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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 니코
작성
05.04.09 13:58
조회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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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올해 시범경기때 사진이구요. ^^ )

먼저 찬호선수의 올해 첫등판 경기, 텍사스 vs 시애틀의 경기는 현재 7회말이 진행중이고, 텍사스가 4-3으로 앞서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4회까지 안타 1개에 깔끔하게 무실점, 투구수도 매우 적어서 좋아보였는데요, 아쉽게도 5회에 힛바이피치,안타 3개(2루타 1개포함)를 묶어서 3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5회를 마무리하고 6회에 타자 2명까지 잡고 물러남으로서 오늘 박찬호 선수 총 기록은,

5.2 이닝 투구수 93개 4안타 3실점(3자책) 볼넷2개 삼진 2개

그리고 방어율은 4.76,

요렇게 되겠습니다.

일단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찬호선수의 오늘 경기, 투구내용, 앞으로의 전망, 모두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범경기때 보여주었던 땅볼투수로의 변신또한 오늘 경기만 같다면 성공적이 될 수 있을거라고 보여집니다. 5회가 너무도 아쉽긴 했지만, 오늘 보여준 모습만 같다면 올해, 정말 기대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아...글을 쓰는 사이에 시애틀이 5-4로 역전을 해버렸군요. 이런..

그것도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한 건했네요. -_-;;

그게 우찌 볼일까나.ㅜ.ㅠ...제 생각엔 100프로 오심으로 보여집니다.ㅜ.ㅠ..

찬호 선수 승 날라가버렸습니다. ㅜ.ㅠ...아쉽네요.

메츠의 구대성 선수 이야기를 하자면, 7회말 애틀랜타 공격때 2아웃 주자 2루인 상황에서 등판해서 안타 1개 맞고 1실점, 그리고 다음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그치만 선행주자를 불러들였기 때문에 1실점은 자책점이 아니었으므로, 아직까지 방어율은 0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BK, 병현선수! 일단 팀이 6-0으로 지고 있던 5회말에 등판해서 2이닝을 안타하나없이 깔끔하게 처리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7회초 콜로라도가 5점을 따라가서 6-5, 2아웃에 주자 1,2루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_-;; 만약 여기서 역전을 한다면 병현 선수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됩니다. 역시나 콜로라도 경기...ㅎㅎ 과연 6-0 에서 한 회에 단번에 역전시켜버릴 수 있을 것인지...

역시나 글 쓰는 동안 콜로라도가 역전을 해버렸습니다. -_-;;

토드 그린의 3점 홈런 한방으로 콜로라도가 8-6으로 역전시켜버렸네요. 콜로라도는 7회에만 8득점..-_-;;

어쨌거나! BK! 일단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습니다. ㅎㅎ

LA의 초이, 최희섭선수는 오늘도 출장하지 못했네요.

언제쯤이나 패왕초이가 될 기회를 잡을 수 있을런지..-_-;;

글을 쓰고 보니 오늘 찬호 선수의 1승이 너무도 아쉽네요. ㅜ.ㅠ..

잘 던졌고, 심판의 그 판정이 제대로만 되었다면 1승을 올릴 수 있었을텐데..ㅜ.ㅠ..하는 아쉬움이 자꾸만 듭니다. 그거 분명 스트라익이었는데...!

어쨌든, 오늘 모든 코리안 메이져리거들, 수고하셨습니다. ^_^b

이곳, 미국으로 이민오기 바로전인 96년도에 처음 찬호 선수를 통해 메이져리그를 접하고, 그로인해 정말 커다란 즐거움을 누려오고, 또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지금은 메이져리그가 없는 제 삶이란, 여자친구 없는 삶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메이져리그를 구경하고, 응원하는 것은 제 삶의 커다란 일부가 되버렸습니다.

그 기쁨을 첨 알게해준 찬호선수를 지금까지도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텍사스로 와서 너무 힘들었을 찬호선수, 여기저기 한국사람들에게서 들을 수 있었던 비난, 비아냥...찬호선수가 가장 힘들었겠지만, 팬이었던 제게도 참 힘든 나날이었네요. 한국인의 수치,라는 얘기,그 외 온갖 욕설까지 동원해서 욕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참 씁슬했습니다.

다른 무슨 말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저 실력으로, 일어서서, 실력으로 말해주길.

건강해서,늘 5일마다 마운드에 올라서 최선을 다해 던져주길.

최선을 다해 던져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주길 바랍니다.

올해 모든 한국 메이져리그 선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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