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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3

  • 작성자
    과테말라
    작성일
    04.03.03 22:34
    No. 1

    신무협은 그런 분위기가 대부분이죠. +세력다툼 같은게 들어간 것만 좀 달라진 걸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겸
    작성일
    04.03.03 22:38
    No. 2

    마나님의 친구분이 혹시 제가 아니었을지 싶네요. ^^;;
    저도 하이틴소설 엄청 읽었지요. 아마 보통의 여학생들이라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대중 장르소설이 연애소설일겁니다.
    제 경우도 중1 때 처음 사촌 언니 집에서 하이틴 소설을 접하고
    '아아 이런 세계가 있었구나'감탄을 금치 못했었다는...
    아마 남학생들이 무협소설을 처음 접할때의 느낌과 대동소이할것 같습니다.
    이미 단행본 만화와 만화잡지류에 시들해진 뒤였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 단계로 무협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필이 꽂힌 상태 그대로입니다.^^
    감히 단언하자면 하이틴을 좋아했던 여자라면 무협도 좋아할수 있으리란 것이 제 생각입니다. ^^::
    무협은 하이틴과는 비교도 할 수없는 다양한 캐릭터와 상상을 불허하는 기막힌 인생사와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엄청난 결말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세상의 반인 여성들에게 무협의 필이 대체 언제 꽂힐지가 참으로 오리무중이긴 합니다.
    그냥 지나가던 아줌마가 공감이 되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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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산골소년
    작성일
    04.03.03 23:24
    No. 3

    내자 분의 말씀을 하이틴 소설=무협소설, 하이틴 소설=별거 아님. 따라서 무협소설도 별거 아닐 거다.... 라는 등식으로 본다면.....

    무협 소설 중에서도 개개의 작품에 세인들의 평가는 가지 각색이고, 수준이 높니, 낮니 말 할 거리가 무궁무진 합니다. 흑색님도 자신이 가장 즐거워 하며 읽었던 작품을 다시 한번 부인께 추천해 보심이 어떨 까요.

    흑색님께서 할 말이 없었다...고 하시는 김에 이리저리 궁리는 해 보았는데 제 내심은 이렇습니다. 만약 부인께 '주말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러가자.' 혹은 '양자역학에 정통한 학자가 내한해 강연을 한다는 데, 같이 들으러 가지 않겠소?' 라고 하셨을 때, 뼈가 시리다던지, 왠지 피곤해져서... 라는 식으로 대답을 피하게 되는 일과 같은 맥락의 반응이 아니었을까도 싶습니다. 뭐, 취향이 다르다고도 하고 관심이 없다고도 합니다.

    무협의 참맛을 아시는 분으로서 아쉬워 하시는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살살 꼬셔 보세요.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떠밀면서요.

    '나는 원래 무협소설이 좋았다. 그래서 계속 본다,' 라는 분은 안 계실 겁니다. '언제적인지, 우연찮게 본 책이 무지 재밌더군, 그런데 그게 무협소설이었어. 그래서 지금껏 찾아 읽게 되었지.' .....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최초의별
    작성일
    04.03.04 00:50
    No. 4

    하이틴 소설 무척 좋아했습니다.
    정말 그게 그거 같은 짧은 소설들인데, 뭐가 그리 재미있었는지...ㅡ.ㅡ
    얼추 중1~고2 정도까지 읽었고, 그 후로는 전혀 읽지 않았습니다.
    왜 읽지 않게 되었는지는 모르겠고... 그 후로는 전혀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읽으라고 하면 못 읽겠습니다.
    기억나는 작품도 거의 없군요. 사실 최초로 읽었던 딱 한 작품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무협은 공장에서 나왔던 사씨, 와씨 작품들을 빼고는 지금까지 읽은 거의 모든 작품들을 기억합니다.
    또 무수히 읽은 만화들도 거의 전 작품들을 기억하지만, 역시나 공장에서 나왔던 국산만화들은 기억이 가물합니다.
    그렇게 보면... 하이틴의 상당량이 공장제가 아니었나 의심이 갑니다.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들이 보면 충분히 빠져들만한 이야기들(30%는 신데렐라, 30%는 캔디, 30%는 귀여운 연인)이이지만,
    무협처럼 작가에 따라 문장의 맛이 다르고, 이야기 진행방식이 다르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뻔~한 이야기였던 거죠...
    하이틴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순정만화들 중에는 좋은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작품이 많은 걸 보면).
    무협보다 소장하고 있는 순정만화가 더 많았고, 상당량을 분실하였음에도 현재도 더 많군요.
    부인께 순정만화와 비교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최초의별
    작성일
    04.03.04 00:56
    No. 5

    생각해보니 무협이나 하이틴이 아니더라도, 대중성이 있는 스토리가 있는 모든 이야기들(만화와 드라마, 영화를 포함하는)이 다 그게 거거 아닌가 싶습니다.
    다 싸잡아 그게 그거 아니야라고 하면....
    어짜피 태어나서 죽는 거 우리 인생도 다 그게 그거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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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레디오스
    작성일
    04.03.04 05:51
    No. 6

    이야기가 어쩐지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것 같아서 적습니다.

    무협소설 중에서는 불후의 명작이라 불릴만한 작품도 있고, 엇비슷한 설정에 장소와 인명만 바꾼 것 같은 불성실한 글도 있으며, 표절물까지 존재합니다. 그 중 다수가 독자들에게 큰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큰 점수를 받을만한 글을 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큰 점수를 받을만한 글을 ‘명작’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명작은 혼자서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게 아닙니다. 물론 시류를 이끌어 가는 선구자적 작품이 명작으로 인정받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러한 작품보다 뛰어나도 평가를 받는 명작은 후대에 반드시 나옵니다. 그 이유는 명작과 평작, 졸작 등등이 역사가 되어 새로운 정보와 창조력의 싹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항이 무협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이틴 로맨스, 또는 할리퀸 로맨스라 불리는 작품들 중에서도 기억에 남을만한 명작이 많습니다. 독자의 마음을 휘감는 명작이 없었다면 한 시대를 풍미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바탕’이라는 게 존재할 수 없습니다. 분명 로맨스 소설에 애정을 느끼는 어떤 독자분이 위 글과 댓글을 봤다면 거품을 불며 분통을 터뜨렸을 겁니다.

    장르문학에 너 잘났다, 나 잘났다는 없습니다. 판타지는 판타지로서 가치가 있고, 무협은 무협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로맨스는 로맨스, 심지어 퓨전에 흔히 얘기하는 먼치킨 소설도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르 자체를 구분하는 주체세력이 ‘작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글을 쓰는 것이지 어떤 장르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장르에 얽매이는 작가들은 스스로 옭아맨 좁은 영역을 벗어나지 못해서 곁에 있는 최선의 소재를 놓칠 위험까지 갖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수많은 장르 속에는 명작이 포함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합니다. 장르는 명작과 평작을 구분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명작이 장르를 만들 수는 있겠죠. 로맨스 소설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가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만큼 다른 장르도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옛날은 아니지만 한 때 VT모드상에서 판타지 소설의 붐이 크게 일었을 때, 몇몇 분들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XXX란 글을 읽고서 시간이 아까웠다. 그 따위로 쓰려거든 무협지나 써라. 차라리 무협지를 읽는 게 낫지, 이건 완전히 낙서구만.”

    “요즘 게시판에 올라오는 새로운 글들을 보면 짜증난다. 꼭 무협지를 보는 것만 같다. 좀 더 자기 글에 대해 애착을 갖고 공부하면서 써야하지 않을까? 하다 못해 맞춤법이라도 틀리지 않게 퇴고 좀 해라.”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런 글을 보면 속이 뒤집어집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상당히 과격한 예가 되겠지만, 이렇게까지 과격하지 않더라도 타 장르에 대해 존중의 의사는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 비판을 하려면 장르를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작품을 대상으로 해야 합니다. 언급하는 장르 속에는 그 장르를 사랑하는 자들이 우상으로 모시는 명작이 분명 존재할 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3.04 08:31
    No. 7

    최근에 하이틴 소설이 나오든가요?
    그런거 안 보이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곳
    작성일
    04.03.04 12:00
    No. 8

    음..., 혹시나해서 씁니다만... 레디오스님이 ??고교 쓰신 분이 맞으신지..
    몇 년간 보고 있습니다만.... 너무 느린 연재셔서.... 혹시나 맞으시다면 눈물로 호소를 좀 -_-;;;
    5권까지 나왔던가요? 가물가물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3.04 12:50
    No. 9

    레디오스님이 타락고교, 묵시강호를 출판하신 분이 맞습니다.
    -_- 이제 눈물의 호소에도 끄떡하지 않으신다는....
    2권 메롱 작가, 문어벌 경영의 대가 등등으로 불리신다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4.03.04 14:33
    No. 10

    앗... 레디오스님 묵시강호 3권 언제 나오나요?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이곳
    작성일
    04.03.04 22:18
    No. 11

    허억...., 남양군님.... 굉장하시잖....
    퇴근후 바로 집으로 직행하시겠군요. -_-;;
    왠지 염장을 지르시려고 쓰신 글 같은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3.05 00:32
    No. 12

    제가 미래에 바라는 바로 그런 장면입니다! -_-;;;;
    부럽습니다.
    다 큰 녀석이 아직도 무협소설 보냐고 엄니께서 노상 구박하시는 통에 갖은 작전을 다 구사하는 저와는 참으로 비교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디오스
    작성일
    04.03.05 03:04
    No. 13

    어택이 무서워서 글을 못남기겠다고요. ㅠ_ㅜ(열심히는 쓰고 있습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곳
    작성일
    04.03.05 03:23
    No. 14

    헉..., 어택이 아니라...;;;
    음....., 그저.....
    음.., 그러니깐..... -_-;;;;
    소위 말하는 연예인이 모습을 보이면 옆에서 소리지르는 그런 모습인겁니다. 괜시리 레디오스님 글이 있으니 하는 이야기지요.;;
    으음.., 최대한 변명해보려 합니다만도... 힘들군요. -_-;;
    여하튼... 농담같은걸로 생각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디오스
    작성일
    04.03.05 07:59
    No. 15

    커헉! 저도 농담이었다고요. -_-;;(당연하잖아요! 저는 진담을 잘 안 해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디오스
    작성일
    04.03.05 08:01
    No. 16

    더 이상 쓰면 잡담란이 될 것 같으니 메모를 보내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05 10:17
    No. 17

    저런 북천권사님 조의를 표합니다.
    저는 고삐리 때도 그렇게 무협을 읽어도 저언혀 간섭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까막눈이신데(이제 팔순이 되셨죠) 어디서 무협소설에 대해 안좋은 말씀을 들으셨는지
    "에야 니가 맨날 읽는기 무협지라는 기가?"
    "예 그런데요?"
    "누가 그거 봐야 공부에 방해만 된다 카던데"
    "어딴 놈이 그런소리해요. 엄마아들이 좋아하는 일인데"
    "그려 그려 니가 하는일이 나쁜게 어디 있어. 이노무 첨지가 씰데 없는 소리를 해뿌릿구만 책봐"
    이랫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3.05 14:55
    No. 18

    자꾸 불 지르시면 저도 그러는 수가 있습니다. ^^
    아 부러워...
    어? 집 서가에 꽂힌 쟁선계가 떠오르네? 왜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05 16:10
    No. 19

    헉, 치명적 급소를 가격하시는군요.
    쬐끔 비겁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또 갈등에 빠지게 만드시네요.
    며칠전에 인터넷 주문을 하던 중간에 에휴 좀더 참자 했는디......

    쪽지 보냈는데 보셨는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3.05 21:57
    No. 20

    남양군님의 모범평이 보구 싶습니다....퍼억-_-;;;
    -2차 불지르기 작전 + 1 번더 물고늘어지기 작전-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芽蘭
    작성일
    04.03.08 06:57
    No. 21

    전 학교때 하이틴 소설 2~3번 읽고는 손놓았지만
    무협은 되~게 무쟈~게 좋아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남양군
    작성일
    04.03.10 18:01
    No. 2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4.13 02:21
    No. 23

    저 군대 이때 갔으면 제대하는건데 ㅡ,.ㅡ..ㅅㅂ;

    군대 5일앞두고 그냥 푸념해봐여..

    -_-2년뒤 이글보고 웃으면서 지울날이 오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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