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학사검전을 출판본으로 읽지 않고
인터넷 상에서 연재되는 것을 읽어서 뭐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연재되는 것과 책으로 읽을 때에는
진행 상의 호흡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기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이미 무림인이지만
그에 대한 자각이 없는 학사의 시각에서 행동하고 무공을
익히고 평가하는 것들이 나름대로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음...저는 적어도 일독을 권할 만한 글이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그럼...
소재의 특이성(학사)이 많이 지적되고 있지만, 가장 특이한 점은 무공을 배우게 되는 동기라 생각합니다. 단지 주어진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공을 습득해 버리죠. 주인공의 천재성이 가미되면서 기록에 불과한 무공이 실체화되는데 이 부분이 좀 억지스럽긴 해도 무난히 받아들여지는 것은 주인공이 실제로 무공을 체득하는 과정을 자세히 기술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문제는 향후의 스토리 전개인데, 지금까지의 연재분은 주인공이 무림맹에 발을 디딘 상태에서 두 실력자의 눈에 띈 상태입니다. 이제껏 방관자이며 국외자였던 주인공이 대국을 주재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할는지가 궁금해지지만 과연 그랬을 때 지금까지의 신선함이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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