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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1 술취한늑대
    작성일
    03.10.10 12:56
    No. 1

    요즘 나오는 신무협이나 환타지무협류에서 느끼는 거지만, 기존의 무협에서 조금씩 탈피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시도를 하려고 애쓰는 나머지, 무협소설의 가장 큰, 아니 글이 주는 가장 큰 효용이라고 할 수 잇는 재미와는 자꾸 멀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존의 9대문파라든가 8대세가 등으로 시작하는 무협의 고유한 틀이라는 게 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틀(일종의 형식이나 구도 정도라고 하면 되겠군요) 이라는 건 조금씩 바뀔 수도 있고 또한 바뀜으로 해서 더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글에서 독자에게 주는 감흥이나 재미는 결국 그 속에 나오는 인물들에 의해서일 것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신승..

    전 2권까지 봤습니다. 그 느낌이 어땠냐구요?

    2권중에 제대로(정,사를 따지는 건 아닙니다) 된 인물이 주인공 한사람 빼고는 정말 없습니다.

    제가 가는 글방 아저씨가 잘 나간다길래 봤다가 아저씨랑 대판(?) 할 뻔했을 정도입니다.

    다 밴댕이 소갈딱지에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 알게 되는 것들도 일파의 어른이라는 장문인이나 장로들도 다 그냥 지나쳐버리는...

    정말이지 추리라고 할 것도 없이 애들도 알만한 것들을 그냥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많은 글이 나와서 독자들의 기호에 따라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건 참 좋습니다.

    하지만 수준 이하의 글들로 인해 오래전 부터 무협을 사랑하고 가까이하는 사람들이 아닌, 처음 무협을 접한 사람들이 무협에 대해 잘 못 인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렇게 올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0.10 15:08
    No. 2

    전 3권까지 읽었습니다. 한마디로 재밌더군요. 굳이 이렇게 저렇게 따질 것 없이 무겁지 않고 코믹한 분위기임을 감안하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건이 스피디하게 진행되고(비X도처럼 장황하게 죽 잡아늘이는 것과는 비교되죠), 각각의 해프닝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얘기가 전개됩니다. 녹정기하고 비슷한 분위기라고나 할까.
    아무튼 끝날 때까지 이런 식으로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재밌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10.10 16:16
    No. 3

    다만, 한 가지.....
    정각의 무공이 너무 빨리 상승한 듯 해서 어쩐지.......
    영약, 상승무공, 고수들이 상비(?)해 있는 구파일방에서도 '짜식들, 우리 문파에는 이런 멋진 기재들이 있지롱~'이라면서 내놓은 구룡들은 죄다 어릴적부터 탈태환골, 영약, 고수들의 도움 등등이 가해져서 그 경지에 이르렀는데....(본인의 노력도 있었겟지요. 말 그대로 운칠기삼)

    정각은 근골이 어느 정도 굳었을 나이에 금강선공인가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전해 들어서 그것을 수련했고, 달마역근경 역시 그다지 오래는....
    게다가 둘은 효과도 더디도.....
    황금신공은 무슨 몇년 수련만에 그런 엄청난 경지를 이끌어내는 건지...

    나한십팔수를 수련함으로써 조금식 내기가 모여들었고, 정기가 쌓였으며, 금강선공과 달마역근경이 알고보면 현묘한 힘이 있어서 금강선공과 달마역근경을 함께 수련하면 '아수라'에 나오는 내첩지력과 같은 효능이 있다거나.... 이러한 설정 위에 황금신공이 더 해져서 고수가 되었다면 좀 더 개연성이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으음, 앞으로 나올지도....

    뭐...어차피 다 작가의 설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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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10.10 18:33
    No. 4

    신승을 2권까지 봤습니다.
    1권은 아지 신선하고 톡특한 설정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2권을 보고 재미는 있지만 약간 김이 새기 시작하더군요.
    3권에서 비무대회로 다채웠다는말을 듣고 읽기를 포기했습니다.
    비**나 묵*의 쓰라린 경험이 생각나다보니 일찍 포기하는게 낫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약간은 어설프지만 나름대로 흥미는 있는 작품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태클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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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설국
    작성일
    03.10.10 18:34
    No. 5

    근데 그래도 불도에 정진한다는 스님들이 학승이 배신한 적이 있기에 배신하지 않았던 학승마저 배척하고 구박한다는 건 좀 억지스럽지 않나요?

    2권을 보고 좀 실망했지만, 3권은 괜찮던데요. 특히 주인공이 '승리의 요건은 운이다'라고 한 장면은 아주 좋았습니다. 재미있어서는 아니고, 주인공의 흐릿했던 세계관이 그 장면을 보고 나니 좀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신승의 길이가 늘어진다고 생각합니다.(분량을 늘이기 위해 작가가 늘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사족도 보이더군요. 길게 쓰는 게 요즘 작가님들과 출판사의 추세이니 어쩔수 없겠지란 생각은 하지만요.

    건방진 말이지만, 전 쓰고 싶은 말을 모두 나열해 놓는 건 좋은 글쓰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2권에서 3권으로의 업그레이드만큼을 기대하며, 4권을 즐겁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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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10.10 19:36
    No. 6

    음, 학승 구박에 대한 것은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네요....
    어떤 분들은 억지다, 어떤 분들은 말 됀다..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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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03.10.10 19:58
    No. 7

    참고로 4권 초반 예상을 하자면
    정각이 마교에 투항한다고 거짓말 치고 절벽으로 유인해 죽이고 도망친다던지..
    자신이 학승이며 자신의 인질의 가치를 높여 자신 혼자인질이 되어 좀 멀리 떨어져 백말뭐시기랑 한판 붙고 무림에 출도하던지..

    뭐 그럴것 같은데 안그래도 상관은 없지만..

    추천도 아니고 감상도 아니고 참고로 하길 잘했군요..
    여러 의견이 있으니 고심해서 보시길 ^^
    그나저나 참고치고는 조금 치우친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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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레드리버
    작성일
    03.10.12 21:29
    No. 8

    읽으면서 짜증나지 않고, 재미를 느낀 책이였다

    다음을 기대하면서.. 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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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3.12.17 18:40
    No. 9

    신승 5권까지 읽었습니다...

    솔직히 위 비판이 이해갑니다...

    정구님은 판타지에서 무협계로 넘어왔으니깐요...

    정구님이 나름대로 무협에대해 생각하고

    만드신작품을.....

    설국님...학승이 구박받는게 억지스럽다라...

    흠... 충분히 납득이 감니다만은...

    ??? 왜냐구요?

    태산의 북두 소림이 막아낼수있는 적을 학승때문에 패했다면....?

    게다가 소림에 학승은 한명....

    그러니 모든 비판이 쏟아지지요

    무림의 ㅌㅐ산의 북두 소림이 명예가 추락한게 학승때문이니깐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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