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쌍협은 처음에는 재밌더만, 가면 갈수록 재미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5권을 넘어서면서 부터 읽고 싶은 생각이 그리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러다가도 신간을 보게되면 엄청 재밌다는 겁니다. 저는 이것을 바로 절단마공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단마공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9권에서만 봐도 끝나는 부분이 조금 미진한 감이 있습니다. 뭔가 엄청난 상황에서 끊어주는 그 악독함. 그 악독함이 아쉽습니다.
또 몇권부터인가 나오지 않던 표국의 이야기도 더 알고 싶고, 정파에서 키우던 애들도 보고 싶고(후반에서 한번 나온 것 같은..)한데, 어느 권에서 부턴가 안나옵니다.
대략 중요한 인물들,
수운검을 만든 녀석(종리성을 가진 녀석이었던가?), 금성표국? 인가에 나오는 남매, 정파가 밀어주는 녀석들(표식을 가지고 있슴), 야율사한
녀석들이 중간을 넘어서면서 이 부터 나오지 않는단 말입니다. 중에서 가장 중요한게 야율사한이니 백프로 멋진 전투신 나옵니다. 정파가 밀어주는 녀석들.. 꽤나 중요한 인물들일 텐데 중반이후 거의 안 나옵니다. 금성표국은 아마 야율사한이 속해 있는 집단과 원한이 있을 터이니 야율사한과 싸울 때 나올 것 같습니다. 수운검 만든 녀석 멋진 검을 줘야 하니 나오구요.
걱정은 10여권이 완결로 알고 있는데 이 녀석들이 다 나와야 하니.. 완결이 아쉽게 끝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과 만약의 경우에 금성표국의 일의 비중이 약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대략 사마쌍협을 생각하면서 운엽이가 꽤나 굉장한 활약을 보일 때 갑자기 수범이가 나오면 재미가 엄청나게 반감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천마성 사건 이후 없어졌지만 초반 부분 수범이는 운엽이에 비해 비중이 너무 낮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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