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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대자객교
작성
03.12.12 10:09
조회
1,818

처음 군림천하란 소설발간예고를 언제 들었던가,느낌상 10년도 더 되었던것 같다.

약간만 참으면 아주 재미있는 소설을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들뜨다가도 나오지않는 책에 상심한 세월.드디어,결국,마침내 책을 보게 되었다.

   군림천하의 웅장하고도 大서사시적 이야기를 열망하며 책을 들었지만 기다리고 기다렸던 나의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재미있었지만 평작이라는 생각만이 머리속에 맴돌고-아주 오래 기다렸던 금강님의 대풍운연의의 경우와 흡사하게도- 기대치가 높으면 현실적 감동과의 격차만큼의 추락감은 어쩔수 없는 것이  독자의 운명이라 자위하게 될 뿐이었다.

   맘에든 것은 지루한 중국무협과 아주 대조적인 스피디한 필체 그리고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등 몇가지를 제외하고서는 내가 기대했던 이야기 방향과 다르고 나를 감흥시킬 다른 무엇을 찾기 힘들었다.

   십인십색(十人十色)이라.내가 좋아하는 호위무사,사마쌍협,사신을 싫어하는 독자분들도 있고 몇십페이지 읽다 던져버린 검선에 대해,재미없을 것같아 읽지않았던 천하무적에대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의 글을 보면서 흐흐흐 웃기도한다.

   그러나 그 오랜동안의 나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못한 군림천하에 대한 칭찬일색의 글을 보고서  재미있으나 그렇게까지는 뛰어난 점을 발견치 못하고 너무도 오랜동안의 기대에 어느정도 배반당한 나로서는 "괜히" 딴지를 걸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나의 기다림에대한 내가 기대했던 이야기방향과는 다른 전개에대한 약간의 화풀이겸 분풀이를 적당한 장소를 골라서 하는 넋두리겸 한풀이겸 심심풀이 글이다.

    나는 기대했다.상상했다.군림천하하기위해서는 익혀야하지만  익히지못하는  미완의 무공,구파일방의 말석에서 근근히 버티고 있는 사문의 비애,대우받지 못하는 장문인과 사형제 제자들,그들의 고난과 노력과 그들만의 관계,  이익집단처럼 흩어졌던 이기적인 종남파 선배들이아닌 다른 그무엇등을...

      장경님의 천산검로에서 느꼈던 그 높고 넘지못할 구파일방의 벽과 그배경속에서  숨겨진 이야기들과 불문과 도파에 어울리지않은 차별적 군림과 경쟁을,

    종남파와 대비하며 생각해본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어 소림,무당,화산파등은 넘지못할 산이었고 처처히 은거한 선배고인들과 뛰어난 무공과 보이지않는 잠재력,뛰어난 제자들의 입문 그리고 자연스럽게 영화롭게 군림하는 구파....이렇게 수행과 세속적 군림사이에 발생하는 모순을...

   윗 배경속에서 영락해가는 종남파는 숨어있는 선배고인도 전래되어온 뛰어난 무공도없이 어중간한 절정무공인 천하삼십육검과 육합귀진신공(기억하기에 개방방주신공인 옥현귀진신공과 헛갈렸지만 어쨌든)및 자잘한 그렇고 그런 무공밖에 없다.물론 십이성대성해도 그 무공이 한계를 뛰어넘기는 힘들고 말석에서 약간만 나아질 뿐이며 뛰어난 기재들을 타명문정파에 빼앗기기에 벗어날 수없이 쳇바퀴도는 악순환이다.

      이런 현실을  넘기위해 처절히 몸부림쳐왔던 종남파 先人들의 파나는 노력의 결과물이자 종남을 미래의 군림천하의 반석위에 올려놓을 수있는 단서-- 십이성대성하지 못할 애물단지 미완성무공과 신체적인 부작용...

     다른 구파일방의 농간에 恨이 맺힌 前장문인은 군림천하하라는 마지막 유언이자 명령을 차기 장문인인 대사형에게 남기고  이에 군림천하로의 처절한 행보는 시작된다.

    미완성무공의 십이성 대성을 위한 비무와 무공연구와 보완 그리고 깨달아가는 과정,얽히는 他명문정파와의 갈등,서장세력의 침입에 명문 정파의 일원으로의 참가와 이용당함,세력에대한 필요성,머리숫자도 대단히 중요하다[참고로 상검에서는 문도가 수십에 미치지 못하는 화산파는 다른 명문정파에대한 경고로 봉문조치의 본보기가된다.청룡장,청룡맹에서 보듯이 뛰어난 개인무공도 중요하지만 군림천하하려면 "먼치킨'하나로는 부족하다.]

       피나는 강호행도중 사연많은 문도들을 받아들이며 도약을 노릴때 들려오는 본산의 점령소식,그리고 형산파의 구파일방의 진입과 종남파멸문을  위한 행보 이어지는 막대한 피해와 굴욕...

      그러나 장문인은 아직 때가 아니라며 숨어서 세를 길러간다.[창천무한에선가 보면 마교에 침입당한 곤륜이 한명의 문인을 빼돌려 명맥을 보존하게된다.]

     복수가 혹은 차후의  군림천하가 중요한가, 본산회복이 중요한가에대한 종남파 문인들 간의 갈등,[보통 몇몇작품에서 보면 주인공과 그 문도들은 작가의 배려없이는 생존하기 힘들다.무림문파에서는 화련이라는 인물에 우호적인 괴인의 출현이 없었다면 전멸했고 지금의 아늑한 환경에서의 문파중흥일기를 계속 써나갈 수도 없었을 것이다.다른 이야기지만 천도비화수에서는 인질이된 연인이자 누나를 구할수 있는 무공을 소우는 -작가의 배려로-갖고 있다.빼앗기지 말아야할 잃어버리지 말아야할 마지막 마지노선과 관련하여 보다 현실기반적인 주인공의 행동선택에대한 아쉬움]

       본산을 선택한다면 강력한 점령세력에, 형산파의 견제에 또다른 멸문은 명약관화한일,삼보회동이라는 잠깐의 형세에 기대기에는 완전한 멸문에대한 부담감과 스승의 유명,꺼지는 희망등 현실은 냉혹하기만할 뿐 살아남기 힘들다,[청천백일에서는 화산파가 본산을 포기하고 와신상담한다.참고로 보표무적에서 창왕의 공격에대한 아연의 위기등을 볼때 주인공의 능력밖의 일에 대해서는 작가의 배려없이는 위기를 넘기기힘들다.소설이지만 소설속에 존재하는 현실속의 선택은 존망을 좌지우지하고 보통은 무정한 힘에의한 강호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당위만을 위한 선택은 주인공의 소멸을 가져올 개연성이 충분하고도 넘친다.시대가 영웅을 만들고 고난에서 빠져나오는 천재일우의 복됨을 영웅은 작가의 배려로 하늘의 배려로 얻을 수있지만 전략적 상황을 배제한 당위에 치우친 선택에 대한 피해는 영웅적이지 못하고 피해는 따르는 문도들의 몫이고 주인공을 편애하는 작가를 만들뿐]

    가상줄거리로 돌아가서  大상가 후계자경쟁에서 인정받지못하는 동병상련의 후계자 일인과의 인연과 후원 이를위한 피나는 전략과 다른 경쟁세력과의 암투 그리고 인연을 맺은 후계자의 가주로의 등극, 본산주위의 우호세력 포섭과 갈등, 점령세력과의 처절한 결투, 깨달아가며 보완해나가는 미완성무공,그리고 과거 치욕의 종남역사에 분을 못이겨 뛰쳐나간 선배 종남문인과의 갈등과 화합, 새롭게 시작되는 大종남파의 행로 거침없는 무림사건해결(이렇게 수사관적 행동이 전체 글에서 일부분 이었다면 보다 군림천하 같았을 것을 아쉽다)과 누구도 무시못할 누구에나 인정받는 무위와 그동안의 노력에 보상받는 제자들 그리고 돌아온 탕아 선배종남문인들의 조사나 혹은 신입제자들과의 과거 인연속에 숨겨진 구대문파의 추악한 일면은 드디어 참아왔던 대종남파의 포효를 부른다.

      이러한 사건들 속에서 지금의 군림천하에서 보여왔던 치밀한 추리력,사건해결력과 지혜는 4할정도 힘도 겸비한  진산월의 활약을 6할정도-- 만들어 통쾌한 맛이 있었다면 군림천하 같았을 텐데---펼치고 와중에 불완전하게 손해를 감수하고 펼치던 미완성무공을 끝내는 완성하고 종남파를 일신시키고 발전시켜-소림의 육조 혜능과 같이- 종남파의 중시조로 일어서고 군림천하의 바퀴는 구르게 된다.

       대강 이러한 글흐름이었다면 내 취향에 보다 맞지않았을까하는  순전히 개인적인 바램에서 내상상과  군림천하를 읽은 내용을  나름대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긁적이며 짜깁기해 보았다.


Comment ' 11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3.12.12 11:12
    No. 1

    <재미는 있지만 기대치에 부족하다>에 동감합니다.용대운님의 글은 한결같이 저 고룡이 연상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스피디한 전개와 나름의 재미는 일정부분 담보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툭툭 끊어지는 문체와 반복되는 장면, 표현들에 점차 식상하게 되는 점도 있습니다.유장함이 부족하달까 최고라 하기엔 손색이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현수(玄修)
    작성일
    03.12.12 11:56
    No. 2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군림천하를 다 읽으신듯 합니다.^^;
    언급하신 가상 줄거리... 지금 그렇게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風운
    작성일
    03.12.12 12:21
    No. 3

    잘 읽었습니다. 언급하신 내용으로의 전개도 괜찮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실이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울 따릅니다.

    처음 군림천하가 진행될때,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물론 무협에 익숙한 분들은 환호와 격려를 보냈지만,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분들은 군림천하의 느린 전개(전 오히려 전개가 느리다고 봤습니다만...)와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의 무능력함과 내용상의 처절한 당함에 많은 이들이 흥미를 잃어버린다 하였습니다.

    만약 군림천하가 용대운이라는 작가가 아니라, 만약 일반 신인작가였다면, 군림천하는 금방 잊혀진 작품이 되었을것임이 당연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급하신 내용으로 소설이 진행된다면, 종국에 과연 이 책을 본 이들은 소수의 매니아들밖에 없다는 것이 자명해 보이는 군요.

    전 오히려 8권무렵부터 시작된 주인공의 무공상승은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으로 다소 멀어졌던 독자들이 다시 책을 찾는것으로 대다수의 독자들에 대한 성향을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전 이게 현실이라 느꼈습니다.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군림천하를 봤을때, 저로써는 참 빼어난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분명 서러움을 당하던 이가 갑작스런 기연으로 엄청난 무공을 소유하게 되면서 급변하게 되는 내용은 다른 작품과 별반 다를것이 없지만, 그 속에는 용대운이라는 작가만이 담을수 있는 여러가지 새로움들이 녹아있습니다. 전 그 중에 가장 강하게 마음에 와닿는것은...바로 무정함입니다. 무협을 보다보면 쉽게 듣는 말이 무정강호..혹은 강호무정이라는 말인데...이것을 뼈저리게 느낀 작품은 없었습니다. 그에 반해 군림천하는 읽으면 읽을수록 강호가 무정하다는 사실을 느낄수가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무정함속에서 발버둥치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제 모습이 투영되면서 더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작품이라 말하는데 주저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용호(龍胡)
    작성일
    03.12.12 15:57
    No. 4

    용대운이 아니었다면......이 말에 동감을 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군림천하를 평작이라 표현하는것은 동의할 수 없군요.
    대자객교님의 기대치가 무엇인지 저는 굉장히 궁금합니다.
    전 감히 군림천하를 영웅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영웅문에 있는 역사적 사건,인물과의 조화만이 없을 따름입니다.
    대자객교님은 사마쌍협이나 호위무사,사신등을 아주 좋아하고 잘 읽으셨다고 하셨는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좋은 작품이지요.
    그러나 위의 작품들과 군림천하를 비교하며 '작품성'에 대해서 논하면
    저울추는 급격히 군림천하로 넘어갑니다.
    저는 무협을 읽어오며 항상 한가지 열망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무명작에 비견될 한국무협의 탄생이었습니다.
    군림천하는 능히 중무명작과 어깨를 겨룰수 있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반박하시면 어쩔수 없죠)
    사마쌍협을 읽고 무협의 통쾌함을 느꼈고, 사신을 읽고 종리추(맞나?)란
    인간을 생각했고, 삼류무사를 읽고 멋진 남자들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군림천하를 읽고 그 갸늠할 수 없는 도도함과 장엄함을 느꼈습니다.(표현력이 부족하다 보니 이렇게 밖엔 표현이 안되는군요.)
    위의 모두를 군림천하는 포용하고 있었습니다.

    용노사님의 필력의 대단함과 작품의 대단함을 알고 싶다면 문장하나하나의 뜻을 새겨서 보시면 될것이라 권합니다.
    그렇다고 대자객교님이 허투루 본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구요.....음....
    그냥 저로서는 그렇게 말씀드릴수 밖에 없군요.

    '군림천하는 평작수준이다'라는 말에 지 혼자 열받아서 주절대었던
    용호입니다. 반론은 환영입니다만 태클은 거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자객교
    작성일
    03.12.12 18:16
    No. 5

    제가 남긴글은 위 글에서 밝혔듯이 순전히 개인적 취향의 관점에서 쓴글입니다.
    글의 방향을 잡은 기준은 첫째 글의 흐름에대해 답답함보다는 보다 많은 호쾌함을 바라는 나의 기대방향과 연관하여 나타나는 군림천하에대한 아쉬움과 둘째 글을 보는 관점에서 적대역(敵對役)과 주인공측과의 소설적 개연성속의 위기(危機)에대한 형평성에 주안점을 두고 쓴 가상줄거리입니다.
    사람마다 글을 보는 태도는 각양각색이라고 생각합니다.문장하나하나 음미하며 읽는 분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후루루 혹은 허투루 읽는 것을 좋아하며 어떤부분에서는 천천히 새기며 읽기도 하겠지만 하나하나 분석하는 체질이 못되는 사람입니다.
    평작이라는 말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글의 목적은 하나의 가상적이지만 예를들어 구체적 생각을 보여줌으로써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이런방식의 글을 원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단순한 예시글이자 심심풀이 딴지글이었습니다.
    제글과 연관하여 혹시나 상심하는 군림천하팬분들의 "격렬한"반론및 논쟁이 무서워 답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다시 올립니다-보신 분도 한두분 있겠군요.
    책장을 빨리 넘길수 있는 지루하지 않은 쉬운 문체라는 뜻으로 필체라는 글을 썼으며-필치라고 하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글의 전개가 느리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더불어 제 글에서 주장한 바와같이 글의 배분상의 문제도 느껴집니다.
    둘째관점과 관련하여 종남파에 호의적인 무림세력보다는 구대문파지위를 확고히 다지려는 형산파와 본산을 침탈한 초가보(?잘 기억안남)같은 위협세력이 강호에 깔려 있는 현실에서 강호행보나 뒤이은 본산회복은 잘 이해가 가지않아 상황을 약간 변조하여 상상한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군림천하에서 진산월의 행보는 장문인과 그문도들의 행보로 보여지기보다는 진산월의 강호사건 수사기로 보이고 작가의 특별한 배려가 없었다면 진산월외에 나머지 문도들의 대다수 전멸을 의심치 않습니다.
    소수의 門人들만 존재하고 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에서 압도적인 세력이 바로 근처에 존재함에도 스스로 표적이되어 본산회복에 나선것-문도들의 수소문을 위해?그 험난한 강호행보속에서도 종남파문인들은 거의 "무사"했다지만--이렇게 죽음의 "표적"으로 나선 상황에서 안전함을 구가하는 작가의 주인공과 문파제자들에대한 "편애"가 이해되지 않기도하고,진산월의 무공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주변세력에서 이를 알던 모르던 삭초제근의 상황이라 정면충돌이 예상되지만 정면충돌의 상황은 일어나기 힘들고(?) 일어나선 안되기에-문도들의 괴멸적 피해,거의 전멸이 예상되지만 일어나선 안되기에....이렇게 나름의 판단잣대를 두고 재단한 상상이야기에 기준한 나의 생각과 글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밝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紫夜之客
    작성일
    03.12.12 18:57
    No. 6

    군림천하 12권 기대하고 있습니다. 11권 재미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절대삼검
    작성일
    03.12.13 01:56
    No. 7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요...저는 군림천하에 많은 기대를 했고, 군림천하는 저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었습니다. 아쉽게도 님의 기대에는 미흡했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oseph78
    작성일
    03.12.13 08:09
    No. 8

    저역시만족...
    군림천하의 최대장점은 탄탄한짜임새와 복선입니다.
    전 여지껏 군림천하만큼의 소설은 별루보지못했답니다..
    책이한권나올때마다 연일 모사이트의 카페에서는 토론과의견..반박들이
    수없이 오가죠....앞으로의 전개는..?..그사건의배후는?..그자의정체는?
    이런소설이 몇개나있을까요??..
    전단순!뻔한!흥미!위주의 글은 별루랍니다..
    물론요즘 신무협도 재밌긴재밌죠,,,하지만..!!
    정통무술이나 기공에 조금이나마 관심이있다면...현실성이너무떨어지것엔 한번읽고 금방흥미를 잃습니다...저의경우엔..말입니다..
    무협소설이 3류취급받는 큰이유중하나~!는 일반 소설에비해
    탄탄한짜임새가 허술하다는 것입니다.왜냐하면 스토리위주가아닌 항상 흥미위주의 요소를 많이들 집어넣어 소설을 꾸려나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많은기연....하늘을가르는땅을부수는무공...허접한미남미녀들...
    ..하지만 뭐..전 좋습니다...요즘의무협이 새롭게변하는게 느껴집니다
    비록아직 소위 지식층(?)들에게 질시받는 상황이지만..언젠가는 부흥하리라 봅니다...주저리주저리 말이많았습니다...아침에졸려서...그럼(출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3.12.13 09:50
    No. 9

    모든 사람들을 만족 시키는 작품은 없겠죠...
    기대와 다르게 진행되다보니...
    님의 생각과 군림천하의 내용전개의 차이에서 오는
    실망감을 쓴 글이라고 생각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첫눈의이별
    작성일
    03.12.13 23:22
    No. 10

    군림천하를 첫번째 봤을 때는 실망감이 들었는데,
    두 번째 우연찮게 봤을 때는 '역시 용대운~'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봤을 때 놓쳤던 여러가지 느낌들이 그냥 시간이나 때우자 하며 봤었던 2번째에 다가왔을 때 저의 부족함에 자숙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자세한 평가는 완간하면 내리기로 하고 12권을 기다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3.12.14 11:53
    No. 11

    대자객교님의 이유있는 딴지와 당연히 그 뒤로 이어질 군림천하에대한 칭찬일색.
    저의 예상을 빗겨나지 않는군요.^^

    군림천하는 재미있습니다. 그 재미를 못 느낀 사람들은 약간 아니 조금 느렸던 1부에서 포기한 분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다만 여러 댓글들을 통해본 여러님들의 칭찬들은 자리가 안 맞는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대자객교님께서 보는 관점은 지극히 현실적인것이고 윗분들의 관점은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관점이 틀립니다. 군림천하라는 원색적인 제목과 글 중간중간 드러나는 노골적인 복선과 언급에서 알 수 있듯 종남파는 군림천하 할테고 주인고일행은 잘 될것임이 자명합니다.(문인이 몇 안되니 더욱.)
    현실적으론 무리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리 그 무리를 건너뛰어 성취된 군림천하는 더 달콤할 것이기에 용선생의 용쓰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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