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곤룡유기 정말 좋아하던 작품이었습니다
어제 9권을 봤죠..
이건 해도 너무한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9권이 완결이라는 사실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어찌하여 한권으로 완결이 될수있지?
라는 의문으로 9권을 펼쳤는데......
초반에 표국이 갑자기 망했다더군요..
곤룡유기에서 표국은(이름은 잘 생각나지 않네요)정말 곤에게
중요하다고 말할수있는곳인데.. 8권까지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황당하게 읽기시작했죠.. 후반부가 가관이더군요
곤룡유기에서 정말 재미있게 본 내용이 미요와 매상 이야긴데..
그리 허무하게 끝나다니 믿을수가 없습니다
친구이상이에요.. 이 한마디로 끝내기에는 너무 아쉽더군요..
정말 아쉽습니다 좋아하던 작품이 이런식으로 끝나버린것은..
9권 전체적으로 뭔가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인물들의 말도 행동도...
워낙 안 좋은 말들이 많아서 안 볼려고 했는데 봤다가
피를 토하네요.
아직 9권 보지 않으신 분들은 절대 보지 마세요.
그냥 8권까지의 기억만을 남긴 채 곤룡유기를 접으시길...
9권 내용이 궁금해서 읽으실까봐 간략히 정리하면.
형오와 종잠을 곤이 가볍게 구해내고,
천마표국으로 가려는데 거기가 망해다는 소리를 듣는다.
물론, 흉수는 묵련이었고, 어찌어찌하여 대공회라는 비무대회를
열어 결판을 보기로 하고, 우리의 예상대로 곤이 혼자 엄청난 신위를
보이고, 미요는 차버리고 매상이랑 백년가약을 맺어버린다.
그러고 완결...
이렇게 말하는데 설마 보실 분은 안 계시겠지;;
역시나 많은 동도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시는군요.
제가 비평글을 올릴때의 기분이 바로 그랬죠.
그래도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며 적은 글이 그렇게 비분강개한 표현이었죠^^;
여하튼 모든 분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군요.
이러다가 작가차원에서 해명의 글이라도 올려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남양군님/남양군님은 항상 감/비란에 날카라운 비평으로 동도들의 안목을 넓혀주시곤 하시던 분인데..... 님의 심정을 알만 합니다.
곤룡유기를 그렇게 까지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셨었군요.
얼마나 배신감이 크실지..... 이런일이 다신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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