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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있는 얘기 아닐까요? 현실의 예를 들면 산-학 연계 공동 개발 같은 것만 해도 학교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실생활에서 쓸수 있는 물건을 못 만듭니다. 물론 학교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의 아이디어는 실제 기업 측면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지요.
무예를 단지 현대에서처럼 육체의 단련이라는 측면이 아니라 깨달음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모든 무공 서적을 이론적으로 연구하여 탄생시킨 백호 수련검만을 익힌 운학사의 관점이 설사 고수의 경지에 이른 사람에게라도 새로운 관점이라는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죠....
다만,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지 3권에서처럼 모든 사람에게 다 가르침을 주어서 실력을 급진전 시킬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요....그런 면에서 3권분량은 실망이구요,,,앞으로의 이야기에서 뭔가 반전이 없는 이상 먼치킨류의 소설이 될 가능성이 다분히 있습니다....작가의 역량을 기대해 볼밖에요......
무예를 마치 공부하듯이 익혔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로켓을 우주에 날려보내지 않아도 로켓의 구조나 성능 등등을 전부 공부해 낸다면 - 초인적인 의지가 필요하겠지만 - 머릿속에서 로켓의 발사각이나 성공여부를 아는 것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신진작가들을 비평하는 것보다 그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읽는 편입니다. 학사검전도 여러 곳에서 어설프거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나타나지만 그에 반하는 장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시간이 흐르고 필력을 갈고 닦으면 훌륭한 작가분이 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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