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론 감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의 발로이자 표현입니다...
거웃님께서 이 글을 논검비무란에다가 쓰셨던지, 카테고리에 비평이라고 쓰셨다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이 것은 어디까지나 순수한 개인의 감정 표현인 것입니다...
신독님께서 이렇게 댓글로 거웃님에게 약간의 공격성향이 포함된 발언을 하신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천마군림의 대한 신독님의 감상을 글로서 올리셨다면, 더욱 나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읽기에는, 거웃님은 그저 좌백님을 너무도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신의 감상을 적은 것이라 느껴지는군요... 난도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감상과... 비평... 비난... 그리고 논쟁... 이 모든 차이는 개인의 해석의 차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독님께서 이 글을 비평 또는 논쟁이라 해석하신 것은... 언어가 가진 의미의 다양성(물론 우리나라 언어는 아주 많이 다양하지만)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거웃님은 카테고리에서 밝혔듯이 [감상]이라고 쓰셨습니다... 감상에 대한 비평이나 비난은... 감상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생각은 다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러한 말을 쓰는 것 자체가 모순이지요... 저도 이러한 글로서 제 생각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니...)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서 썼습니다...
이 곳은 감상및 추천 난입니다... 비평및 비난의 난이 아닙니다...
신독님은 너무 기분 나빠 하지 마시길... 정말입니다...
거웃 님의 비평은 수긍할 수 없는 점이 있네요.
나디아란 애니메이션을 보셨을 겁니다. 그 애니에서는 여러 가지 장치가 나오지요. 노틸러스 호라든가, 바벨탑이라든가, 공격위성이라든가, 어느 잡지에서 본 바로는 200여가지의 소스에서 장치를 차용해 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치(아이템)를 차용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디아란 애니는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느 이야기와도 같지 않죠.
이런 창작 기법을 포스트모더니즘의 용어로 혼성모방이라고 합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성경 구절처럼, 모든 이야기를 완전히 새로울 수 없습니다.
거웃 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지엽적인 장치에 불과할 뿐, 이야기의 급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낮익은 장치들이 모였더라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다면, 그것은 결코 \"모사\"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해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제 닉이 시초가 돼서
외설스런 닉이 난무할까 걱정되는 마음이 없지 않습니다.
제 닉인 [거웃]은 음모를 뜻하는 것이 맞습니다.
전 그 거웃이 없는 놈이지요.
지금이야 좀 뻔뻔해진 탓에 공중 목욕탕엘 가곤 합니다만,
역시나 꺼려지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인위적 수술로 이식이 가능하다고는 합디다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대머리인 사람이 독두라는 닉을 쓰는 이유와 비슷하리라
짐작합니다.
물론 외설스런 닉이 난무하라리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운영자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한탓에
그냥 쓰고 있습니다.
\"난 거웃이 없는 놈이요.
해서 그런 닉을 사용하오.
눈에 거슬리더라도 참고 넘겨 주시요.\"
라는 답변 밖에는 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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