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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무심
    작성일
    03.07.27 19:11
    No. 1

    강추!
    말이 필요없죠
    읽을 때마다 웃음이 터집니다. (4-5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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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03.07.27 22:59
    No. 2

    흔히들 유머스러운 무협을 애기할때 운중행님의 추룡기행을 이야기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광혼록이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으로 손꼽습니다. 한상운님의 독비객도 무척 재미있지만 그때 나오는 웃음은 무언가 걸리는 웃음이었습니다.
    광혼록의 웃음은 옛날에 만화방에서 책보던 시절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웃다가 주변을 돌아보면서 멋적게 웃게 만들었던 그런 웃음입니다. 주체하지 못하고 그냥 터저나오는 그런 웃음이지요. 추룡기행도 약간 비슷하지만 제게는 광혼록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광혼록을 읽으면서 조수인의 하는 말과 행동을 을 듣다보면 내용중에 조수인에 대해서 주위사람들이 평가하는 말중 그가 다른 사람과 다른 경지에서 놀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이 얼마나 공감이 가던지...

    흔히들 괴인이니 기인이니 하지만 가장 기인의 모습을 보였던 사람은 조수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남들 염장지르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지만 남들 못하는 것을 척척하면서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일을 되게만드는 조수인의 고집을 보고 있노라면 부러움반 그를 대해야하는 다른 인물들에 대한 연민반의 감정을 지니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경혼기가 오래 간만이 나오기 시작해서 요즘 화정냉월을 다시 읽고 있는데 솔직히 경혼기 지존록편도 끝을 보고 싶지만 광혼록의 속편이나 외전같을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광혼록 첫마디처럼.. 그냥 한번 미쳐 보는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수임당
    작성일
    03.07.27 23:53
    No. 3

    하이텔에서 예전 광혼록과 호접몽의 인물이 중복되어 나왔다고 한 글을 읽은 것 같은데, 작가 풍종호는 그래서 경혼기를 그 당시 10권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었는지도.....지금은 10권을 넘어가는 무협이 잘 되는군요....무협에 소설을 붙여 급기야 출판사의 어이없는 작명에 할 말도 없지만.

    광혼록, 정말 보고 다시 봐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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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03.07.28 01:11
    No. 4

    제가 알기로는 호접몽에서 모용세가의 수라섬혼검이 3번 패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상대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바로 그 상대를 추측한 글을 보았는데 그 첫번째 경우가 경혼기의 '그'라는 사람이고 두번째 경우가 조수인이라고 하더군요. 두번째사람의 별호가 '천절'로 나와있습니다.
    저도 이것을 보고 다시 한번 책을 뒤져보고 나서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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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작성일
    03.07.28 02:02
    No. 5

    두번째로 수라섬혼검을 격파한 사람은, 조수인 맞습니다. 종무득이
    비천신개(비천야호가 어느새...)가 되어서 제자와 나누는 대화에서,
    '천절 조수인 대협께서는..' 하는 말이 나오지요. 그리고 호접몽에서
    는 '자칭 천하제일의 고수 천절이라고..'하는 구절이 나오니, 두번째
    로 수라섬혼검을 격파한 사람은 분명히 조수인입니다. ^^

    호접몽과 광혼록에 뿐만 아니라, 호접몽과 경혼기에도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호접몽의 단혼염라 몽영선의 무공이 적염장입니다. 적염
    장은 경혼기 분뢰수편에서 오대살수의 무공 중 하나로 등장합니다.
    호접몽의 모용세가는 경혼기 지존록 편의 검왕의 가문인 것으로 보
    이고, 또한, 경혼기 분뢰수 편의 독왕 곡인도의 후예가 독곡으로 다
    시 호접몽에 등장하지요. 오패에 속하는 나머지 셋은 어떻게 되었을
    까...추측해보는 것도 재미있지요. ^^ (도장옥, 도무기가 도왕(盜王)
    도천성의 후예가 아닐까...하는 식으로.) 그 밖에도 많답니다.

    일대마도와 광혼록에서도 하나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일대마도에
    서는 개방의 차기방주감이라는 고량과 '소백'이라는 거지가 등장합
    니다. 그런데 광혼록에는 개방의 전대방주는 고씨이고 현재의 방주
    가 용소백이라고 나옵니다. 약간의 관련성이 보이지 않습니까? ^^

    가끔, 경혼기 분뢰수 편 - 일대마도 - 광혼록 - 호접몽이 원래 작가
    가 출판하려고 들고갔다던 전체 '경혼기'의 시놉시스에 포함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묘한 연결고리들이 눈에 뜨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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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03.07.28 10:34
    No. 6

    위에 적힌 글을 보니 또 한가지 기억에 나는군요. 전에 광혼록와 호접몽간의 연결고리중에 재미있던 것중 하나가 오대세가중 하나인 육가와 모용세가의 가신인 유가사이의 관계인데 원래 유가의 도법은 육가의 것인데 그것을 자신의 가문에 전하지않고 유가에 전한 사람이 '육풍목'이라고 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책을 뒤져보니 육가의 가주가 육가의 도법을 완성한후 가문에 전하지않고 가문을 나가버린 사람을 칭하면서 '풍목 조사야'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육씨이니 당연히 이름은 육풍목이 되겠지요?
    그리고 광혼록에서도 육풍목의 도가 섭혼도이고 또 가문을 버렸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정도면 둘다 같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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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광혼록
    작성일
    03.07.29 01:56
    No. 7

    헉..
    저두 광혼록 서너번 정도 보고..
    그리고 또 최근에 호접몽. 화정냉월 경혼기..다시 봤는데..
    전 왜 그런 고리들이 안보였을까요???
    고수님들의 "기억력& 치밀한(?) 책읽기" 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네요
    (아울러..저의 메모리용량에 다시금 절망하게 되네요 ..흑흑..)
    여하튼..
    광혼록의 가장 큰 장점은 치밀한 구성과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잘 싸여진 유머..라고 생각 합니다
    꼭꼭 씹어서 읽을수록.. 여러번 읽을수록 그 가치가 돋보이는 작품이지요 ^^
    저 위..대설님 말씀처럼 저두 광혼록 외전이나..혹은 속편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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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아가맘
    작성일
    03.07.29 12:58
    No. 8

    광혼록 ^^

    정말 웃고 싶을때 배꼽잡아가면서 5번이상을 읽은 책이 이 광혼록입니다.

    광혼록님의 말대로 저에겐 다른글들과의 고리는 안보였지만.....

    그고리를 확인해보기위해서라도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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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작성일
    03.07.29 16:07
    No. 9

    실수. 오패 중 독왕 곡인도의 후예들이 독곡으로 등장하는 것은
    광혼록에서이고, 호접몽에서는 육대세가 중 하나인 곡씨세가로
    등장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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