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2부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문주와 적신이가 잘 돼는 것은 절대 반대입니다. 적신이가 너무 아깝습니다. 칠정검 칠살도는 다 좋은데 너무 칠살문이 너무 잘 돼는 것이 개인적으로 불만입니다. 좀 고생을 더 해야 속이 후련할 것 같습니다. 적신이가 어렸을 때 그렇게 구박하더니만. 적신이도 후반부에 가서 초반기의 그 순수하면서도 뭔가 있는듯한 분위기가 많이 희석되던데, 다시금 그러한 캐릭터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더 성장해서 말이죠. 초반부에서 두루마리 그림을 보면서 부모를 찾을 때는 눈물이 났었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아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만약 2부가 나온다면, 좀 더 성숙하고 온전한 주인공이 되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반말도 좀 않했으면 좋겠고,,, 음 말해 놓고 보니 주저리주저리가 되었군요. 어쨌든 2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꽤 좋게 보다가 막판에 실망했습니다. 천사지인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거의 무적에 가까운 무위를 선보이다가 무공을 잃고 깨달음을 통해 무공을 되찾는 구조가 반복되기는 했지만 작가가 깨달음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무난하게 읽혔습니다. 그러나 마지막권에 와서는 서둘러 마무리하려는 듯한 인상이 짙었습니다. 그리고 그리도 절대적인 무공이 장백산 쪽에서는 더 강한 이도 있다니... 너무 규모가 커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는 작가 중 한명이기에 2부에도 기대를 가지게 하는군요. 작가가 요즘 다른 작품을 쓴다니 최소 1년 이상은 걸릴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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