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잘된 작품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진가영이 죽고나서부터 읽기를 중단하였읍니다.
취향차이겠죠.
저는 오로지 무공의 종류에 따라서 강약이 정해지는 무협은 현실성이 없다고 보거든요.
앞부분을 읽어보면 무공에 대한 자질.노력.머리등 어느것을 견줘봐도 진가영을 능가하는 아이는 있지않았읍니다.
더구나 주체측에서는 풍천경이라는 비급의 가치를 알고 있을텐데 이용가치가 있는 진가영을 풍천경을 익힌 위지성과 초반에 맞붙게 한다는게 어딘지 어색하고 처음에 어느 비급을 선택했냐에 따라 결과가 정해진다면 자질의 유무를 따질필요가 없는 것이 되는데 이건 너무 작위적이지 않습니까?
과거에 무슨무슨 비급해서 3류무사라도 좋은 비급만 얻으면 절세고수가 되는 무협을 너무 많이 봐서 이제는 식상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제눈에는(실제는 아니겠지만) 독자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구성상의 파격을 추구하다보니 주인공으로 보였던 진가영을 죽였던것 같이 보이더군요..어쨌든 근래에 보기드문 훌륭한 작가의 자질이 있는 것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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