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음, 남훈님의 반란이군요.
반란의 연판장에 서명하겠습니다.
무림식객님 말씀처럼 작가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겠지만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것은 책이 나오는 기간인데 저는 연재물인 경우 2달에 1권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전체적인 구도와 주제및 소재 캐릭터등등은 이미 잡아놓았던 것이고, 이미 쓰고 있던 것이니 탄력받아 쓴다면 그정도의 기간내에는 다음권이 나오는데 큰 무리는 없다는 보는 거죠.
남훈님 말씀처럼 요즘 상당한 책들이 예전 세로쓰기 공장무협 비슷한 조판을 보이는 양상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2권 분량이 3권이 된다면(꼭히 정해진건 아니지만) 완죤히 독자를 우롱하는 겁니다.
저는 직접 출판을 해봤기에 이 문제만은 짚고 넘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보면 이러한 조판은 작가의 글 늘여쓰기 이상의 폐해가 될수 있고
나중에는 조판형태만으로 무협쟝르가 백안시 될수 있습니다.
글쎄여...제생각은 약간 다릅니다.반론이기까지는 아닙니다만,
아무리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기획해오고 있었더라도 그간의 세월에서 바뀔수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또한 그게 당연하 것이고요.
우리라고 예전부터 계획했던 일을 곧이곧대로 하는적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용노사님이 말씀하신거와 같이 그분이 6년전(5년5개월) 처음 7권분량을 생각하고있을때는 자신의 필작을 쓰리라는 생각은 안하셨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뭐 얘기가 있긴했지만 대외적이진 않았죠!
아마 그때 필생의 역작은아니지만 대작을 준비중이라고 하셨을겁니다.
하지만 요즘의 무협풍토는 기본이 5권..좀 많으면 10여권을 훌쩍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예전의 구무협이 꼭3~5권사이를 맴돌던것과 비교
하면 세월이 많이 변하고 무협계의 시장도 많이 변하였다는걸 아시리라 봅니다. 아마 용노사님도 그래셨던게 아닌가 합니다.
누구의 욕심에 의해 늘여쓰기가 되있다면 읽는 독자나 저희들이 과연
알아채지 못할까요? 물론 용노사님은 욕심을 냈을겁니다.
스토리를 만들어가면서.."어..이거 스토리짜도보니 괜찮네?"...
"이거 정말 내 필생의 역작을 써볼까?"..하고말이죠,,,
물론 이런걱정도 했겠죠.."독자들에게 7권분량이라고 벌써 인터뷰도 했는데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말이죠...고민도 하셨을겁니다
21권이란 분량..과연..많은 분량인가요?...군림천하의 독자로서
전 21권도 모자르다고 봅니다..제생각에
진정한 작가라면 권수에 연연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또한 독자들의 평에 연연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물론 참고는 해야죠
돈의 개입도 안됩니다.비록 돈으로 연명하는 현실이지만, 목적은 돈이아니니까요...
좋은글.재밌는글은 신조있는 작가, 자신감넘치는 작가에게서만 나온다고
전 믿고있습니다.그것이야말고 자신이 자긴 모든 능력을 이끌어내는 최고의 조건이니까요
시작은 작가가 하지만, 모든글의 마무리는 우리 독자가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전 수가 많던 적던간에 좋고, 재밌고, 살아있는 글이면 다 좋습니다.
약속과틀리던말던, 권이 늘어니던말던..뭔 상관입니까?^^;
전 독자로서의 욕심만 있지 평론가의 욕심은 없기때문입니다.
바로 좋은글을 읽겠다는 욕심!!
윗분 글에 1/3 찬성 2/3 반대입니다.
저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워낙 책 나오자마자 읽느라 정신없어서) 같은 분량의 글을 권수를 늘리기 위해 글자수 같은 것을 조절했다면,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너무나도 느리게 한권씩 나오는 출간 속도도 독자의 입장에서는 정말 아쉽습니다.(사실은 미치겠지요, 한권 나올때마다 앞의 것 2,3권은 기본으로 다시 읽고 들어가곤 하니 ㅡ.ㅡ)
하지만 글의 내용이 처음 구상과 달리 길어 졌다는 점이나 권수가 총 21권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서 저는 솔직히 아주 반겼습니다. 사실 마음에 드는 작가분의 작품을 읽을 기회가 많치 않은 상황에서 많은 분량의 대작을 본다는 것은 아주 큰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너무 늦게 나오면 곤란 그자체지만... ㅠ.ㅠ)
특히 마음에 쏙 드는 주인공들과 등장인물들이 3,4권만에 하나의 사건만을 끝으로 사라져갈때의 그 아쉬움들이 크게 느껴지셨던 분들에게는 진산월과 그 등장인물들을 21권의 분량 동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물론 비뢰도식의 마냥 늘이기를 위한 이야기의 전개라면 모르겠지만, 용대운님의 능력과 무협에 대한 생각을 믿고있는 저로써는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사실 ^^
책분량에서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그것은 출판사 탓이라 보는 것이 맞을듯 합니다...
내용자체면으로 봤을때 쓸데없는 늘려쓰기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보기엔 21권이 오히려 적은 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초가보 혼내줘야 하고 영옥이 행방도 문제고 매종도 비학이 어디로 갔는지.. 유장령 모용봉 야율철 꺾어줘야 하고..제자들도 찾아야 하고.
신목령주는 대체 누군지? 취마서 혈겁의 배후는? 대체 원인은?
어떤 중대한 이유가 있었는지..
의문투성이 입니다..
비뢰도처럼 말장난이나 회상등으로 해서 늘어진것이 아닙니다..
책의 조판문제.. 그러니까 한권분량이 너무 적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요.. (분량이 적다기 보다는.. 책의 글씨가 크고 여백이 많은^^;; 그게 그말인가;;) 그렇다고 늘여쓰기를 하고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미세하게 늘려써서 제가 눈치를 못채는걸지도 모르지만요. (뭐 눈치안채일정도로.. 그러니까 개연성있게 분량이 늘어나는것은 오히려 대환영이라서^^;) 아 그리고 처음 구상했던떄하고 지금책나오는떄가 조금시간적인 차이가 있어서 작가님의 구상이 틀려질수도 있으니 그떄를 기준으로 갑자기 권수가 늘었다고 하신데 대해서는 찬성할수없어요.
음.. 그리고 예전에 금강님이 쓴글..인듯한데 책이뺵뺵하면 사람들이 잘안본다고 하더군요.. 어느정도 내공이쌓이신분들은 그런걸 좋아하겠지만^^;;머리아파서 못본다고하시는분들도 있다고..(아마 젊은친구들이겠지요?) 아마 그런사정이있던걸로 생각하는참입니다~ (그래도 사실저도 뺵뺵하게 나온책이 좋아요~ 제일좋아하는건 청룡장! 출판사에서 나온것말고 자비출간되었던.. 제가 제일좋아하는 형태로 만들어진책이죠 하하)
남훔님의....말.....
흠...늘여쓰기라는 관점은..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보기에(-_-...제가 잘못봤을수도있지만,,)군림천하의....
내용이...특별히 늘여쓰거나...한것 처럼 보이진 ㅎ않습니다..
잔지 스토리전개상에있어서..추가가 되었다면 모를까..
그리고 과거의 7권....아마 지금 책들의 두꼐를 생각하면..10건이
넘어가는 분량 정도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떄의 7권가 지금의 7권은 조금..의미가 다르다고 생가고디네요...
21권....조금 분량이라고 공감은 갑니다만...내용자체의 끄는 듯한
느낌이 없고 지금 처럼만 이어가신다면...굳이 나쁠꺼는 없다고 생가고디네요..
한권의 분량 이건 좀실망이긴 합니다..뭐 이것때문에 권수가 조금 늘어났다고 생각도 돼구요....
출판....후의..연제와 발간....은....연재물이라면...그연재후에...
등장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돼지만...
조금은...느린 경향이 없지않네요...
아마 출판사에서 조절하고있는게 아닐까 하지많....
머 늘여쓴다는 점은 ..아닌거 같지많...
느리다는 점 그리고 좀 많다는 점은...공감이 가네요..
할말은 해야 겠지요. 용선생의 의도는 군림천하의 군림이었지요.
권수와는 상관없이 당신(용대운 작가)의 이십년 무협 작가의 혼을
담은 글이니까요. 누가 권수를 늘인다고 한것인지 너무 엄청난
억측이며 유언비어네요. 또한 상업이니 억지니 하며 글을 비방하는
독자분들이 계시는데 이상하군요. 군림천하라는 작품자체가 독자들에
게 일기기 시작한지가 언제이며 현재 11권에서 사정상의 이유로 12권이 출간되지 못하는 이유도 모른체 일방적인 험담은 너무 지나친 처사가
아닐런지요? 물론 저같은 놈도 있지요. 이제 겨우 제 몸에 살을 붙히기 시작한 군림천하인데... 기왕이면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하지요. 안될까요?
아 그리고... 억지로 글을 늘이며 작품을 구상하기에는 용대운 선생의
공부는 너무도 깊고 두텁다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그 분이 누군데 강제적인 억압에 의해(글과 관련된 모든것) 자신의 글을
남발 하겠냐는...! 다름 아닌 용! 대! 운! 잊지 ㅁㅏ시길!
저도 이곳에서 많은 추천을 받고 군림천하를 읽어보았습니다. 이런 내가 놓친 대작이 있었군 하는 생각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읽지마자 아! 역시 기성작가가 이래서 유명하구나, 이게 바로 프로랑 아마 차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저 나름대로2 가지의 불만이 있어서 실망을 했습니다.
1. 책가방 크다고 공부잘하나,
21권 예정이면 정말 대작입니다. 웬만한 대하소설 뺨치죠. 대하소설류는 무엇보다 스케일이 크고 장대하다는 것인데, 제가 본 군림천하는 스케일이 큰 것 보다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과연 이런 설명이 필요할까?'
예를 들자면 조연중에도 조연이 나온다 치면 거의 매번! 그 친구의 별호, 성격, 생김새, 그런 별호를 얻은 연유, 과거, 무공 특징 등으로 1,2 페이지 예사롭게 넘어갑니다. 너무 많은 묘사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책 권수가 많아도 스토리가 장대하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으면서, 스펙타클하다는 것보다는 백과사전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2. 책 권당 내용이 많지 않다.
많은 분들의 불만중에 하나였는데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파일을 얻어 권수당 "글자 수"를 추려 보았습니다. 물론 그러한 파일과 실제의 책은 다른 점이 있겠지만 대체적인 비교를 위해선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군림천하 (6권까지) = 총 694,583 자 --> 평균 권당 115,764 자
괴선 (6권까지) = 총 888,988 자 --> 평균 권당 148,165 자
영웅문 2부 (총6권) = 총 1,359,106 자 --> 평균 권당 226,518 자
* 괴선(5권까지)가 총 740,823 자. 6권은 파일로 당연히 없더군요. 그래서 5권까지의 평균 글자 수를 계산해서 총 6권의 글자수를 예상해 봤습니다.
* 위 3개의 작품은 인터넷에서 얻은 파일로 계산한 것이며, 실제로 출판된 책과는 차이가 있음을 밝힙니다.
작품을 단순히 글자 수로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지만, 책 한권 한권당 얼마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느냐를 위한 단순 비교였습니다.
결론 : 1+2 = 늘여쓰기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으며, 용대운님의 이번 작품은 제 취향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군림천하가 처음 용대운님이 말한대로 7권으로 종결되었다면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못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책들을 보면 10권 이상 넘어가는 책들이 수두룩하고 10권 가까이되는 책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군림천하를 11권까지 읽었지만 글을 늘여쓴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앞으로 펼쳐 나갈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어 최소한 15권 이상은 되어야할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책이 늦게 나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불만인 것 같은데 빨리 나오면 좋겠지만 독자로서 기다릴 줄도 알아야겠지요. 저도 대강의 내용은 머릿속에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다 잊어버렸답니다. 책이 나올 때마다 읽고 살 만하다 싶으면 살 생각입니다.
이렇게 군림천하에 대한 감상이나 비평이 많이 나오는 것도 군림천하가 그만큼 대단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남훈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내용으로 쓰려고 한적이 있었는데 쓰다가 중간에 다 날라가 버려서 포기했습니다. 암튼 제가 만화방 (당시는 만화방이 대여점 역할을 했죠) 아저씨한테 군림천하 언제 나와요 하고 물어보았던 것이 아마도 97년인 것 같으니까 거의 7년 전이군요. "만인동"인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거기 뒷표지 보면 출간예정 해서 군림천하 광고글이 나와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그 해가 지나기 전에 나오는 줄 알았는데 벌써 7년째입니다. 글의 내용이나 질에 대해서는 비난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 아무리 재미있는 글이라도 안 맞을 수가 있으니까요. 더욱이 저도 군림천하 열혈팬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남훈님이 지적하신 대로 몇 가지 최악의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최악의 집필속도입니다. 말 안해도 아실 겁니다. 물론 작가님이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고심고심하느라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같지는 않은게 한 무협게임사이트에서도 용노사님이 연재하고 계신 소설이 있는데 (영웅시대일겁니다) 그것도 거의 연중상태라 원성이 자자하더군요. 추측하기에 다른 사업을 하시면서 부업으로 글을 쓰고 계시거나 아님 너무 여러 가지 소설에 손을 대놓으셔서 전혀 진척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이 책은 작가명에 용대운이라는 이름이 없었다면 사장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둘째, 역시 남훈님이 지적하신대로 책이 너무 부실합니다. 최근의 동급의 무협소설(쟁선계나 혈기린외전, 괴선, 성라대연 등을 꼽고 싶습니다) 중에서 책당 최저의 분량과 최악의 제본일겁니다. 아무리 내용이 재미있어도 독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부실한 책을 다른 성실하게 만든 책과 똑같은 값을 주고 산다면 열받는 일이죠. 저도 딱한권 대여점에 책이 없을 때 할 수 없이 산적이 있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돈이 아깝다기 보다는 출판사 좋은 일 시킨 것 같아서 찝찝하더군요. 만약 성실한 집필속도와 충실한 분량을 갖추었다면 모두 구입해서 소장해 놓았을 겁니다. 셋째 주먹구구식의 출판입니다. 몇몇 대형 서점에 가보아도 군림천하가 꽂혀져 있는 곳이 없더군요. 아마도 앞부분은 거의 절판 상태일 겁니다. 제가 잘못안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OFF-LINE상에서 군림천하의 앞부분을 당장 구하는 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완결되지도 않은 책이 서점에 없다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말이 안됩니다. 사고 싶은 사람은 방법을 찾아서 알아서 하라는 건데 그건 일단 책을 출간한 출판사로서는 정말로 무책임한 행태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 책은 완결후 양장본이나 아니면 충실한 상태로 다시 출판되리라 생각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말그대로 책을 사본 사람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 되겠죠.
용대운 님과 출판사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늦고 있는거 앞으로라도 한권 한권 출판하시지 마시고 2부 끝까지 한번에 출판해 주십시오. 그 다음에 3부 출판해주시고요. 몇 달씩이나 기다려서 분량도 충실하지 않은 겨우 한권을 읽기는 너무 짜증납니다.
용대운 님께 부탁드립니다. 요새 무협시장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가벼운 소설들의 범람과 출판구조의 문제점들이 복합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기성 선도자적 작가분들이 활발한 활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앞으로는 부디 보다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최근 몇 년간 용대운 님의 완결된 소설을 읽지 못했습니다. 또 늦어지는 이유가 있다면 공지해주십시오. 이유도 모르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독자들은 애가 탑니다.
음 군림천하를 비뢰도와 단순 비교하는 거는 무리가 많다고 보네요.
물론 책 분량이 많고 무엇보다 좋은 작품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에 지쳐서 그런 말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군림천하는 제가 볼때 잘 짜여진 스토리 하에서의 움직임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 끝을 예측하기 쉽지 않고요.
얼마전 고무림에 진산월과 임영옥이 연결되지 않고 단봉공주(?)하고 연결된다고 하는데 그것 역시 하나의 설일뿐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비뢰도처럼 비무대회편이 -막상 비무는 언제나 빨리 끝나죠. 어디 비류연 상대가 되야죠- 끝없고 그 내용 자체가 너무 드러나니까 과거 회상으로 한권을 보내는 것과는 틀리죠.
군림천하는 많은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았죠.
취미사에서의 혈겁
그리고 사제들의 행방(응계성,낙일방) 변심한 인원들의(매상이나 정해 맞나?)종남파로의 복귀.
그리고 모용세가에서의 의문점.-모용봉이 갑자기 익혔다는 비급은 뭘까요? 매종도의 유학은 사라져 있구요.(의심은 가지만 진실은 모르는거죠. )
그리고 숙적인 화산파,형산파,초가보등과의 대결
그리고 그 무엇보다 1부의 주된 내용이자 3부의 주내용이 될것같은 서장 무림 과의 대결.
거기서 진산월이 모용봉 대신에 중원의 대표로 나가고 서장무림의 굴복을 받아내면 종남파의 위세는 군림천하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책의 글 수로 흥분 하시는 분이 있던데 저 역시 출간 (물론 무협지는 아니구요^^)을 해봤지만 책의 권 분량은 스토리상으로 끊어야지 즉 그 한권의 소제에 맞게 끊어야지 단지 분량으로 끊는다는 것은 우스운 이야기랍니다.
역시 우린 논검란이어울려요(웃음)
흠흠, 각설하고. 남훈님의 핏빛 연판장에 서명한줄 추가합니다.
그거 머시냐, 책의 정성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군림천하는 정말이지 ㅡ.ㅡ 독자를 우롱하는 조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글이 머드라 무슨 비화수 들어가는 글인데요,(기억이 가물..) 고려무사나오고, 도축장나오는....암튼 그책도 보면 정말 흐믓할지경입니다. 두툼한 책과, 좋은 내용. 입이절로 벌어지더군요.
스토리 라인이야 더나온후에 이야기 해도 늦지 않을것 같스니다만.(혹시 압니까? 더 나아지는 점이있을지, 아직 반도안되는 시점에서 스토리를 가지고 운운하는건 시기상조인 듯 합니다.) 책의 출판모양새는 정말이지 불쾌합니다. 나름대로 한국무협의 거장이며 후진양성에도 힘을쓰는 분이 책을 이렇게 무성의하게 내시다니요.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 를 보면, 아무리 인기작가라지만 충분히 저렇게 자신의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백님의 경우 대도오를 1권으로 재판한다고 하지요?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이왕 그러는거 하드커버로 양장본 만들면 아무리 비싸도 살겁니다.
군림천하는 제가 오래전부터 기다린 글이었습니다만, 글을 읽는것은 별 부담이 안가는데, 책을 사고싶은 마음은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작가 스스로가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과민 반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 이건 좀 아닙니다.
현재무협시장의 제일큰 문제가 읽히는 글은 많은데 팔리는 글이 없다. 입니다. 독자인 우리도 그문제로 박터지게 논의를 거듭하고있는데, 작가스스로 상업주의에 입각한 책을 편다는것은, 정말 맥빠지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냥 일반 작가들이라면 그러려니 하겟지만, 적어도 거장은 자신의 이름값을 해야 하는 겁니다.(왜냐구요? 자신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책을 사고있는 독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가치있는 권리와 자리에는 항상 책임이 따르는겁니다.)
고무림에 용대운님이 들어오시는지 모르겟지만, 용대운님의 공식 혹은 비공식적인 언급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다면(예를 들면 출판사와의 갈등이라던지....) 독자들이 십분이해할수도있겠고, 아니라면 스스로가 실추시킨 장르무협의 출간풍을 원상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머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아무효과없는 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그는 우리의 가슴에 몇안되는 거장으로서 남을 필요가 있으니까요. 용노사 마저 무너진다면, 과연 한국 무협의 미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겁니까?
남훈님의 의견에 전적으로(아닌부분도 쪼금 있지만) 동의하며, 다른 작가들에게 이런일들이 파급효과로 다가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아침에 보고 퇴근해서 있다 밤에 와보니 불꽃이 튀기는군요,^^
남훈님의 말씀은 비뢰도식 류의 늘리기를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렇죠?-_-;;;-
저도 용노사를 통해 무협을 입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그런 저에게도 군림천하는 정이 가질 않는 작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졸작이란 말이 아닙니다. 대중의 인기 몰이를 하는만큼 분명 가치가 있는 작입니다.
인기를 얻고 명성을 얻은만큼 과거보다 어떤 면에서라도 못한 점을 느끼게 한다면 작가에겐 실망이 들 수 밖에요.
남훈 님의 말씀 중 공감 안가는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네 제말이 그말입니다..ㅎㅎ 전 비뢰도의 늘려쓰기를 말한게 아닌데..
모든글 자세히 읽어보시고 제 글 다시한번 읽어보시면 이해가 될듯 합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이재일님이나 임준욱님은 바보인가? 라는 말에 대해서는 신경안쓰시고 군림천하 편을 드시는분들도 계시는군요..
그분들도 글자 크게 하고 엉성하게 조판해서 권수 늘려서 책 더 팔수 있습니다. 전 군림천하의 그것이 불만이어서 쓴겁니다. 제가 어디에 내용에 이상이 있다고 딴지를 건부분이 있는지..의아스러울 따름입니다.
양세윤님은 용대운님 광팬인가보군요....필력과 꼼수로 늘려쓰기를 하는지 안하는진 제가 용대운님 마음속에 들어가지 않아서 모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는것이구요.제가 무슨 신경정신과박사입니까?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전 그냥 그렇게 느꼈을뿐입니다.
님만 용대운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저도 용대운님 팬입니다.
전 그리고 내용만 충실하다면 필력과 꼼수로 늘려쓰기 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조판만 엉성하지 않다면 내용이 죽이고 잼있는데 늘려쓰면 더더욱 좋지요. 단지 조판이 엉성하지 않다는 전제하입니다.
전 단지 군림천하를 계속 빌려보겠다..라고 생각했으면 저런글 올리지도 않았습니다.아니 700원800원주고 빌려보는데..조판이 엉성하든 말든 뭔상관입니까?ㅎㅎ 전 살려고 마음먹었기때문에 저런생각을 한거 뿐입니다.
그럼 이만.
남훈님의 댓글의 딴지 하나~~^^.
내용에 이상이 있다는 말씀을 안하셨다고 하셨는데, 처음 쓰신 글에 보면 물론 조판 자체의 열악함과 권당 너무 적은 내용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셨지만, 글 중간에 '군림천하란 글이 21권까지 갈 필요 있을까, 원래는 7권 예상이었는데, 분명히 늘여쓰기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라고 하시면서, 바로 밑에 같은 예로 비뢰도를 드셨습니다.
글자 조판 문제 만이 아닌 내용의 늘여쓰기가 있다면서, 비뢰도를 비교의 예로 드시니 내용에 있어서도 늘여쓰기에 의해 비뢰도식의(완전 같지는 않겠지만) 잘못이 있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 걸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읽으면서 그렇게 해석했구요 ^^, 그 내용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도 그렇게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흐음..그렇군요..며칠 지나고 다시 읽어보니 분명 그렇게 느껴집니다.^^;;
양세윤님에게 죄송하게 됐습니다.글구 전 그거땜에 속이 상한게 아니였는데..
그 양세윤님께서 내용도 기억이 안나는 사람이 어떻게 아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뭐 꼭 내용 일일이 다 기억나는 사람만 감상 하란 법 없어서..ㅋㅋ
저의 그..군림천하에 대한 평가는 최소한 2부가 끝나고 나서 다시 해봐야할듯 합니다.너무 작품외적인 문제로 인한 열받음이 많아서..-_-;;
예전에 혈기린외전 안나올때도..좀 짜증이 많이 났었거든요..근데 완결되니..싹다 풀리면서 좌백님한테 열라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투정 정도로 받아들이시면 될거 같습니다.저도 실은 용대운님이 약간의 꼼수를 부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금만 한건 사실입니다.하지만 뭐..그건 정말 본의가 아닌..다른 외적요인들로 인해서 느껴졌던.. 생각들이지요.
별도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이제 조그만한 단 한점의 의혹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꼼수가 있는게 확실하다라는 식으로 제가 단정을 하긴 했습니다만..좀더 밑에 읽어보시면 ..그러나 아직까지 조판양식에 대한 문제말고는 도저히 그 꼼수를 찾아내기가 힘들다는 뜻으로 써놓은 글도 있습니다.그게 즉 내용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고 보면 되지요.암튼 죄송
제가 저거 술먹고 갑자기 군림천하 생각나서 열받아서 막 쓴거라..제가 원래 필받으면 막 감상이고 뭐고 쓰는 스타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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