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녹수영님의 천화상련주 정말 재밌었죠. 작가님이 다음작품 구상중이고 곧 발표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잠잠 무소식 ㅠ.,ㅜ.
상가의 가주가 주인공인데 마물에 혼을 뺏긴 인간의 욕심과 주인공의 어두운 과거 기억을 극복해가는 과정이 잘 녹아 있는 아주 독특하고 인상 깊은 작품이었습니다.
격투신도 여자분이란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표현 했었죠. 천화상련주가 2번째 작품인데 실질적으로는 작가의 이름을 단 첫번째 작품이었죠.
녹수영님 서울대 출신의 연구원이라 결혼하고 미국으로 유학가셨는지 나중에 시간나면 후속작 꼭 좀 써 줬으면 하네요^^
권천 이란 필명은 제가 알기론 ..(의견이 분분한 걸로 알고 있슴)
도서출판 뫼 에서 .. 차용한 대표주자 아니였나요??
한사람의 글이 아닌 무명의 여러분의 글을 권천이란 필명으로 뫼에서
출판을 하는형식 ...
이때 결말이 어떻게 난건지는 모르겠지만 .
한님의 권천님 글을 보니 갑자기 그때의 기역이 나는군요 ..
제가 지금 생각 하기에도 .. 권천 님이 한사람 이였다고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었죠 ..
책이 나올때마다 그 변화무쌍함 이란 .. 결코 한사람의 작가의 실력이 아니다 뭐 ~ 이런 생각에 아직까지도 전 권천이란 분이 실존하지 않는다고
밑고 있습니다 ~~ ^^
유사하의 反人記라... 정말 감회가 새롭군요.
이 책 때문에 저의 무협소설 사모으기가 시작되었죠.
그전에는 그냥 책방(만화가게?)에서 보기만 했다가 말입니다.
그렇게 해서 사모은게 이제 이사를 가려니 애물단지만 되었지만 말이죠.
유사하님의 작품중 반인기는 주인공은 여자지만, 그 내용은 기존 남성들의 무협과 전혀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주인공 뿐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 면에서는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전 책속에 등장하는 한자 造語 를 보면 작가의 자질이나 성실성이 나타난나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작가분들은 분발해야 할것으로 봅니다.
설봉, 좌백, 이재일 이런분들 책을 보면 초식의 용어를 만들어내는데 얼마나 노력하는지가 엿보입니다.
반인기도 마찬가지였죠.
쌍태부유시.... 이런 단어 전 이 책에서 처음 보았구요.
그후로도 못 보았습니다.
두세번 보아도 재미있었습니다.
반인기 - 강추 입니다.
여자가 쓴 글이라는 편견을 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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