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 정말 기가 막힌 일이군요. 책을 내는 출판사쪽에서 그런 일을 몰랐을리도 없으니 알면서도
뻔히 그런 짓을 했다는 얘기인데...
작가분이나 출판사나..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몇몇 작가분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한국무협의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는데
그러다보니 최근 우후죽순격으로 많은 불량작품들이 쏟아지는 것이 현실인것 같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출판사의 제살 깍아먹기식 행태는 언제쯤 개선될런지..
모두가 다시 무협소설에 대해 외면을 하고 난 이후라면 다시 되돌리기엔 이미 늦을터인데..
한국 레스링을 보면 어떤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이왕표씨를 비롯한 몇몇 분들이 죽어라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레스링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국무협의 장래가 걱정됩니다.
저희 동네에도 있길래 가져왔는데.. 전 그 원작을 몰라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ㅎ ^^;;;;
내용이 그렇게까지 비슷하다면 김태랑에게서 영향을 받은 정도로
볼수는 없겠네요... 이론.. 헌데 카르발키아 대전기도 표절이라고
볼수 있나요.. 8권까지 봤던 저로선.. 그 당시 가니메데게이트(?)
은영전...성계의 전기등 비슷한 류의 소설을 읽었는데..
테일러와는 배경이나 어느 정도 영향은 받았겠지만 표절이라고 까지
볼수 있나요.. 물론 작품성이 그리 뛰어나진 않았고.. 질질 끌고..
8권넘어가면 접은 책이지만.. 객적으론... 테일러가 생각나지 않
았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옆에다 끼워놓고 베껴썼습니다... 지금 검색해 보니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도 계시군요...
뭐 그분은 패러디 무협이라고 주장하시는데.. 패러디의 도를 넘어선거죠...
분위기나 문체 등장인물의 성격과 관계 설정이 비슷한것은 봐줄 수 있으나중간 중간에 나오는 표절문구 보면 열이 확 받칩니다.. 그것도 한국 무협의 희대의 실험작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 소설이기에 패러디라는 한마디로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노자무어 읽고서 느낀점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역시 뛰어나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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