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매력이 있을수도 있겠죠. 권태로운 그런 성격이...
하지만 전 검신을 보면서 왜 권태로운지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청해의별님께서 언급한 독보건곤에서는 그러한 것이 언급이 되었고
어느정도 공감이 갈만했지만... 지극히도 권태로운 환유성은 단 한마디가
나와 있었죠. 그 이유가... 그거마저 없다면 그의 삶은 더없이
권태로워 질것이라고... ㅡㅡ;
그리고 화옥군주라는 인물이나 금뭐하는 요동의 인간사냥꾼들 등...
등장 인물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행동에서 타당한 이유를 발견못해서 그런지 잘 읽혀지지 않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길래
기대를 하고 봤는데....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제게 묻는다면 전 비추입니다.
전 검신이나 낭인무적은 몰라도 건곤무정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꼭 독보건곤처럼 가문이 멸문당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아도 눈앞에서 가족이 죽어갔다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꼭 그걸 묘사를 해야 하나요?
자신의 가정을 파괴한 인물들..같은 하늘아래 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것도 무척이나 강대한 세력이죠..
어쩌면 비정해지지 않으면 스스로 무너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비정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기계적으로 살인한다라고 하는데..원수라면 가차없이 될 수 있어면 잔인하게 죽여야 하지 않을까요?
전 오히려 나중에 원수를 용서하는 무협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중에 무슨 용서의 미덕이니 뭐니 해도..과연 그것이 옳은것일까요?
무협에서 이런말이 있습니다.
"네가 그를 죽이면 또다시 그의 아들이 너에게 복수를 하려 할 것이다.
이쯤해서 네가 용서해라"라는 식의 말입니다.
그러나 먼저 잘못한 그 사람은 그 잘못한 댓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두려웠다면 애초에 그 잘못을 저지르면 안돼는것이지요
또한 위 식의 말에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나는 그를 죽이겠습니다. 용서는 그의 아들에게 하라고 가르치십시오."
글적...광풍님 말씀도 공감하는바입니다만은....
묘사가 길고 짧음에 너무 집착하시는게 아닌지....;
그리고 복수소설은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기 힘들지요...
제 친구들중 판타지를 좋아하고 '무협 즐'이리고 외치는 놈이 있습니다.
그놈이 그러더군요....."무협은 너무 이상한거랑 잔인한게 많이나온다"
그래서 이놈을 냅다 두들겨 패버렸지요 -_-....
'이상한거라니 -0- 본능적인걸....순진한척을 죽어라!!' 하면서말이죠;;
그런데 잔인한부분은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무협은 사람이 죽는것을 기본으로 삼고있습니다.
일단 누가 죽습니다.복수를합니다.다시 복수를 당합니다.꼬리에 꼬리를 물고이어기는 복수극이지요.....;;;;
하지만 청해의별님처럼 독보건곤은 그런느낌이 없었습니다.
가장 괜찮은 복수무협이라고 할수있지요....a
건곤무정이 재미 없다는건 아닙니다.하지만 재미있는것도 아닙니다.
전 갑작스러운 사랑을 별로 반기는 편이아닙니다.
꼭 사랑이 나와야 돼는가 의혹이 들정도로말이지요....
이제 낭인무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구요;
낭인무적은 전에 마교의 교주였습니다......하지만 죽었다는 헛소문...
게다가 1권과 2권에 다 밝혀지면 책이 재미가 없는게 아닌지a
차근히 풀어나가는 추리무협과 비슷한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됍니다.
에구 말이 길어졌군요....
어쨰건 ....건곤무정은 재미없는것도 재미있는것도아닌 그냥 무협소설입니다.
낭인무적 재미있고 약간의 먼가를 자극합니다.
덧, 수라왕님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_-...;;;;;어찌 저렇게 남자다운말을 -0-;;(편견인가a 그럼 엄청 폼나는 말이라고;;)
짮든 길든 길이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한 언급을 한적이
없는데 - -;
검신에서는 그 짮은 묘사와 주인공의 행동이 저에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제겐 환유성의 행동이
이해 안가고 몰입도 안돼었죠.
얼마만큼 잘 묘사하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검신은 잘 묘사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에
그러한 말을 했던 것이구요.
그 묘사가 잔인해서 싫다 라는 사람도 있겠고
잔인하던 말던 무슨 상관이냐 라는 사람도 있겠죠. (전 후자입니다만)
독보건곤은 노독행이 그냥 가문이 멸문하고 전부 죽었다. 그런데
노독행은 운이 좋아 탈출해 성공했다. 라고 설명한 후 복수를 했다면
전 하지 않았을때보다 독보건곤을 보며서 느낄수 있었던 것이
퇴색할것 같았기에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전 충분치 않다고 생각을 하지요. 독보건곤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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