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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동방야
    작성일
    03.03.22 20:34
    No. 1

    음.....델타님은 저와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장경의 글은 정말 좋습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장경 특유의 감각적인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있죠.
    특히 저같은 30대 이상의 독자들에게는 고무협특유의 냄새가 나게 해서 더더욱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경의 글을 읽다보면 약간의 답답함도 없지않아 있더군요.
    장경의 글에선 어조에서 고루한 맛이 심하고 연결부분에서 조금 그런데.. 그게 장경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겠죠.

    혹시 조철산의 파산검(초반부)이나 오뢰신기....혹은 임준욱의 진가소전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읽단 글이 잡생각이 안들정도로 막힘이 없이 술술 넘어가죠.
    술술넘어간다는 것은 개연성으로도 연관지어 생각할수 있습니다.

    저는 이 무협이라는 쟝르가 아직 정착되지 못하고 문학으로 우리나라에서 인정을 덜 받는 현실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짜피 기연같은 현상이 우연을 가장한다고 할지라도 소설의 기본적 구성조차 갖지 못한다면 그건 단순히 잡글일 뿐입니다.
    물론 장경의 글에서 그렇다는것은 절대 아니고 와사검이나 지금 서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젊은 판타지 무협작가 대부분글들에서 느낄수 있죠.

    그 개연성이 가장 강한 작가가 금강, 용대운, 좌백이라고 생각됩니다..
    인과가 아주 뚜렷하고 정말 방대한 지식으로 그 허황된 무협도 현실적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이게 필력이 아닐까요?

    그리고 정말 필력과 재미라면......다음같은 책들을 권하고 싶군요

    풍종호-경혼기
    진산-사천당문(결전전야)
    좌백-표사시리즈, 혈기린외전
    이재일-쟁선계,묘왕동주
    최후식-표류공주
    설봉-독왕유고,산타
    임준욱-진가소전,건곤불이기
    운중악-용사팔황
    조철산-파산검,오뢰신기

    장경님의 암왕,천산검로도 물론 좋죠.

    그리고 금강, 용대운님의 작품은 더이상 얘기 안하겠습니다..(많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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