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학사검전..인터넷 연재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정말 너..........무 늘어지네요.
참신함에 이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이제는 너무나 느린 전개에 질려버릴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부연설명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습니다.
동작 하나, 대사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좋지만..왜 그걸 모두에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줄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각주에 쓸 글을 본문에 올려다 놓은 기분..작가님의 의욕이 지나친 것 같습니다.
여백의 미가 없다고 할까요..간결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10권은 거뜬히 넘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결정적으로 스토리 라인이 너무 빈약한 것 같습니다.
1권을 읽은게 3달은 지난 것 같은데..아직도 줄거리를 정확하게 짚어 나갈 수 있을 것 같군요.
너무 인상 깊어서? 아닙니다. 스토리가 너무 적어서죠.
뭐..제 의견에 반박할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학사검전은 지금 분량의 반 정도의 분량으로 줄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학사검전은 천외천 천룡검주로 남는 것이 좋지 않나하는 생각을 저도 개인적으로 그리 생각해 봅니다...
지금 이리 나와서 행동하는 것은 너무...;; 거기에 덧 붙이자면...
학사. 그는 과거에 장원급제한 인물입니다. 그런 이의 시각이 너무 좁습니다. 만일 그가 뒷배경으로 장원에 급제한 인물이라면 또 모를까... 순전히 실력 하나로 그 자리에 올라 간 인물인데 지금 연재되는 그의 모습에는 너무 순진무구한 편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장원급제자가 너무 평가절하 된 면이 많습니다.
과거시험의 시제가 얼마나 고난이도인데...;;
단순히 시경이나 서경, 논어 대학을 논하는 것이 아닌, 그 당시의 국가적 사안을 물어보는 것이 대개인 것이데...
일례로, 어느 시대의 과거 시제로 '현제 이 나라의 정치에서 가장 위험하다 느끼는 것이 뭐냐?' 라는 질문이 있었죠...
많은 대답이 있었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왕이 여자와 술에 빠져 정사를 등한시하고있는 바로 당신이 가장 큰 문제요. 라고 답했죠.
뭐, 이정도의 기개는 아니더라도 학사로써의 그 무언가는 있었으면 합니다.(참고로 이런 위험한 발언을 한 이는 많은 중신들의 회의 끝에 결국 과거에 합격시키기로 결정 했었죠. 왕은 꽤 격분을 하긴 했지만, 그래서 중신들은 장원의 자리를 주려했지만 왕의 반대로 그냥 합격으로 끝났었지요.)
그냥 단순한 바램이긴 합니다만...
덧, 처음 학사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했을 때 은근히 기대를 많이 가졌었는데 말이죠... 흔치 않은 주인공 아닙니까... 최초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
아... 흐음. 책 제목은
「조선과거실록」(동연간)
지은이 : 지두환
광해군3년(1611년) 문과문제로 나라에 가장 화급한 사안에 대한 대책을 논하라는 「시무」가 출제됐다.
임숙영이 답했다. 「정신 못차리는 임금이 가장 화급한 문제이오.」
이겁니다.
무정혈님...;; 이 책이 집에 있는데 그냥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요...
님말을 듣고 문제가 있는 듯하여 다시 댓글로 남깁니다...
덧, 헌데 이미 N자가 안뜨는 곳이라서 보실 수 있을라나...;;
아, 혹시 궁금하실까봐 책 선전(?)을 한다면... 12,000원이고요...
참고로 찾아보니 인터파크에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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