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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6 롤플레잉
    작성일
    03.10.04 03:29
    No. 1

    쩝 저도 동의합니다. 처음의 풍자도 제게는 어색했고....아직 초보 작가이니 이해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마금
    작성일
    03.10.04 03:49
    No. 2

    아라한님의 말씀대루 복잡하구 인간적인면과 유머쪽

    등장 케릭간의 연예감정등 여타 여러 가지 부분들이 저에겐 흥미를

    끌구 기쁨을 준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은검
    작성일
    03.10.04 12:03
    No. 3

    모든 게 다 저마다의 취향이 다르니 그냥 지나치려했는데, 마지막 문장이 생선가게처럼 보이네요...^^
    제가 보는 보표무적의 매력은 '새로운 강호'입니다.

    보표는 따뜻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사람'에게 돋보기를 들이대고 있죠. 이게 정말 큰 매력입니다. 무림맹주든 천하제일인이든 점소이든 각자 존재를 뒤흔드는 고민이 있습니다. 이런 무협 보셨나요? 제가 무협의 깊이와 넓이가 없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이렇듯 비중의 많고 적음을 떠나 등장인물의 존재의미를 묻는 글은 처음입니다. 그 안에서 많은 걸 느끼기도 하구요.

    영춘객잔과 무림의 대비되는 두 공간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는 독자가 찾아야 겠죠.^^ 우이에게 있어 영춘객잔은 인간적이고 이상적인 공간이지만 한편으론 이질적인 공간이기도 하죠. 지금도 여전히 우이는 무림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글쎄요...무얼 말하는 걸까요...

    한 줄기 큰 흐름으로 모아지지 않는다는 저도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 흐름은 이미 효과적이고 익숙한 길이죠. 독자들이 편히 기대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다른 길을 택했고...
    하지만 그렇다고 보표무적이 산만하고 흐름이 없는 건 아닙니다. 직선적이지 않고 강한 흐름이 없어서이지, 보표는 원(circle)처럼 구심점을 향해 여러 다른 갈래에서(각자 가진 마음크기 만큼의 불꽃) 태호로, 무림대회로 몰려들고 있죠. 이 블랙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리고 잦은 장면전환은 제가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묘한게…안정감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CF나 애니의 컷을 보는 것처럼, 군데군데 시간적이거나 공간적인 간격이 느껴져서(시간의 흐름이 뒤바뀌기도 하구요) 참 매력적입니다. 세련된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만약 보표에 이런 편집상의 묘미가 없었다면 인물의 고민이 지루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림의 갈등내용이 잘 드러나있지 않다는 건 동감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제 구체화되겠죠? 그 동안의 단서들로 독자들이 추측하고 궁금해 하는 점들을 어떻게 풀어주실런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읽기 시작하면 그 안에 빠져들게 되는 게 매력입니다. 후후 물론 이것도 거리가 생기면 별 효과가 없겠네요. 제게는 단 몇 페이지의 글을 읽으면서도 울다가 웃다가 조울증환자처럼 만드는 글이네요.

    지적하셨듯이 보표무적에서도 단점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죠.^^;; 하지만 보표는 단점이 곧 강점(독특한 개성)이 되는 글입니다. 어떤 기준이 있어서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면 읽기 힘들테고, 저처럼 그냥 좋아해버린 후에 단점을 찾게 되면 팬(찾지 않아도 되지만...)이 되는 거죠. 대부분의 글들이 다 그렇겠죠?
    눈, 코, 입, 얼굴형태 등 각각 가장 이상적인 것들을 조합한다고 미인이고 진정 아름다울까요? 제게 보표는... 가진 단점을 가릴 정도로 사랑스러운 글입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예류향
    작성일
    03.10.04 17:00
    No. 4

    은검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보표무적에서 느낀 저의 불편함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게되었습니다.

    돌이켜 보건데, 영춘객잔과 무림이라는 공간의 대비 외에도 보표무적에 큰 기대를 가졌던 부분이 인간의 정이 묻어나는 무협을 맛볼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던 같습니다. 그 기대가 제대로 충족되지 못해서 상당히 실망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보표무적이 인간의 정이 묻어나는 작품이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표현방식이 제가 생각하지 못한 혹은 저의 취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앞에서 직접적인 감정이 표출되는 감상적인 작품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작품속에 인간의 정이나 감정이 들어있지 않는다고 하면, 그것또한 말도 안되는 일이겠지요. 장경님과의 비교가 설명하기 쉬울 것 같은데, 장경님의 작품 속에서 인간의 정이 물씬 풍기지만, 고민하는 내용을 독백이나 대화를 통한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그들의 행동과 선택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형식을 취합니다. 저는 그런게 좋습니다.

    그에 비해 보표무적은 등장 인물 개개인의 내면적 감정을 너무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표현방식의 차이때문인지 저에게는 보표무적의 장점이 장점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단점이 비춰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완벽히 취향의 차이이니 어느게 좋다라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절대 아니겠죠. 아쉽지만, 저와는 인연이 안되는 작품인 모양입니다. 차기작을 기대해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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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휴고
    작성일
    03.10.04 22:53
    No. 5

    보표무적.. 많은 추천글과 조회수 정말 큰 기대를 가지고 본 소설이지만

    저는 2권 분량을 읽을때 까지도 보표무적의 주인공이 우이가 맞을까?

    하면서 덮게 된 소설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보표무적은 종합세트 같다고

    생각합니다. 건곤권의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만

    하는 애달픔 초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설봉의 고도의 심리전과 암투

    이 위 3 소설은 무협의 무를 바탕으로 그 나름대로의 색을 칠해간 무협

    작가님들 입니다 . 하지만 보표무적에는 우이와 아연의 사랑, 소향

    단목혜의 우이에 대한 사랑, 위지천의 소향에 대한 사랑

    또 제갈혜와 신입보표 (이름이 생각이 잘 안나네요)의 사랑 이들의

    얽히고 얽힌 사랑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심리표현이 솔직히 저는 별로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또 무림맹주에 반하는 세력이 맹주의딸을 노리고

    맹주는 딸을 미끼로 마교에 대한 자신의 뜻을 내비치는 것 고도의 심리전

    과 암투가 박진감이 없었고 아슬아슬한 맛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주인공인 우이의 존재가 특별히 부각 되지 못하고 그냥 소설속인물

    들이 할수 없엇던 일(객점에 깡패가 와서 난리치는거 막고 또 깡패집단

    해체하기, 또 절대고수들의 화해주관 등)을 처리하는 정도로 자기가 주인

    공임을 밝히는 정도라고 할까요? 주인공의 선이면 주인공에 닿은 악들은

    선으로 물들어 간다. 좋은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표무적에는

    너무 많은 인물들이 연속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주인공이

    파묻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소설이든 주인공이 강하게 어필되야

    소설이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표무적에는 사람사는

    맛이 나서 좋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것보다는 주인공이 좀더

    살아나는 무협을 원했기에 결정적으로 보표무적을 덮게 되었습니다.

    제 짧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비평글이아닌 댓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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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제플원
    작성일
    03.10.04 23:04
    No. 6

    쟁선계도 그렇고 황금인형도 그렇고......
    주인공이 뚜렷히 잡히지 않은 소설들은 많습니다.
    보표무적도 그런 편에 속하는 것 같긴 한데.......
    위의 두 작품은 휴고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무를 바탕으로 암투를 전개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보표무적도 그렇게 하려 한 흔적이 뚜렷히 보이지만 잘 커버하지
    못해 단점으로 드러나 버린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끈기를 가지고 읽어보면 어느 무협소설이고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당장에 금강님의 소림사 역시 초반이라 그런지 금강님의 명성만큼 인기를 못 얻고 있습니다.
    역시 소설보는데는 끈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아 말이 셌군요.
    그러니까 보표무적도 끈기를 가지고 작가가 토로하는 바를 정확히 짚어볼 때까지는 책을 덮지 말아주십시오.

    아아... 끈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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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분뇨의절주
    작성일
    03.10.05 22:26
    No. 7

    무협의 세계로 돌아오라 우이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예류향
    작성일
    03.10.05 22:59
    No. 8

    댓글 모으면 한 편의 좋은 비평글이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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