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음... 흔히 정통무협의 분위기(적절?),글의 박진감(스피드),연역적 파노라마식 구성등 금강,용대운,좌백 등등의 작가님들이 이룩해놓은 지표인걸루 알고 있슴니다. 감상언표대로 신문연재속성상 미흡한 점을 저도 또한 느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용작가님의 특징하나인 압축미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만 그외의 이유로 용작가님이 딴 일루 글의 몰입도가 약간 떨어져따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대가분들이 요새 작품활동이 뜸한 무슨 이유라도?)
그러나, 글의 규모문제로서 군림천하 제명이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용작가님의 다른 스타일의 표현이라고 생각되구 기획하신 구도가 매우 긴 작품일꺼라고 여겨집니다. 기존 문파에 대한 관념을 줄이면서 한 인간의 성품,성격등이 온건히 반영되구 그의 성장(주변인역시 그에 따라)과 고난에 대한 극복등이 반영되는 식으루 종남을 설정해따고 봄니다.
암튼 유장한 문체로서의 시도구 한 문파의 지존으로서의 문제등이 군림천하의 중핵적 요소라구 보임니다
음.. 제목이 군림천하여서 독자도 거창한 그 무엇을 기대해야 한다는 것은 좀 억지인 것 같습니다. 무협소설에서 제목이 가지는 의미는 물론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진산님의 사천당문이라는 소설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강호상에 사천당가가 가지는 위상정도로만 기대한다면 그것도 억지이듯이 제목이 군림천하라고 중원전역을 오가는 스케일을 기대하는 것도 조금은 무리일 듯 싶습니다.
제 생각에 군림천하가 기대받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길이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용대운님의 위상도 위상이지만은 용대운님이 군림천하를 쓴다고 하면서 분량을 5~6권으로 설정해 놓은 것과 21권으로 잡아놓은 것은 큰 차이가 있기에 우리는 그간 국내무협소설계에서 볼 수 없었던 대하역사무협소설을 처음 접하게 되면서 이렇게 과도할 정도로 군림천하를 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직 용대운작가께서 글의 제목인 군림천하는 시작되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권이 진행되면 될수록 스케일은 장난아니게 커질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무협에서 천하제일이 되는 과정은 그저 각문파의 최강자를이기고 그 문파의 검진등을 깨면서 그 문파를 장악해나가지만 군림천하에선 그런식이 아닌 대립하는 문파와 주위의 이해타산관계 그것으로 야기되는 음모와 대립으로 인한 식의 내용전개이런건 그동안 천하제일이 되는 인물을 위주로 그렸던 무협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겁니다. 그동안의 내용전개가 좀 지루하고 복잡한것이 다분하지만 그 복잡하고 다분했던 사건사이의 인간관계등이 전 앞으로 이루어질 사건에서 나올 복선그런걸로 생각이 되는군요. 용대운작가께서 오랜기간 준비해온 작품인걸 보면 나중에 여러 사건들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이후의 줄거리를 이끌어 나갈꺼같네요.
음, 그렇습니다. 아직 반 밖에 오지 않은 군림천하의 대 장정을 벌써부터 예단해서 뭐라할 수는 없지요.
저는 오히려 대하소설처럼 각 각의 인물군상들에 대한 상세한 성장 혹은 변화과정, 갈등구조, 사건에 대한 묘사등이 더 맘에 들고 또 용노사의 작품을 오랬동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즐겁던데요.
작품을 읽으며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물론 한 방편은 될지 몰라도 너무 분석에 치우쳐 아직 끝나지 않는 여러 정황에 대해 뭐라하기는 이르다 생각되는 군요.
저는 검왕을 빼고는 용노사의 전 작품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읍니다.
군림천하에 스케일이 작다고 하는 것은 공간적 면을 애기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면 진가소전에서의 주인공 진가소는 뭔가 꽤 당당해 보입니다.
물론 그만한 무공을 가졌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진산월은 지금까지는 두뇌의 빠름에 의존해 있죠.
만약에 진살월을 보는 사람들에게 (음 저 친구는 무공에 의해서도 ,재물에 의해서도 움직일수 없고 오직 사람의 진실에 의해서만 움직인다는 설정이된다면...)정정당당이 인식 되어 졌다면 어떻게 전개 되었을까요?
저는 거기에서 스케일을 묻고자 할따름입니다.
물론 글은 작가 개인의 산물입니다.
그러나 독자의 입장에서 기대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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