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_-;;
길게 이 비평에 대한 반론을 썼었는데 한순간에 날려버렸네요
한마디로 이 비평에 대한 조금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작품은 분량 20권 이상인 대작으로 현재 연재된 부분만으로도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지 이 작품을 보통의 분량인 작품처럼 여기면서 평하면 이상하게 될 수밖에 없지요.
이 작품을 여러번 읽어보면 그 치밀함을 더더욱 알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 괜히 등장시키는 법이 없죠. 모두 다 그 개연성이 있고 사건마다 그 의미가 다 있습니다.
검마님은 권완의 성격이 변하는(?) 데 전혀 개연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그 말씀은 저로서는 정독을 안하셨다는 뜻으로밖엔 들리지 않습니다.
등장인물의 감정이나 개성표현이 서툴다는 말씀에도 웃음만 나옵니다.
저는 이 작품처럼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럿한 작품은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각 인물들이 내뱉는 말에 그 사람의 개성이 넘치지요.
구령이 유모를 죽인 후 하는 이야기에서 그 절절함을 느끼며 여인의 한을 어쩌면 그렇게 잘 표현하셨는지 감탄을 하고 말았습니다.
여러 대결 장면-철궁에서 독군 영호모청이 철궁사람들과 대적들에 둘러싸여 대치하는 부분, 공수래가 도무를 열고 천동대협 이산굉과 겨루는 부분 등등-에서 그 무공과 심계의 대결을 보고 역시 감탄합니다.
작품을 더 알고 싶으시면 정독을 한 번 더 해보시고 신박님의 홈에도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추신. 이 글을 남기기 위해 가입을 했지만 다시 탈퇴합니다. 본래 어디에 가입을 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러니 양해하시길..
lancer 님의 글에 동감입니다.
공수래가 진정한 협객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정말 재미있고 치밀하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등선협로의 다소 현학적인 말들은 찿아볼려고 하여 도 없네요
다소 이색적인 소재와 말들이 나오지만
단순한 흑 과 백의 단순한 시각으로
뛰어난 주인공과 절세의 무공으로 악을 섬멸해야 한다는
빠른 시간내에 주인공이 모든일을 해결하는(할것같은)
그러한 Instant적인 시각, 생각으로는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수 없다고 봅니다,
여하튼 지금까지도 훌륭한 글이지만
작가님
앞으로도
건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인공 공수래의 성격이 사춘기의 어린아이처럼 바뀌어간다고 했는데.
글의 내용상 공수래의 나이를 보면 사춘기가 아닐까요?(이르긴하지만)
또 주위환경의 변화와 반려자(권완)의 존재가 공수래의 성격을 변화시킬수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권완의 성격이 바뀌는것도 비슷한 일이겠고요.
이소설 보시면서 공수래의 영악함과 권완이라는 배우자 때문에 그러시는가본데요.
공수래와 권완은 아직 14살 밖에 안됐습니다.(소설내용이 흐르면서 몇살 더 먹었겠지만.)
감정이 변화무쌍한 나이 이니 만큼 성격이 바뀌는게 전혀 이상할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작품은 현재 그 가치를 논하기에는 초반부라고 생각합니다.
랜서님의 말씀처럼 20권정도의 대작으로 진행중이라니....좀더 지켜보아야하겠지요...
검마님께서 협객공수래의 정보가 조금 부족하지 않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군림천하가 현재 8권까지 (맞나?) 나왔는데 그역시 정확한 주적(主敵)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설마 검마님은 군림천하가 너무 모호하다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지요?
또한 현재 군림천하가 주인공의 성장시기이듯 협객공수래또한 글의 초반이며 주인공의 성장시기입니다.
단지 글의 두 주인공인 공수래와 권완이 너무 어른스럽게 행동하는게
좀 걸리는 부분이긴하나 한명은 초세속적인것의 결정체인 철궁의 궁주이고 또 한명은 절세신공을 창안하기까지한 재녀이니 그럴수도 있을것이라고 수긍이 갑니다.
또한 그들은 현재 나이가 어린관계로 잦은 성격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일반 사춘기 아이들에 대비해서 볼수 있겠지요.
협객 공수래는 술법과 무공 , 강호인들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하고 그들의 색다른 생활을 그리는 개척자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읽으면서 뭔가 이질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그러나 이런 작품들이 무협이란 나무에 영양만점의 거름이 되어 주리라고 저는 감히 확신합니다.
혹시 제 생각과 다르다면 반박의견을 써 주시면 정성껏 답해드리겠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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