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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1.28 12:48
    No. 1

    저도 조금 읽다가
    포기했습니다.
    별도님의 작품은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요 ㅠㅠ;
    천하무식 유아독존도 1권 읽다 포기했고...
    칠독마는 근처에 있는 데가 없고... ;;
    그림자 무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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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호리서각
    작성일
    04.01.28 12:53
    No. 2

    글쎄요. 저랑은 생각이 다르시군요. 저는 별도님의 작품 중
    투왕을 제일 재밌게 본 거 같은데...
    일단 소재선택의 실패라고 하셨는데 과연 아르센뤼팽식의 무협소설이
    얼마나 될까요? 이런 식의 작품도 많지 않을 뿐더러
    무협소설의 장점 중 하나가 일반 소설이었으면 평범했을 소재나 내용을
    무협의 색채를 덧칠하면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뤼팽 소설을 여러번 읽었지만 크게 비슷한 세부 소재가 차용되었다고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또 하나는 인물 묘사의 부족이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저는 그게 신선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에게까지도 자세한 묘사를 하지 않고 순전히 스토리 중심
    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감으로써 빠른 사건 전개, 적절한 장면 전환 등
    스피디한 느낌이 훨씬 살아났다고 생각합니다. 3권으로 짧고 굵게
    마무리지음으로써 요즘 범하기 쉬운 늘어지거나 지루해지는 것을 최대한
    제거한 것도 좋았구요.
    님의 말씀대로 흥미유발이 중요한 요소인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역시나 님의 말씀 그대로 흥미 유발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현실적인 세밀한 장면묘사나 시적인 문체, 캐릭터, 또는 플롯 내지 스토리 중 어떤 것을 중시하여 전면에 내세우는가는 여러 무협소설의 각각의 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심을 두는 부분이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어필하기만 되는 거겠죠. 제가 좋게 본 것을 다른 독자분들은 어색하거나 재미없다고 느끼는 건 당연합니다. 다만 감히 실패한 작품이라고까지 말할 정도인지는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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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대목
    작성일
    04.01.28 12:54
    No. 3

    그럼 혹시 투로는 읽어 보셨나요?
    추천사에 용대운 님도 한층 더 나아진 작품이라고 하셨던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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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극락나비
    작성일
    04.01.28 13:14
    No. 4

    음..읽은사람들이 있는한은 실패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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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천애(天涯)
    작성일
    04.01.28 14:08
    No. 5

    비평글을 즈금만 부드럽게 했으면...^^
    비평이라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신랄하고 강하게 하는 것이 된 것 같군요
    부처도 예수님도 부드러운 말로 산을 옮기는데...
    그러면 좋으신 말씀이 금상첨화가 될 것 같군요 ^^
    글이 성공 실패는 주관성이 있기에 단정할 수가 ..
    겨우 좋다 나쁘다 정도의 선호가 읽는 사람들이 평가 할 수 있는 극단의 경우 같네요 ^^

    그리고 출판된 글에 대한 비평은 조금은 영향을 주는지라...

    별도님을 잘 알고 있고 바쁘신 와중에도 글을 쓰는줄 알기에
    후배들 지도도 많이 해주시고...
    출판사의 요청에 시간을 쪼개어 쓰시는분이라 감히 한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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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無形劍客
    작성일
    04.01.28 16:34
    No. 6

    저는 별도님의 작품들을 첫작품을 뺀 투왕부터 모두 읽어봤는데요.

    투왕을보고는 별도라는 작가를 저의 머리속에 각인시키게되었지만 천하무식유아독존,칠독마(1,2권까진 재밌지만 3권부터 조금 엇박자가 나기 시작한 작품이라생각)를 보고는 이건아니다라는 생각도 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별도님의 가장 최근작인 투로는 상당히 기대가되는 작품이더군요.평범하고 자칫하면 식상해질 소재(가문의재건을 꿈꾸는 주인공)를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다음권을 기대하게 하는것은 전적으로 작가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추천사에 쓰여진 용노사의 말씀대로 별도님은 점점 발전하고계십니다.

    실제로 첨부터 완벽한글을 들고 입문하신 작가분들도 손에꼽을 정도죠.

    그런데 님은 별도님의 두번째 작품인 투왕만을 보시고 별도님의 다른 작품까지 별루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것 같군요.

    별도님의 다른 작품을 나온 순서대로 읽어 보십시오.

    글쓴분께서는 그때까진 별도님에대한 판단을 조금 보류해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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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숙부인
    작성일
    04.01.29 00:44
    No. 7

    저도 투왕으로 처음 별도님을 알았습니다.
    나름대로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비평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이지 다수의 의견을 반영 한다 볼순없습니다
    실패라는 단어는 좀 듣기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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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안타까움
    작성일
    04.01.29 02:22
    No. 8

    실패란 단어 선택은 좀...... 그리고 별도님 작품들은 확실히 점점 발전하고 있죠. 최근작 투로는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표두
    작성일
    04.01.29 07:35
    No. 9

    위의 두가지 기준이 투왕이 실패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보편적인 기준인지 심히 의심스럽네요. 본인에게 소재의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저같은 경우는 그점이 오히려 신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재가 신선하다 아니다라는 것은 이 소설과 같이 경우에 따라 읽는 사람 개개인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것이지 소설의 실패를 가리는 적절한 기준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목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도 읽는 사람의 선호도에 따른 것이지 소설의 전체적인 짜임새나 이야기 전개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치밀한 스토리 전개에 중심을 두기위한 작가의 의도로 볼수도 있구요.
    재미라는 것은 독자의 독서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독자가 무협소설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재미를 느끼는 가에 따라 선호가 갈리는 것이겠죠.
    위와 같이 개인적으로 재미없다고 해서 실패한 소설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지나치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위의 글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전체적인 시각에서 판단한 것이 아니라 너무 지엽적인 문제에 얽매인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 생각에 이러이러한 부분이 맘에 들지않더라 라고 말하는 것이 정상이지 이 소설은 실패라고 공개적으로 단정하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 앞다리 만지고 코끼리는 이렇다라고 소리치는 것과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물론 별도님 소설중 투왕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坐照
    작성일
    04.01.29 10:10
    No. 10

    댓글을 다신 분들 중에 약간 오해가 있는 거 같아 올립니다.
    저는 소설을 읽을 때... 눈으로는 글자를 보고 있지만 머리 속으론
    영상을 떠올립니다.

    그로인해 작가가 묘사한 그것이 자연스런 흐름으로 영상을 타게 되면
    그것은 곧 재미로 변하게 됩니다.

    예전에 소리로만 방송하는 라디오의 연속극을 듣고 있어도 적절한 해설의 덕분으로 그런 영상은 머리에 떠올라지게 되고 그것은 곧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톨스토이의 작품 등 고전 문학소설의 특징 중 하나가 묘사의 치밀함에 있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 소설들을 읽어보면 지루할 정도로 설명이나 묘사를 많이 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예 질릴 정도로...

    무협소설에서 그렇게 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설명이나 묘사의 목적이 독자들이 어떤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도와 주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그것이 곧 소설만이 가지는 특징이라고 볼 때에

    묘사가 없어 독자로 하여금 어떤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도록 한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저는 보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설명과 묘사가 없는 소설은 소설이 아니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가 실패작이라고 하였다고 하여 곧 그것이 진리가 되어 실패작이 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여기..강평란은 보편적인 진리를 설하는 장소가 아니라 독자중 한 사람이 자기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느낀 감상을 올리는 지극히 주관적인 요소가 작용하는 란으로 알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예라고 하더라도 나는 노우라고 말할 수가 있는 장소가 여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인식하에서
    많은 분들이 투왕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여 저도 그말에 힘입어 그 책을 보게 되었으나
    위와같은 사유로 이 책은 도저히 흥미가 일지 않는 실패한 작품이라는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에 따라 제가 느낀 그대로를 올린 것 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올린 것이 잘못인가요?

    저는 앞으로도 저의 기준에 따라
    추천하고 싶은 책은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을 할 것이고
    그에 못미치는 작품이다 싶으면
    저가 느낀 감정 그대로를 올릴 생각입니다.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만..때로는 그 책을 읽고 느낀
    솔직함 감정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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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표두
    작성일
    04.01.29 19:47
    No. 11

    첫글에서는 인물에 대한 묘사가 없다고만 언급하였는데 상황파악을 위한 설명이라는 요소를 새로 추가하셨군요.
    하나만 덧붙이자면 독자로 하여금 소설의 전개방향이나 상황파악을 알수있게 하는 요소로는 묘사나 설명도 있지만 대화라는 요소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느낀 바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비평에 앞서 조금더 심사숙고 하여 '실패'라는 극단의 용어를 사용하실때는 최대한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의 기준으로 소설의 실패여부를 판단한다는 것은 세상을 흑백논리로 보는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톨스토이의 작품등이 뛰어난 평가를 받는 것은 단지 묘사가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소설의 수많은 기준에 맞추어볼때 전체적인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듯이, 어떤 소설의 평가를 할때에는 다양한 관점과 기준에서 해석하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단지 묘사가 부족하다고 해서 그 소설을 실패로 단정짓는 것은 무리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는 이 소설이 구성이 탄탄하고 독자를 작가의 이야기속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합니다. 인물묘사가 부족한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언급하신 상황파악을 위한 설명도 행동과 대화로 충분히 전달됩니다. 이야기에 몰입되어 그런것은 전혀 느낄수 없을 만큼 자연스러웠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나름의 관점이지 그렇다고 해서 제가 만약 이 작품에 '성공'이라는 극단의 수식어를 붙여 글을 올린다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충분히 생각하여 큰 그림을 그린후에 비평글을 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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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호리서각
    작성일
    04.01.30 21:39
    No. 12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적나라하게 또는 무자비하게 작품을 비평하는 것
    역시 누가 뭐라 할게 아닌 거 맞습니다. 다만 댓글에 쓰신대로 자신의
    소설을 바라보는 관점을 미리 명확히 밝히셨다면 좀 더 이해가능한 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님의 글을 볼 때 저로서는 충분히 다른 면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도 "저로서는" 크게 중심을 두지 않는 2가지 이유로 실패라고
    하시니 소설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일부 요소로 전체를 파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댓글을 달게 된 것입니다.
    칭찬 일색의 글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시간을 들여 소설을
    읽게 되니 따금한 비판의 글이 책을 고르게 되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고 있답니다.
    그만큼 자신의 글은 자신의 것이나 일단 다른 이들에게 보여진다면
    단순히 자신만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판글을 읽고 조금 잘못 생각하여 좋은 글을 아예 읽어보지도 않게 될까 두렵습니다.
    상황이나 인물에 대한 묘사를 소설을 바라보는 최고의 판단기준 중 하나
    라고 미리 얘기를 하셨더라면 책을 아직 읽지 않은 이들에게 작품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생기는 일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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