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매니아니 일반독자니 구분은 제쳐두고라도 97년인 98년인가 기억은 잘 안나도 하이텔 무림동에 연재하던 글들. 쟁선계, 지존록, 혈기린외전 그리고 표류공주.
신무협이 잠시 주춤하고 박스무협들만이 꾸준히 재판되어 나오는 가운데 구무협으로 다시 회귀해야 하나 하는 갈림길에서 위의 글들은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이게 일반론인지는 잘 몰라도 최소한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아니 무협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그랬으리라 믿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표류공주를 몇일전에 구할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표류공주를 끝까지 보게 되었네요.. 아! 일월병승...
책은 끝났지만 여운은 정말 쉽게 가실것 같지가 안네요. 저에게만 그랬던 것인지는 몰르겟지만 한쉬도 쉴새업이 빠져들게 하는 오랜만에 수작이었네요
마치 장경님의 암왕이나 진산마님의 정과검 또한 김용님의 연성결이 생각 나네요.. 이런류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정독해 보시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서비님 말씀에 정말 공감가네요..^^
당시 쟁선계, 혈기린 외전 ,표류공주등은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었고, 또 무협에 다시 빠져들게 하는 글들이었죠..^^
표류 공주를 첨 읽었을 때의 감동이 생각나네요..
이심환님이 말씀하신 장경님의 암왕이나 진산님의 정과검..또한 제가 느무 느무 좋아하는 소설들이라..^^
괜시리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그 싸~~한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지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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