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진산님은 역시 단편이라는생각이 드는 글이더군요. 다시 한번 읽으니
예전에 홀딱 빠져 있던 그 글에서 어떤 약점도 느낍니다.
-최고의 단편을 쓴 작가가 왜 최고의 장편은 남기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
진산님은 역시 용대운님과 함께 고룡에게서 가장큰 영향을 받은 작가같습니다. 너무 섬세하기에 장편을 쓰기에는 너무 빨리지쳐 버린다 라는
체질적인 약점이죠. 예를 들어 장경님은 투박한 문체여도 장편을 쓰면
역작을 만들어 냅니다. 물론 진산님의 장편이 다른 작가들보다 못하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진산님의 장편도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진산님의 단편 보다는 못하다는 느낌을 받지요.
그러나 진산의 단편 하나를 읽고나면 장편 열권을 읽은것 보다 더한 감동을 받습니다.언젠가는 근사한 장편도반드시 쓰낼것이라고 기대를 합니다. 반드시 그리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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