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처음 장경님이 황금인형을 연재할 당시 이 작품은 소품이라고 했지요.
저는 이 작품을 소품이라 생각하지 않고 대작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경님께 태클을 걸기도 했지요. 아! 제가 하고픈 말은 이 글 황금인형은 장경님이 이전의 글보다는 조금 편하게 쓴 글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 천산검로, 암왕, 빙하탄 등의 장경님 작품세계를 개인적으로 더 좋아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작품의 성격도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합니다.
웃음과 유쾌함을 주는 무협작품이 난무하고 있지만 그야말로 가볍기 그지없는 말장난 수준입니다.
그러나 황금인형은 다릅니다. 해학이 있고, 진정성이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 국문학의 가사, 가면극, 또는 판소리계 소설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해학과 풍류 그리고 익살스러움을 "황금인형"을 통해, 무협소설을 통해 그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면 이해가 될까요?
그리고 이런 글이야말로 진정 장경님의 천성과 어울리는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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