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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3.12.12 11:12
    No. 1

    <재미는 있지만 기대치에 부족하다>에 동감합니다.용대운님의 글은 한결같이 저 고룡이 연상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스피디한 전개와 나름의 재미는 일정부분 담보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툭툭 끊어지는 문체와 반복되는 장면, 표현들에 점차 식상하게 되는 점도 있습니다.유장함이 부족하달까 최고라 하기엔 손색이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현수(玄修)
    작성일
    03.12.12 11:56
    No. 2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군림천하를 다 읽으신듯 합니다.^^;
    언급하신 가상 줄거리... 지금 그렇게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風운
    작성일
    03.12.12 12:21
    No. 3

    잘 읽었습니다. 언급하신 내용으로의 전개도 괜찮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이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울 따릅니다.

    처음 군림천하가 진행될때,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물론 무협에 익숙한 분들은 환호와 격려를 보냈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분들은 군림천하의 느린 전개(전 오히려 전개가 느리다고 봤습니다만...)와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무능력함과 내용상의 처절한 당함에 많은 이들이 흥미를 잃어버린다 하였습니다.

    만약 군림천하가 용대운이라는 작가가 아니라, 만약 일반 신인작가였다면, 군림천하는 금방 잊혀진 작품이 되었을것임이 당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급하신 내용으로 소설이 진행된다면, 종국에 과연 이 책을 본 이들은 소수의 매니아들밖에 없다는 것이 자명해 보이는 군요.

    전 오히려 8권무렵부터 시작된 주인공의 무공상승은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으로 다소 멀어졌던 독자들이 다시 책을 찾는것으로 대다수의 독자들에 대한 성향을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전 이게 현실이라 느꼈습니다.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군림천하를 봤을때, 저로써는 참 빼어난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분명 서러움을 당하던 이가 갑작스런 기연으로 엄청난 무공을 소유하게 되면서 급변하게 되는 내용은 다른 작품과 별반 다를것이 없지만, 그 속에는 용대운이라는 작가만이 담을수 있는 여러가지 새로움들이 녹아있습니다. 전 그 중에 가장 강하게 마음에 와닿는것은...바로 무정함입니다. 무협을 보다보면 쉽게 듣는 말이 무정강호..혹은 강호무정이라는 말인데...이것을 뼈저리게 느낀 작품은 없었습니다. 그에 반해 군림천하는 읽으면 읽을수록 강호가 무정하다는 사실을 느낄수가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무정함속에서 발버둥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제 모습이 투영되면서 더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작품이라 말하는데 주저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3.12.12 15:57
    No. 4

    용대운이 아니었다면......이 말에 동감을 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군림천하를 평작이라 표현하는것은 동의할 수 없군요.
    대자객교님의 기대치가 무엇인지 저는 굉장히 궁금합니다.
    전 감히 군림천하를 영웅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영웅문에 있는 역사적 사건,인물과의 조화만이 없을 따름입니다.
    대자객교님은 사마쌍협이나 호위무사,사신등을 아주 좋아하고 잘 읽으셨다고 하셨는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좋은 작품이지요.
    그러나 위의 작품들과 군림천하를 비교하며 '작품성'에 대해서 논하면
    저울추는 급격히 군림천하로 넘어갑니다.
    저는 무협을 읽어오며 항상 한가지 열망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무명작에 비견될 한국무협의 탄생이었습니다.
    군림천하는 능히 중무명작과 어깨를 겨룰수 있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반박하시면 어쩔수 없죠)
    사마쌍협을 읽고 무협의 통쾌함을 느꼈고, 사신을 읽고 종리추(맞나?)란
    인간을 생각했고, 삼류무사를 읽고 멋진 남자들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군림천하를 읽고 그 갸늠할 수 없는 도도함과 장엄함을 느꼈습니다.(표현력이 부족하다 보니 이렇게 밖엔 표현이 안되는군요.)
    위의 모두를 군림천하는 포용하고 있었습니다.

    용노사님의 필력의 대단함과 작품의 대단함을 알고 싶다면 문장하나하나의 뜻을 새겨서 보시면 될것이라 권합니다.
    그렇다고 대자객교님이 허투루 본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구요.....음....
    그냥 저로서는 그렇게 말씀드릴수 밖에 없군요.

    '군림천하는 평작수준이다'라는 말에 지 혼자 열받아서 주절대었던
    용호입니다. 반론은 환영입니다만 태클은 거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자객교
    작성일
    03.12.12 18:16
    No. 5

    제가 남긴글은 위 글에서 밝혔듯이 순전히 개인적 취향의 관점에서 쓴글입니다.
    글의 방향을 잡은 기준은 첫째 글의 흐름에대해 답답함보다는 보다 많은 호쾌함을 바라는 나의 기대방향과 연관하여 나타나는 군림천하에대한 아쉬움과 둘째 글을 보는 관점에서 적대역(敵對役)과 주인공측과의 소설적 개연성속의 위기(危機)에대한 형평성에 주안점을 두고 쓴 가상줄거리입니다.
    사람마다 글을 보는 태도는 각양각색이라고 생각합니다.문장하나하나 음미하며 읽는 분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후루루 혹은 허투루 읽는 것을 좋아하며 어떤부분에서는 천천히 새기며 읽기도 하겠지만 하나하나 분석하는 체질이 못되는 사람입니다.
    평작이라는 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글의 목적은 하나의 가상적이지만 예를들어 구체적 생각을 보여줌으로써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이런방식의 글을 원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단순한 예시글이자 심심풀이 딴지글이었습니다.
    제글과 연관하여 혹시나 상심하는 군림천하팬분들의 "격렬한"반론및 논쟁이 무서워 답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다시 올립니다-보신 분도 한두분 있겠군요.
    책장을 빨리 넘길수 있는 지루하지 않은 쉬운 문체라는 뜻으로 필체라는 글을 썼으며-필치라고 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글의 전개가 느리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더불어 제 글에서 주장한 바와같이 글의 배분상의 문제도 느껴집니다.
    둘째관점과 관련하여 종남파에 호의적인 무림세력보다는 구대문파지위를 확고히 다지려는 형산파와 본산을 침탈한 초가보(?잘 기억안남)같은 위협세력이 강호에 깔려 있는 현실에서 강호행보나 뒤이은 본산회복은 잘 이해가 가지않아 상황을 약간 변조하여 상상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군림천하에서 진산월의 행보는 장문인과 그문도들의 행보로 보여지기보다는 진산월의 강호사건 수사기로 보이고 작가의 특별한 배려가 없었다면 진산월외에 나머지 문도들의 대다수 전멸을 의심치 않습니다.
    소수의 門人들만 존재하고 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세력이 바로 근처에 존재함에도 스스로 표적이되어 본산회복에 나선것-문도들의 수소문을 위해?그 험난한 강호행보속에서도 종남파문인들은 거의 "무사"했다지만--이렇게 죽음의 "표적"으로 나선 상황에서 안전함을 구가하는 작가의 주인공과 문파제자들에대한 "편애"가 이해되지 않기도하고,진산월의 무공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주변세력에서 이를 알던 모르던 삭초제근의 상황이라 정면충돌이 예상되지만 정면충돌의 상황은 일어나기 힘들고(?) 일어나선 안되기에-문도들의 괴멸적 피해,거의 전멸이 예상되지만 일어나선 안되기에....이렇게 나름의 판단잣대를 두고 재단한 상상이야기에 기준한 나의 생각과 글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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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紫夜之客
    작성일
    03.12.12 18:57
    No. 6

    군림천하 12권 기대하고 있습니다. 11권 재미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절대삼검
    작성일
    03.12.13 01:56
    No. 7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요...저는 군림천하에 많은 기대를 했고, 군림천하는 저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었습니다. 아쉽게도 님의 기대에는 미흡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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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oseph78
    작성일
    03.12.13 08:09
    No. 8

    저역시만족...
    군림천하의 최대장점은 탄탄한짜임새와 복선입니다.
    전 여지껏 군림천하만큼의 소설은 별루보지못했답니다..
    책이한권나올때마다 연일 모사이트의 카페에서는 토론과의견..반박들이
    수없이 오가죠....앞으로의 전개는..?..그사건의배후는?..그자의정체는?
    이런소설이 몇개나있을까요??..
    전단순!뻔한!흥미!위주의 글은 별루랍니다..
    물론요즘 신무협도 재밌긴재밌죠,,,하지만..!!
    정통무술이나 기공에 조금이나마 관심이있다면...현실성이너무떨어지것엔 한번읽고 금방흥미를 잃습니다...저의경우엔..말입니다..
    무협소설이 3류취급받는 큰이유중하나~!는 일반 소설에비해
    탄탄한짜임새가 허술하다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스토리위주가아닌 항상 흥미위주의 요소를 많이들 집어넣어 소설을 꾸려나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많은기연....하늘을가르는땅을부수는무공...허접한미남미녀들...
    ..하지만 뭐..전 좋습니다...요즘의무협이 새롭게변하는게 느껴집니다
    비록아직 소위 지식층(?)들에게 질시받는 상황이지만..언젠가는 부흥하리라 봅니다...주저리주저리 말이많았습니다...아침에졸려서...그럼(출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3.12.13 09:50
    No. 9

    모든 사람들을 만족 시키는 작품은 없겠죠...
    기대와 다르게 진행되다보니...
    님의 생각과 군림천하의 내용전개의 차이에서 오는
    실망감을 쓴 글이라고 생각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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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첫눈의이별
    작성일
    03.12.13 23:22
    No. 10

    군림천하를 첫번째 봤을 때는 실망감이 들었는데,
    두 번째 우연찮게 봤을 때는 '역시 용대운~'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봤을 때 놓쳤던 여러가지 느낌들이 그냥 시간이나 때우자 하며 봤었던 2번째에 다가왔을 때 저의 부족함에 자숙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자세한 평가는 완간하면 내리기로 하고 12권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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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3.12.14 11:53
    No. 11

    대자객교님의 이유있는 딴지와 당연히 그 뒤로 이어질 군림천하에대한 칭찬일색.
    저의 예상을 빗겨나지 않는군요.^^

    군림천하는 재미있습니다. 그 재미를 못 느낀 사람들은 약간 아니 조금 느렸던 1부에서 포기한 분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다만 여러 댓글들을 통해본 여러님들의 칭찬들은 자리가 안 맞는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대자객교님께서 보는 관점은 지극히 현실적인것이고 윗분들의 관점은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관점이 틀립니다. 군림천하라는 원색적인 제목과 글 중간중간 드러나는 노골적인 복선과 언급에서 알 수 있듯 종남파는 군림천하 할테고 주인고일행은 잘 될것임이 자명합니다.(문인이 몇 안되니 더욱.)
    현실적으론 무리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리 그 무리를 건너뛰어 성취된 군림천하는 더 달콤할 것이기에 용선생의 용쓰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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