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산타는 정말 기억에 남는 무협지였죠,
국내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서 존경하는 분인지라 설봉님의 작품은 닥치는 대로 읽었지만, 읽었던 것을 후회할 정도의 글이 없었죠.
특히 산타는 검을 통해 자기완성을 추구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
주인공을 인정해 나가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
당시에 한창 동양철학과 서양사상들을 비교하는 공부를 하던 때라서
연관해 생각을 해 보니 더욱 감명 깊었습니다.
무협이 문학의 차원에서 이야기 될 때 설봉님을 빼놓고 이야기 할 것이라면, 한 번 웃어주고 싶습니다.
무협이 철학이 차원에서 이야기 된다면 설봉님을 빼놓고 이야기 할 것이라면
한 번 더 웃어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김용님의 영웅문 3부작과 더불어, 유일하게 읽고나서 환청이 들릴 정도로 시달리게 만든 분이시라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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