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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빙하탄...빙하탄... 가슴을 헤집는 거친 슬픔과 투박한 정... 한참동안 2부를 찾아 헤매었었지요..... 아직도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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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탄이란 말은 맨마지막장에서만 나오더군요... 마지막 대사가 제목이라 기억에 남는 책이었습니다...
다시 읽고싶어 지네요...
저는 오히려 빙하탄에 그 유명한 암왕보다 점수를 더 준다는...... 뭐랄까요.... 암왕은 제 취향이 아닌지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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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보죠...흘... 백아님께서 빌려주시면 그 날로 읽죠..^^ @.@
빙하탄..문장 사이의 함축이 굉장했던 글로 기억합니다. 장경님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글 중 하나로 생각하지요. 그 비장함. 빙하탄의 매력에 제대로 걸려든 분은 술한잔 안하고는 못배길 겁니다. 내상입기 딱 좋은 글이죠. 슬픈 글입니다.
장경 님의 글에는 '슬픔의 힘'이 있지요. 거친 남자의 야윈 웃음속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의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 저는 몇 분의 작가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지 않지요. 장경 님이 그 분들중의 하나입니다.
가인님. 그 슬픔은 가인님도 못잖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 그 주인공들 잘되는 꼴 못보는 그 심술이 언제쯤 그칠려나 모르겠소이다 그려.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해믈릿(Hamlet)의 냄새가 조금 풍기는 기분이 든 작품입니다.
김용의 '영웅문'도 고룡의 '비도탈명'도 용대운의 '태극문'도 좌백의 소설들도 저에게 많은것을 남겼지만... 장경의 '빙하탄'은 몇날,몇일,몇달,몇년동안 저에게 끝없는 번뇌를 안겨다 줬습니다. 빙하탄을 떠올리면 왜이리 가슴이 부글부글 끓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런 느낌을 준 소설은 '죄와 벌'밖에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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