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학사검전』을 읽고

작성자
Lv.1 운산
작성
04.01.15 11:17
조회
1,219

안녕하세요 후기지수 소속 운산입니다

일반 책을 읽고는 독서록 많이 써보고 상도 많이 타보았지만

무협을 읽고 감상을 쓰는건 처음이라 조금 떨리는군요^^ㅎㅎ

그럼 이제부터 잡담은 제쳐두고 본격적으로 감상을 쓰기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학사검전을 처음 알게된것은 무협추천을 부탁했다가 어떤분께서 추천을 해주셔서서점에 갔는데 마침 있어 잽싸게 두권을 빌렸습니다. 학사검전의 초반부를 읽고 있었을때 '아, 이런 소재로도 무협을 쓸수 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비록 제가 무협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특이한 소재는 난생 처음 보았습니다.

저는 이 학사검전에서 정말 솔직 담백한 인간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일교두와 박환관의 대가성없는 친절, 운현의 강직함과 솔직함은 어찌보면 박환관의 말처럼 어리숙해 보일수 있지만 제가 보기엔 저를 운현이란 인물에 푹 빠지게한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전투장면이 다른책에 비해 꽤 적어서 급한성격의 저에겐 약간 지루한면도 있었지만, 다음권이 더욱 기대되고 감질맛이 났습니다. 용봉지회의 시작으로 이제 서문(?)은 끝나고 본격적인 내용에 돌입하게 될텐데 정말 기대됩니다.

강력추천은 아니지만 추천하고싶은 책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1 경남갈매기
    작성일
    04.01.15 11:47
    No. 1

    학사검전 ..책방에 서서 읽다가 진부한 내용일것 같아서 그냥 내려놓았는데.. 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1.15 11:56
    No. 2

    학사검전 2권까지 읽었습니다만, 솔직히 말하면, 상당히 지루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상당히 새로운 소재여서, 좋았습니다만, 이야기가 뒤로갈수록 상당히 진부한 내용이 이어지더군요. 음..어떤 부분이 그렇다고는 시간이 오래되서 찝어 말하기는 뭐하지만, 그당시 그런 느낌을 받고, 일단 접어두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맹달
    작성일
    04.01.15 12:09
    No. 3

    지루할것 같이 생겼는데...
    천재 학사가 비급 도서실에서 틀어박혀 무림고수가 되었다. 이런 내용아닌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04.01.15 12:22
    No. 4

    학사검전을 출판본으로 읽지 않고
    인터넷 상에서 연재되는 것을 읽어서 뭐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연재되는 것과 책으로 읽을 때에는
    진행 상의 호흡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기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이미 무림인이지만
    그에 대한 자각이 없는 학사의 시각에서 행동하고 무공을
    익히고 평가하는 것들이 나름대로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음...저는 적어도 일독을 권할 만한 글이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4.01.15 12:47
    No. 5

    제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일독을 권할만한... 정도가 아닌 필독을 권할만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마쌍협, 학사검전. 두 작품이 근래 제가 가장 빠져들어 있는 글들 이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아라한신권
    작성일
    04.01.15 13:06
    No. 6

    지루하기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드는 글이었습니다만... 또 주인공은 천재학사도 아니고 비급도서실같은 것도 않나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1.15 13:15
    No. 7

    글쎄요..천재학사가 아니다라...분명히 천재의 기질이 다분합니다만..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고 거대세가의 문주의 검의 허점을, 들춰내고, 그것도 무공의 무자도 모르는 학사가 말이죠. 단순히 듣는것만으로, 누군가가 무슨 초식을 쓰고 요런것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야기꾼이 과연 그 순간 확 변하는 고수의 싸움을 어떻게 다 보고 묘사할까요? 수많은 허점들이 보이긴 하였지만 솔직히 나쁜작품은 아니라고 평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8walker
    작성일
    04.01.15 13:15
    No. 8

    저도 재밌게 봤고여 많은 분들이 강추를 연발하는 수작이지여 ^^*
    곧 3권이 나올 예정이라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평선
    작성일
    04.01.15 13:26
    No. 9

    상당히 독특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가 참좋은거같고요.
    그대가 되는 작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4.01.15 14:23
    No. 10

    독특하면서도 깔끔한문자..

    새로운 신소재.....

    한마디로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현수(玄修)
    작성일
    04.01.15 14:37
    No. 11

    소재의 특이성(학사)이 많이 지적되고 있지만, 가장 특이한 점은 무공을 배우게 되는 동기라 생각합니다. 단지 주어진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공을 습득해 버리죠. 주인공의 천재성이 가미되면서 기록에 불과한 무공이 실체화되는데 이 부분이 좀 억지스럽긴 해도 무난히 받아들여지는 것은 주인공이 실제로 무공을 체득하는 과정을 자세히 기술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문제는 향후의 스토리 전개인데, 지금까지의 연재분은 주인공이 무림맹에 발을 디딘 상태에서 두 실력자의 눈에 띈 상태입니다. 이제껏 방관자이며 국외자였던 주인공이 대국을 주재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할는지가 궁금해지지만 과연 그랬을 때 지금까지의 신선함이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1.15 19:00
    No. 12

    ㅋㅋ 학사검전은.... 박소저와 운현의 러브 스토리 입니다.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하레스
    작성일
    04.01.15 19:21
    No. 13

    학사검전!!
    무협에서 주인공이 문사로 나와서 활약하는건 좀 있었지만
    그 주인공이 학사답게 행동하는 무협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거의 다들 무인으로 변신하더군요. 그런 면에서 학사검전은
    흥미있습니다. 강한 무공을 지녔지만 쓰지도 못하고, 쓸줄도 모릅니다.
    자신은 무인이 아니라 문사라고 주장하는 주인공에게 어느때는
    동감하고, 어느때는 반대하도록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공구중니
    작성일
    04.01.15 22:39
    No. 14

    아직, 평하기는 시기상조!! 그러나 신선하다란 느낌은 별 반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학사의 지조와 올곧은 느낌이 없습니다...(너무 순진해서요... 순수히 학문을 탐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학사를 폄하하는 듯해서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완결이 되면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봐야 겠습니다...
    일단, 시간은 많고도 많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醫龍
    작성일
    04.01.16 01:18
    No. 15

    천외비처...후훗..유치한듯하지만.나름대로 인상깊은....

    무슨 검주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창궁검주???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햐무
    작성일
    04.01.16 11:28
    No. 16

    이곳의 평을 보고 어제 보았습니다.
    소재의 신선함이 좋았습니다만
    부분 부분 세밀함이 결여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어떤 어떤 보고서`같운 작명에 있어서는
    현대의 대학에서나 쓰는 용어여서
    생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새 말장난을 많이하는 그런 무협으로
    흐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운산
    작성일
    04.01.16 13:11
    No. 17

    천외비처 창룡검주^^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93 무협 박현님의 '무림문파 1~3권' 을 읽고 +5 Lv.11 향수(向秀) 04.01.16 1,201 0
2392 무협 김석진님의 '삼류무사' 를 읽고 +3 Lv.11 향수(向秀) 04.01.16 860 0
2391 무협 설지상님의 '검혼지' 를 읽고 Lv.11 향수(向秀) 04.01.16 916 0
2390 기타장르 위령촉루에 대한 짧은 생각? +1 Lv.13 은검객 04.01.16 810 0
2389 무협 개파 조사를 읽고나서, +3 Lv.1 무상무아존 04.01.16 875 0
2388 기타장르 요새 무협 읽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3 Lv.1 햐무 04.01.16 1,238 0
2387 기타장르 서태수...그는 누구인가?... +11 하루사메 04.01.16 1,341 0
2386 무협 총표두[묵필] 이런 책이 출간될수 있는가 !!!! +15 Lv.79 남양군 04.01.16 2,377 0
2385 기타장르 짧지만 긴 여운의 무협소설- 연성결 +13 제세안 04.01.16 1,916 0
2384 무협 자연란의 삼인기기 +3 外在 04.01.16 813 0
2383 기타장르 설봉님의 추혈객을 보고 설봉님에 대한 짧... +4 Lv.1 연적심 04.01.16 988 0
2382 무협 사라전종횡기를 읽고 +4 숙부인 04.01.16 1,380 0
2381 무협 청성묵가 +2 Lv.70 운진 04.01.15 1,365 0
2380 무협 검신을 읽고서... +1 Lv.16 梅花원조임 04.01.15 1,102 0
2379 무협 빙하탄을 읽고.... +6 Lv.1 랑이 04.01.15 957 0
2378 무협 포기하게했던무협에서 도전하게 하는글. 황... +12 Lv.1 유협몽 04.01.15 1,503 0
2377 무협 한상운의 독비객.. +7 Lv.1 남훈 04.01.15 1,171 0
2376 무협 백도, 학사검전, 그리고 몇몇 글들.. +7 Lv.18 o마영o 04.01.15 1,531 0
2375 무협 신무협 속의 구무협-송진용님의 생사도 +7 Lv.13 은검객 04.01.15 1,871 0
2374 무협 소림지사[이령] 일독을 권합니다. +2 Lv.79 남양군 04.01.15 1,382 0
» 무협 『학사검전』을 읽고 +17 Lv.1 운산 04.01.15 1,220 0
2372 무협 데뷔작들, 가장 뛰어난, 가장 독특한, 가장... +25 청해의별 04.01.15 2,354 0
2371 무협 파운검수록 을 아시나요..? +4 Lv.1 경남갈매기 04.01.15 953 0
2370 무협 대형 설서린을 읽고. . . +5 Lv.1 유세하 04.01.14 1,111 0
2369 기타장르 무림지존을 읽고나서 +1 風靈刃 04.01.14 1,270 0
2368 무협 음약(?)호색신마전기 ... +14 外在 04.01.14 2,082 0
2367 무협 천강천하(天剛天下). +13 Lv.1 [탈퇴계정] 04.01.14 2,037 1
2366 기타장르 칠정검 칠살도 - 등장인물의 이름에 관해.. +11 Lv.1 超日月光 04.01.14 1,411 0
2365 무협 투로 / 별도 +9 Lv.18 정파vs사파 04.01.14 1,491 0
2364 무협 비익조 /야설록 +2 청해의별 04.01.14 93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