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쌍협과 쟁선계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개파조사는 처음에는 동천같이 주인공이 어리나 그 전개는 다릅니다. 또한 대단한 무공이라기 보다는 엄청난 힘을 가졌으나 그걸 모르는 상태라고 보는게 좋겠지요. 6권까지 읽어봤는데 괜찮고 재밌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위의 2권과 또한 학사검전과 설봉님의 작품을 추천합니다.
동천을 무시하시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 작품이 확실히 문학성이나 정통적인 틀을 깨고 말장난이나 사건 늘리기 등을 하는 건 공감합니다. 내용도 십몇권이 나오는 동안 거의 대동소이하고요. 하지만 그렇게 많은 책을 내면서도 아직도 연재가 되고 인기가 있다는 것은 그 책이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동천을 읽고 있으면 천박한 웃음 속에 감춰진 반짝이는 위트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좋든 싫든 작가 특유의 감각이 살아있는 글입니다. 제대로 웃기지도 못하고 낙서만 늘어놓는 글하고 비교할 만한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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