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전략무협도 아니고 기정무협도 아니고 영웅무협도 아니고...... 좀 그럴겁니다.
작가는 "권천"이란 필명으로 활동한바도 있으며 무정혈, 파천겁,악인전기, 패륜겁, 천하공부출소림등의 작품을 낸바 있습니다.
작풍으로 봐선 1.5세대형에 가까운 작가라고 여겨집니다.
작품의 구성이나 필력은 크게 뒤지지 않고 특히 '천하공부출소림'은 상당히 잘 쓰여진것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태양의 전설...'은 사실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훈님이 지적했다시피 가장 문제는 현재와 과거의 뒤섞임으로 긴장감이 조성되지 못하고 문체마저 현재형 과거형이 뒤섞이니 짜증날 정도죠.
장문탁이란 캐릭터는 1권에서 상당히 비범하게 설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채소천,남궁창인과의 우정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주인공격인 3사람이 철혈맹과 정무련으로 어설프게 나누어진것하며 작가의 상상력 부재가 여실히 보입니다.
더우기 별볼일 없는 건달인 한유걸이 개연성 없이 기인을 만나 졸지에 초절정 고수가 되어 나타나는등 ....
이빨 빠진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읽어볼만은 한 소설입니다.
긴장감이 없다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손에 땀이라고는 전혀 안나죠...
리프팅으로 격류를 헤쳐나가는 것은 스릴있고 긴박감있고, 기타등등 재미있지만...
저는 나른한 오후에 보트에 축 늘어져서 하늘 보는 것도 즐깁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는 설정... 저 같은 경우는 궁금증을 자극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빈번히 오고가는 것도 아니고..
남훈님의 말씀에 동의하는 부분은... 재미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다...
저도 그렇게 느꼈는데... 단지, 그냥 읽으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게 좋았습니다.
남훈님이 구무협추천의 댓글에서 말씀하신 사마달의 작품인데 저도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나비...라는 제명이나 추리무협은 기억이 안나네요.
더우기 1980년대 당시 사마달(신환규)의 작풍으로 볼때 추리무협을 썼을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그래도 남훈님의 말씀이니....
소인이 사마달의 작품을 나열해 볼테니 기억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사마달 : 혈천유성, 만겁무황전, 대마객, 대륙제일신마, 지옥도, 기검광혈무, 정사쌍면, 혈마대장경, 아수천황, 무검기정, 천마초인
사마달/검궁인 : 월락검극천미명,십전서생,여의서생,대소림사, 절대종사, 천붕기협전, 웅풍독패왕, 천마성, 천지 인왕패천겁, 신륜혈비, 검인향, 마인향, 절대무존, 기인총사, 고검독행수
사마달/일주향 : 등천비마록, 천왕번, 무, 풍, 마중협, 천마서생, 유향도수
사마달/ 철자생 : 구천십지제일신마, 철정무혈, 혈금마번, 악마곡, 천마해,
기타 사마달의 필명을 도용한 각종 구무협은 제외입니다.
후아..미치겠네요..남양군님 정말 감사합니다..근데 왜 저중에 없는거죠?
이런일이..ㅜ.ㅜ 나비..라는 제목이 아닌건 확실한거 같습니다...왜 나비가 생각이 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럼 혹시 야설록 작품인가..정말 그 당시엔 잼있게 본건데..굉장히 특이했거든요....그게 어떻게 특이했냐하면..그게..으음..범인이 누구인지 도무지 몰랐던가? 아님 마지막이 충격적이었나..잘 모르겠습니다.제가 고등학생일때 본건데..한 8,9년정도 된거 같습니다.너무 오래되서..흐음..저도 한번 다시 찾아보겠습니다.글구 추천글 올려야지..히히 ^^;;;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아님 혹시 사마달의 필명을 도용한 작품일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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