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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04.01.07 13:59
    No. 1

    작품중에 나오는 공손이와 조수인의 수준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있는데 조수인이 일행을 이끌고 공손이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오는 설명중에...

    조수인의 궁금증은 정말 다른 사람과 다른 경지에서 놀고 있는 것이다.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조수인이나 공손이를 잘 설명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수인의 그 기상천외한 언행을 어찌 단순한 기인의 언행 정도로 치부할수 있을까요? 수긍되는 오직 하나의 설명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전혀 다른 수준에서 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하는 사고, 행동이 모두가 이상할수밖에...그에 휘둘리는 다른 사람들의 처지도 가히 이해가 되지요?

    이 말 보고서 혼자서 얼마나 혼자 웃었던지...지금도 책을 꺼내보면 언제나 웃음을 짓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루사메
    작성일
    04.01.07 14:10
    No. 2

    풍종호의 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일대마도에서 였습니다.
    어쩌면 작가 자신의 말일수도 있구요.

    "사람은 누구도 태어나면서 천재일 수는 없다. 단지 조금 나은
    재능을 지닌 수재나 준재에 불과한 것이다 그 가운데서 노력이
    재능을 뛰어넘은 자들이 있지. 그들이 바로 천재라고 불리는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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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농풍
    작성일
    04.01.07 14:51
    No. 3

    전 무협소설에 관하여는..조금 편식성이 있습니다.

    믿을만한 작가이외의 글은 안본다는것.

    전 내공이 20년이 넘습니다.
    80년대 까지는 완전 잡식성이었죠.
    그이후....금강님의 작품들이 절 완전히 무협에서
    떠나지 않게 근근히 끈을 이어오다가.임준욱 설봉 용대운 ,고명윤
    좌백 이러한분들로 인해 다시 무협세계로 발을 푹 디디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풍종호님이라...
    조만간 이재일님의 작품을 독파한다음..
    (묘왕동주 그리고 미완의 쟁선계)
    풍종호님의 세계에도 발을 디뎌야 하겠군요.

    또다른 즐거움이 나를 기다린다.
    기다려라 풍종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天方地軸
    작성일
    04.01.07 17:24
    No. 4

    꼭 보십시오. 진미 중의 진미!
    풍종호님의 글은... 비교대상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글라이더
    작성일
    04.01.07 18:18
    No. 5

    단, 혹시 풍종호님의 글을 읽고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그의 글은 한 번 보다 두 번 읽을 때, 두 번 보다 세 번 읽을 때 더 재밌습니다.

    여러번 읽는게 싫으시면, 절대 정독하십시오. 다른 무협처럼 휙휙 넘기면서 읽으면 절대 그의 글의 참맛을 느끼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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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세옹지마
    작성일
    04.01.07 18:30
    No. 6

    한마디로 대단합니다.
    국내 외 어느 작가와도 다른 독특한 글!
    unique.. 이 작가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광혼록 화정냉월 일대마도 호접몽 경혼기 경혼기지존록..
    위에 적은 것말고 풍종호님의 다른 글이 있는지 아시는 분 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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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표절산인
    작성일
    04.01.07 18:36
    No. 7

    코믹무협에서 최고의 작품입니다. 이에 비하면 비뢰도는 애들
    말장난 수준입니다. 물론 저도 비뢰도 좋아했습니다. 10권정도 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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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이스코
    작성일
    04.01.07 21:03
    No. 8

    수인공자~하면서 깃대들고 쫓아다니던 양노대가 떠오르내요 ㅋㅋ
    정말 버릴 캐릭터들이 없던 글이었던것 같았았는데.. 정작 풍종호님은 후기에다 조연 캐릭터들이 사장됬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조수인, 양노대 콤비때문에 너무 즐거웠던 글이었어요.
    부적 집어던지는 이무간의 모습이 어지나 웃기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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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芽蘭
    작성일
    04.01.07 22:06
    No. 9

    지금 겨우 구해 읽고 있습니다... 감동...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4.01.08 00:32
    No. 10

    보통의 무협들은...아니 대개의 무협작가들의 작품은
    한번 읽으면...끝입니다
    두번 읽고 싶지는 않습니다
    버트...풍종호님의 무협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번 읽게 되죠...
    한번 읽어서는 진미를 맛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읽을때마다 새로운 감상으로 다가 옵니다
    광혼록도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4.01.08 00:38
    No. 11

    한가지 더 있습니다
    보통의 무협들은 처음의 전개는 좋습니다
    하지만..이야기를 끌어 나갈수록 전개해 놓은 이야기가
    벅차서 끝을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풍종호님은..끝부분까지 제대로 쓸수 있는
    무협작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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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하늘푸름
    작성일
    04.01.08 16:12
    No. 12

    그렇지요... 몇번을 읽어도 읽을 때마다 재미있고, 다음장면이
    기대되고, 또.... 하여간 강력 추천입니다.^^

    종무득 왈 "나는 진인이 싫어!" 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심거사
    작성일
    04.01.08 18:56
    No. 13

    광혼록을 5-6번은 읽은 것 같습니다. 풍종호님의 매니아라고 할 수 있지요. 모든 작품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경혼기 지존록편도 나올 때마다 사서 봅니다.
    광혼록은 그 이야기의 구성부터 남다릅니다. 또한 대화 하나 하나 까지도 읽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지요. 가장 멋진 말은(나의 경우) 조수인 공자가 이림의 대답에 이렇게 말하지요 "난 내가 마음 속에 되고 싶어하는 나! 그렇게 될꺼야!"
    또 포복절도할 말은 1부 3권 끝에 "종무득 왈 난 진인이 싫어!"
    정말 대화 하나하나가 살아 있습니다.
    보지 못한 사람은 읽어 보기 권합니다.(코믹무협이라고 평가들을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삶의 깊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어제 쓴 글이었는데 잘 올라가지 않아 오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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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검은광대
    작성일
    04.01.08 19:37
    No. 14

    풍종호님 작품의 재미중 하나가 인언(引言)이죠
    저는 광혼록을 처음 읽을 때 인언에 상당한 감흥을 받았습니다.

    引言
    "이봐, 제 정신이란 거 말야, 지겹지 않나?
    어때, 그냥 한 번 미쳐 보는 거 말이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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