도 다시한번 가고 싶네요.....ㅡㅜ..
    벨라지오의..'별'이 보고싶다..예뻣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4.03.30 17:08
    No. 17

    흠 나도 부산에 사는데 장경님은 못 뵌.......
    하긴 부산에 사시는것도 얼마전에 알았으니.
    요즘 부산 많이 변하고 있슴다.
    광안대교(광한대교아님다.)도 멋지구리하고..... 드뎌 수영복 시즌이군요.
    모두모두 놀러 오세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점머리
    작성일
    04.03.31 03:24
    No. 18

    멋진 평이네여!!!!! 저두 장경님이 창조한 캐릭터중 벽호가 젤이랍니다^^ 그 다음은 산돌이,수돌이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대협
    작성일
    04.03.31 23:02
    No. 19

    ㅎㅎ 벽호 정말 웃기죠 4권 완결이 너무 아쉬웠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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