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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조일우
    작성일
    03.09.05 00:05
    No. 1

    음 나는 갈수록 재미 있어지는데요
    어떤 차이일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에 별로 재미없다고 생각한것은 너무 번잡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이야기 전개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또 무협의 특성인 대련 또는 전투가 미진해서라고 생각하지요. 물론 각 개인들의 성격이나 성향을 표현하기 위해 그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글을 쓸 줄 모르니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다 라고 찍지는 못하겠네요.
    반면 뒤로 오면서 전투신이 증가하고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등장인물들의 재배치는 작가의 권한이겠죠. 사실은 저도 그 모든 사람들이 멋있게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할 것도 있네요.
    설수범이 등장하면 재미가 좀 없기는 합니다. 주인공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마도 전투신이 별로 없는데다가 활약상도 미미해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만(설수범이 자운엽보다 잘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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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월인천강
    작성일
    03.09.05 00:37
    No. 2

    다 무시하더라도 전 운엽의 심리 묘사만으로도 상당한 흥미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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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하우
    작성일
    03.09.05 00:40
    No. 3

    저도 갈수록 미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주인공의 성격이 변해가기 때문이지요.
    제가 본 자운엽은 자유, 바람의 성격이 짙었습니다. 어디에 억매이길 싫어하고 누구와 타협하길 싫어하며 자신이 하고싶은 일만 골라서 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나 상황은 그런 자운엽에게 억매이라 하지만 솔직히 제가 보기엔 충분히 자유로울 수 있음에도 억지로 매이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정? 인간미? 어릴적 훔친 음식을 아이들과 나눠먹던 전적이 있으니 여린구석이 있네, 좋은 놈이네 하며 이해할 수도 있지만 당가에서 잘나갈게 확실한 녀석이 눈물 한번 흘린다고 동생삼는게 싫었습니다. 이리저리 아무 일에나 끼어들어 문제 일으키고 해결하는 모습도 싫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에게 정을 나누어주는 모습도 싫습니다.
    어릴적 치기로밖에 기억이 없는 설수연에게 그토록 억매이는 것도 싫고 그녀의 이복동생들을 찾으러 다니지 않는 것도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사부격인 늙은이를 쉽게 만나는 것도 맘에 들지않고 아무 댓가도 없이 무공을 높이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보지 않았죠. 재미는 있었지만 처음의 재민만 못하니 실망만 가중되어 더이상 손이 가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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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현휘영
    작성일
    03.09.05 03:00
    No. 4

    흠.... 하우님의 의견은, 제 생각에는 조금 의외의 의견이군요.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지만,
    제가 사마쌍협을 읽으면서 느낀 바로는,
    하우님이 문제(;) 제기하시는 부분은 작품안에서
    충분히 개연성을 갖고 설명이 되어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자운엽이 겉으로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스러움을 원하고, 스스로에게도 그리 말하고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 처절한 고독과 외로움을 간직한 채
    사실은 누구보다 따뜻함과 정(情)을 갈망하는 인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들에게는
    자운엽도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지켜주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운엽과 설수연의 관계는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장 중심에 있는 관계이며, 또한 작품 전체를 설명하는 관계이기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즉, 처음 자운엽과 설수연을 관계지은 '한없는 인간애'라는 말이
    사마쌍협의 가장 중요한 모티브가 아닌가, 라고 저는 느꼈기 때문에
    하우님의 관점은 상당히 의외롭군요.


    사족.
    에- 하우님.
    억매이다-가 아니라 얽매이다-가 맞는 표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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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3.09.05 21:09
    No. 5

    월인.

    두령 끝이 아쉬웠지만 처음 작품치고는 잘 썼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마쌍협 초중반부는 정말 필력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스따뜨는 죽였습니다.
    중반도 아주 재미있었고요.

    다만 제 개인적으론 주인공이 사부를 찾는 곳까지 보고 읽고 싶지 않더군요.
    뭐랄까 자세히 안 읽은 관계로 비평은 못 하겠습니다만(그래서 태클 사양) 갑자기 주인공의 말투가 닭살이 돋더군요.

    저와 같은 기분을 느끼신 분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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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검은바다
    작성일
    03.09.05 22:34
    No. 6

    전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사마쌍협 제가 좋아하는 작품중에 하나이죠...주인공 자운엽의 성격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그런데 처음의 요악스럽던 모습을 좋았했었는데 중반부부터는 그런 성격이 덜한것 같더군요..하지만 재미있습니다
    윗분들이 언급하신대로 설수범이 등장하면 재미가 조금 떨어지는듯 하더군요...몇권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설수범의 이야기가 반권정도의 분량으로 나왔던적이 있었죠...대충대충 읽으며(거의 책장을 넘기는 수준) 자운엽이 나오길 정말 바랬었죠...

    전 다음권이 언제쯤이나 나올지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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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하우
    작성일
    03.09.05 22:41
    No. 7

    현휘영님//
    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글이로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주인공이 자유로와야 하는데, 그럴줄 알았는데 매사에 얽매여 산다는 점이 맘에 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개연성 여부를 떠나서, 아니 개연성을 따져도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바로 자운엽의 칼을 만든 동생(?)과의 의형제 맺는 부분과 설수연에 대한 주인공의 연심부분입니다. 개연성이야 복수의 대상, 대적자와의 관계설정 등등의 이유가 걸리므로 제가 뭐라할 것은 아니지만 제가 자운엽에게 실망한 점은 제가 바라보던 주인공이 제가 원했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지요.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이것저것 갖다 붙였는데 제 의도와는 달리 표현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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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아웨
    작성일
    03.09.06 15:49
    No. 8

    사마쌍협 재미있던데.. 정마협, 사중협이 너무 맘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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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정파vs사파
    작성일
    03.09.07 02:49
    No. 9

    흠.. 저는 설수범의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6권의 천마성의 풍운 편을 보면 설수범이 본격적으로 날개를 펴고 활약을 시작하는 부분인데요.
    1권에서 잠시나마 엿볼수 있었던 정마협과 바둑을 둔 솜씨가 거짓이 아니었다는것을 증명하듯 호쾌하게 서천맹의 마수에서 천마성을 구해내는 장면은 전율을 느끼게 했지요..
    전율 하면 생각나는 것인데 5권 외로운 늑대 편에서 개방의 거지 무영신개가 각 정파의 수장들 앞에서 정마협의 활약상과 사중협의 활약상을 이야기 하는 부분은 정말로 전율에 휩싸여서 한동안 멍하니 창문만 바라 보아야 했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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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정예백부장
    작성일
    03.09.09 00:11
    No. 10

    저 또한 자운엽의 바람같은 기질을 좋아합니다. 하우님의 말처럼 점점 성격이 변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점점 세상에 적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운엽은 세상 속에 있었지만 세상과 단절된 자기만의 세상을 산 사람이고 생각합니다. 누구와도 속내를 이야기 하지 않죠,
    하지만 현재의 자운엽은 그를 알고 그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이제 무언가에 얽메이기 시작한거죠
    사람이라면 얽매일수 밖에 없는 인연의 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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