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번편은 정말 박진감 넘치는 수준높은 전투를 보여주었죠
전 이번편에서 가장 활약한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에리체라고 생각합니
다. 에리체가 아니었다면 아마 다 죽었을수도 있을것이라 생각되더군요
지아볼을 막을 사람이 없으니 불카누스와 지아볼의 동시에 상대했다면 루그는 죽었을테니 말이죠.그런데 루그의 6.5단계 확실히 루그의 전생을 안다면 루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능력이랄까요? 전생에 누구도 지키지 못했던 루그가 가장 간절히 바랬던것이 소중한것을 지킬수있는 힘이었을테니 말이죠.근본심상이 볼카르인 루그의 7단계는 뭐가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진짜 드래곤으로 변할지...
어쨌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편의 최대의 정말 멋진 활약을 보여준것은 에리체라 생각합니다. 꼬리꼬리의 아성을 넘볼정도라는... 쿨럭!
기존에 존재하는 규칙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또 다른 대안을 생각해보려는 태도는 좋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의견만 옳고 다른사람의 의견은 모순적이라거나 안타깝다거나하는 하는 자세라고 봅니다. 피곤해서 조금 공격적으로 쓰셨다니 이해는 합니다. 주지하다시피 감상글을 쓸때 제목에 미리니름여부를 밝히는 문제는 미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규칙이 부당하게 어느 한쪽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니만큼 이 룰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본래의 취지가 어땠는지 확언할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지금 현재 잘못된 풍조라고 확언할만한 일은 아니라는거죠. 취지라는것도 결국은 변할수있는거니까요. 제목에 미리니름을 달아놓는데서 오는 불이익이라하면 자신이 공들여쓴 감상글을 미니니름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읽지않는 분들이 생길수 있다는걸겁니다. 글쓴이의 의욕과 넷상의 소통을 감소시키는 역효과가 있겠죠. 그러나 이런 불이익은 미리니름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불편함을 겪는 분들의 그것에 비했을때 감수할수 있다고 문피아측에서는 판단한 것이고. 그리고 이 판단에는 이곳을 이용하는 다수대중들의 동의가 있었던겁니다. 물론 양쪽 불이익을 저울에 달았을때 어느쪽으로 기우느냐하는 판단은 시간에 따라 변할수도 있고 따라서 지속적인 문제제기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님에게 드릴수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면 내용유출의 정도가 심할 경우 조회수의 감소를 무릅쓰고 제목에 미리니름여부를 밝혀주시거나 아니면 감상란보다는 미리니름여부에서 자유로운 비평란을 이용하시는게 좋지않을까하는 정도군요. 논제와는 관계없이 감상글 자체는 무척 잘쓰셨고 읽는분들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적안왕 님 //
이런. 자꾸 댓글이 달리니 부담스럽네요.
물론 대세는 중요하고, 규율과 규칙은 변함없는 것이 아니라 그에 맞추어 적절하게 변화하는 것이 옳음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감상글을 보는 문피아 회원 여러분이 미리니름 표시가 있는 쪽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기에, 본문 내용에서 내용 공개가 과한 부분은 미리니름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준으로 수정 및 삭제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 미리니름 표시가 된 글이 많다는 점이 중간과정 없이 바로 미리니름 표시를 하는게 좋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은 동의할 수가 없네요. '다수의 행동이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 '그 방식을 선호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좋다는 것'을 스스로 이해하고 나서 자발적으로 대세에 따르는 중간과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Arinuss 님//
주옥같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사소하다면 사소한 것으로 고집을 부린 점도 큰 것 같습니다. 단어선택이 과히 주관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감상글들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제목에 미리니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오니 왠지 기분이 언짢았던 것의 발로로 제가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조금 이기적으로 말을 한 것 같습니다. 작품의 내용을 많이 가져오지 않고도 좋은 감상글을 작성할 수 있을텐데, 모자란 자신의 글솜씨를 탓하지 않고 괜히 미리니름 표시로 핑계를 댄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아무쪼록, 혹시 제 댓글에 기분이 상한 분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좋은 글 써주신 Arinuss님께도 감사드립니다.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