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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제목을 볼때 바퀴벌레를 떠올랐다는....^^;;
처음 읽을 때는 대도오나 생사박을 좌백님 작품중에 최고로 꼽았는데 두번째 야광충을 읽을 때는 야광충이 최고로 잘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읽으면 읽을 수록 재미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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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작품을 대도오의 형제격으로 봅니다.
강렬한 주인공(매력은 대도오가 낫죠. 야광충은 사이코^^)과 개성이 무지 강하고 그만큼 표현이 잘 된 조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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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광충"이란 뜻을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어두운곳에서 빛을 발하는 벌레..직역하면 이렇게 되지만..그 숨은뜻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전 좌백이라는 작가가 철학과 출신인걸 감안해서..아마 그 과가 좋아서 간건지..아님 그당시 점수맞쳐서 간건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어둠을 밝히는 벌레가..성장하여...온세상을 밝힌다..그런 코드가 아닌가 싶습니다..좌백님의 작품이 좀..뭐랄까..제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상당히 철학적의미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거 같더군요..좌백님의 인생철학인가? ^^;;;; 그 의미를 제나름대로 일일히 다 설명하자만 너무 글이 길어질것 같아서..암튼 제 취향이랑 너무 잘맞아서..모든작품이 다 좋습니다..독행표,금전표,비적유성탄은...약간의 변화가 있는거 같긴합니다만..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매력덩어리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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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5에 저는 좌백님의 야광충을 추천하였답니다.
좌백님의 다른 작품들도 상당하지만 야광충의 독특한 진행설정이 작품에서 손을 못놓게 하였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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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저도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쁩니다.
좌백님이 철학과 나오셔서 그런지 작품마다 의미가 담긴것 같다는건
저두 읽으면서 느끼는데...또 너무 거창하게 저 스스로 의미를 두는건 아닌지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으라고 쓰신것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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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오나 생사박 그리고 야광충은 제목도 그렇고, 초기 내용도 왠지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죠. 하지만 점점 더 사람을 몰입시키는
그내용은 정말 말로 할수가 없습니다.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표현이나
강인한의지를 보여주는 주인공이라든가 그에 따른 재밌는 조연등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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