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포칼립스+코로나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21.12.08 16:26
조회
121

아포칼립스라는 말이 흔해서 그냥 써 왔는데요, 조금 전에 검색해 보니, 원래 기독교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의미하는 말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세계의 종말이라는 doomsday라는 의미도 있다고 나오네요. 


인류의 종말에 관한 시나리오가 여럿 있습니다. 각 시나리오마다 그럴 듯한 근거가 있습니다. 


핵전쟁으로 망할 거라는 시나리오가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라는 미국영화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 때문에 망할 거라는 시나리오도 있었습니다. [터미네이터]라는 영화입니다. 


빙하기가 다시 시작될 거라는 영화도 있었죠. [투머로우] 가족애를 잘 섞었습니다. 


지각변동이 일어나서 망하는 영화도 있었죠. [2012]였던가요?


운석 충돌 시나리오도 있었습니다. [아마게돈]이라든지 [딥 임팩트]가 그것입니다. 


좀비가 나오는 시나리오도 있었습니다 [월드 워 Z]라든지 [나는 전설이다]라든지 하는 것들이죠. 


병원균 음모론이 나오는 시나리오도 있었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같은 영화입니다. 


한 순간에 지구 전체 생명체가 전멸한다는 시나리오도 있었습니다. [노잉]입니다. 


이런 영화들은 매우 우울한 미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저런 미래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경각심을 주지요. 재미로 보고 그냥 잊어 버리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재난 영화에는 멍청한 짓을 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사태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말을 안 듣는 사람’이 있고, ‘권한을 가졌으나 경고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거의 공식이라고 봐야 할 텐데요, 영화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장치라기보다는 실제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코로나19가 작년 2020년 1월23일 중국정부가 우한시를 봉쇄했다는 뉴스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로 각국 정부는 온갖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다 달랐죠. 안 좋은 쪽으로 대표적인 게 미국인데요, 마스크를 생산하지 않던 나라였고,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없는 나라였습니다. 인구도 많고, 이동도 활발한 나라입니다. 그 때문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다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재난 영화에 나오는 ‘권한을 가졌으나 경고를 무시하는 사람’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방역당국이 온갖 뻘짓을 해 왔습니다. ‘권한을 가졌으나 경고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영화보다 더 무서운 현실이 우리에게 닥쳐오네요... 


Comment ' 3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21.12.08 23:31
    No. 1

    우리나라 방역당국이 뻘짓을 했다기에는 코로나 확산 이후 선진국들 사이에서는 가장 안정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압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말을 안 듣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 같은데요.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기적인 사람들'이요.

    찬성: 4 | 반대: 2

  • 작성자
    Lv.26 빨빨리
    작성일
    21.12.09 13:08
    No. 2
  • 작성자
    Lv.36 연필도토리
    작성일
    21.12.09 18:23
    No. 3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없는 나라였습니다 -> 범죄자만 마스크를 쓰는 나라.

    총기 자율의 나라에선 마스크는 그야말로 무서운 흉기죠 얼굴을 가려서 잡지 못하니까요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1336 코로나 게임 체인저.. +1 Lv.99 만리독행 21.12.10 122
251335 혹시.. 뒤주상점 근황 좀 알려주실분 계실까요 Lv.67 사랑해달곰 21.12.10 74
251334 배우물 차자용 제목이몰까용.. +6 Lv.90 정상자 21.12.10 87
251333 정통 판타지는 도태된걸까요? +9 Lv.57 반데맨 21.12.10 221
251332 문피아 이벤트 아트퍼즐 교환하실분 계신가요? +1 Lv.63 연화몽 21.12.09 90
251331 콘텐츠의 가벼운과 팬의 중요성 +3 Lv.36 연필도토리 21.12.09 122
251330 문피아 아트퍼즐 이벤트 당첨됐었는데 +3 Lv.99 시나브로아 21.12.08 137
» 아포칼립스+코로나 +3 Lv.99 만리독행 21.12.08 122
251328 재벌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5 Lv.22 공노비 21.12.08 189
251327 주말스트레스 +4 Lv.23 검은둔덕 21.12.08 91
251326 무협 소설 찾아요? +1 Lv.74 대꼬 21.12.08 109
251325 소설찾아여 Lv.94 안재현 21.12.08 59
251324 문피아에서 19금소설은 인기를 얻기 어려운가요? +7 Lv.38 의향도 21.12.07 177
251323 후두마루 작가님의 격투의 신.... 이거 언제 사라졌나요? +2 Lv.81 암혼 21.12.07 182
251322 소설 찾아요 Lv.29 Tab 21.12.06 91
251321 어떤 작가한테 차단되어있네요 +3 Lv.77 벤팁 21.12.06 315
251320 안타까운 실력있는 문피아 무명작가들 +4 Lv.21 [탈퇴계정] 21.12.05 436
251319 또 망함 +1 Lv.55 씁쓸한 21.12.05 193
251318 아니 이벤트 골드 공지 이게 뭔가 했더니 Personacon bluedawn 21.12.05 165
251317 룰렛골드 +1 Lv.63 통일거북이 21.12.05 90
251316 한손 반검. +1 Lv.52 사마택 21.12.05 89
251315 일요일 룰렛 골드는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4 Lv.99 시나브로아 21.12.05 112
251314 룰렛.이벤트. 골드 사용아안되죠.? +5 Lv.99 퍼렁호랭이 21.12.04 143
251313 이벤트 캐쉬도 못쓰게하고 네이버시리즈로 흡수 빨랑시켜라. Lv.11 파워유저9 21.12.04 121
251312 고수님들, 무협지좀 찾아주세요. +5 Lv.87 아가돗 21.12.04 86
251311 이벤트캐쉬도 더럽게 안주면서 +3 Lv.57 무찌르자 21.12.04 139
251310 소설만 써서 생활 유지 가능할까? yes +5 Lv.84 고락JS 21.12.04 186
251309 룰렛 특정작품만 블록은 아닌 것 같네요. +6 Lv.84 고락JS 21.12.04 136
251308 룰렛 이벤트 골 때리네요 +18 Lv.32 잡수르 21.12.04 183
251307 이벤트 골드 결재가 안됩니다. +12 Lv.99 [탈퇴계정] 21.12.04 10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