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론 문체가 조잡해진 느낌은 전혀 없었구요 3권까지의 흐름과 그다지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역시 상당한 수작이라는 평입니다만 표두님의 말씀을 들으니 다시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무공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에는 공감합니다.아직 우리무공에 대한 설정이 한국무협사에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형편이니 장경님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할까요?허나 아직 우리무협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때는 아닙니다.이제 시작이니까요.
또하나 우리무공의 한계아니냐는 말씀에는 동의할수 없네요.장백노사의 가르침을 완벽히 수습하지 못한 아직 20대인 성인학과 현무림의 보석과 같은 존재인 60대인 구걸왕의 대결은 별무리없어 보였습니다.우리무공의 한계가 아니라 젊은 성인학의 한계일뿐이니까요.
정말 같은 사물에 대하여 수많은 생각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그리고 제가 너무 쉽게 읽었었나 하는 생각도.
저는 성라대연 이후
장경님의 글이 대가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느낌을 갖습니다.
글을 짜지 않고, 뜻한대로, 편하게 쓰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창작의 고통이야 여전하겠습니다만)
기존의 장경파랑, 천산검로, 벽호, 암왕 등 행복하게 읽었습니다만, 100% 몰입하기에는 뭔가 껄그럽고 부자연스러웠거든요. 성라대연의 경우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는 작가가 의도한 대로 써지고, 그렇게 읽은듯한
느낌이고요.
황금인형,
지적대로 조선 무술의 부족함이야 아직 시작단계인 점에서 허물이라고 할 수는 없겠고, 반면에 장경님 소원대로 대박을 터뜨리려면 많이 부족하겠지요.
그나저나 성인학의 '무형검'(?)의 고민은 별로 보지 못하겠네요.
새해 소망은,
황금인형 5, 괴선6, 군림천하12를
1월 초순에 만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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