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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1 술취한늑대
    작성일
    04.01.23 13:08
    No. 1

    <성라대연>은 첨에는 참 지루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많고, 주인공의 성격은 조금 아쉽기만 하고, 인연은 좀처럼 이아질 것 같지가 않고...
    완결이 되고 나서 다 읽은 것이 아니라, 1권씩 나올 때마다 봐서 그런지 연결도 잘 되지 않았구요...

    그러다가 <황금인형>이 나오고, 2건까찌 읽고 난 후에 다시 <성라대연>을 읽었지요...

    아~! 그 감동이란...!!
    등장인물들이 연결 되는 것 하며, 검명과 방불의 티격대격 하는 댓거리라든지...마지막에 같이 동굴로 들어가면서 남긴 한마디 등등...재미가 두배였죠...

    문학성이라든지 대중성이라든지...하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달은유'님이 말씀하신 "재미" 라는 것은 나날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라는 게 제 생각이네요^^

    좋아하는 작가라서 기대가 더 커서 그런 건 아닐까요...

    아무튼 황금인형이 다 완결이 되고 난 이후에 다시 읽으시면 지금 느끼시는 것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1.23 14:14
    No. 2

    중견작가들의 작품에 평범한 애정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그분들의 작품은 찾아서라도 읽는 정도지요.이렇게 읽을만한 책들은 공을 들여서라도 글읽는 재미를 즐깁니다.하지만 성라대연의 경우 그만큼의 재미를 이끌어내지는 못한 것같습니다.

    제 경우는 주인공위주로 이야기를 즐기는 취향이라 그런지 장경님의 초기작품에 더욱 애정이갑니다.이는 단지 제경우에만 국한되는 것같지는 않습니다.왜냐?단편적인 이유를 들자면 우리동네 대여점이 5군데있습니다.처음 성라대연을 그중 2군데에서 들여놓았습니다.성라대연으로 피본이유때문인지 황금인형은 그중 한군데에서만 책구경을 할수있는 지경에 처해있습니다.다른 이야기지만 별도님의 투로의경우는 구경도 할수없습니다.

    술취한 늑대님의 경우처럼 책을 2번읽어서 느낄수 있는 재미라면 작가도 이에대해 고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성라대연이라는 작품이 평범한 독자들에게 장경님작품에서 쉽사리 재미를 느끼기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심어준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금인형의 경우 성라대연보다는 재미있더군요.장경님의 필력에대해서는 저도 의심치않습니다만 장경님의 글에서 옛무협의 향수를 보다많이느끼고 싶다라고 말하면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고 질타를 받을까요?그냥 제경우 그렇다는 얘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취한늑대
    작성일
    04.01.23 14:32
    No. 3

    제가 한 말은 2번 읽어야 재미있다는 뜻이라기보다는...
    음...첨 볼 때 보다 다시 볼 때 그 재미가 더 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많은 사람들이 봤던 만화 중에 <시티헌터>라는 일본 만화가 있지요...
    첨에는 내용만 읽습니다. 그리고 그 담에 볼 때는 컷 구석에 있는 날아가는 까마귀라든가 잠자리등이 눈에 보이지요. 그리고 또 다시 읽으면 작가가 세심하게(아니면 재미삼아 일 수도 있지만...) 그려 놓은 많은 조각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제가 2번째 느꼈다는 재미는 그런 것을 말함이었구요...

    그리고 한번에 쭈욱 읽었을 때와 1권씩, 몇달의 시간을 두고 읽는 재미는 또 다른 것이겠지요.

    장경님의 글 솜씨는 누구나 다 인정하는 것이구요...첨에 지ㅜ하단 말의 정확한 뜻은 초반 1~2권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1.23 14:56
    No. 4

    쟁선계가 그렇죠..씹을수록 맛이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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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광명안
    작성일
    04.01.23 20:34
    No. 5

    씹을수록...;; 어감이 조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江湖散人
    작성일
    04.01.23 21:19
    No. 6

    장경님의 <성라대연>은 8권이나 되는 대작입니다. 이 큰 글 속에 한 사람도 아닌 무려 다섯 사람의 일생을 마치 손바닥에 공굴리듯이 써내는 필력은 한국신무협 소설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라고 봅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살아 있고 인물 하나하나의 전형성이 끝까지 유지되면서 역시 역사와 강호의 세계를 그물처럼 촘촘이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이지 드물게 이룬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장경님이 쓰신 작품은 모두 읽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공감하시는 것 같이 <천산검로><암왕><빙하탄> 등 제목만 떠올려도 앤지 가슴이 시려오는 글을 많이 쓰셨습니다. 요즈음에는 <성라대연> 이후에 <황금인형>을 집필하고 계신데 역시 문장이나 인물의 전형성을 만들어 내는 것은 한마디로 등봉조극의 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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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4.01.24 02:45
    No. 7

    아마두 통쾌함이나 재미가 예전작에 비해서 떨어지는건..한명의 주인공위주가 아닌 여러명의 삶과 스토리위주의 글쓰기로 바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정말 재미를 이끌어내기가 쉽지가 않죠..전 여러명의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중에서 가장 잼있게 본게 김용이 쓴 천룡팔부란것인데...장경의 성라대연이나 황금인형도 만만치 않더군요..물론 암왕이나 빙하탄처럼의 극적인 카타르시스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극적인 감동과 가슴찡한사랑이야기와 완벽한 스토리까지..그런걸 다 갖추긴 정말 쉽지 않죠...
    점점 발전하는 작가..너무 완벽하면 잼없잖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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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이발불요
    작성일
    04.01.24 22:58
    No. 8

    한달은유님의 평에 동감.... 한 표 던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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