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을 묘사하면 관찰자적인 시점이 전달력이 좋을수도 있고 전지적인 시점에서 이면의 심리를 묘사하는것도 필요한 요소입니다. 지나친 설명의 남발은 장황한 느낌을 주며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독이 될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노린것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수없는 암호같은 글을 쓰는 작가양반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자 시점만 고집하고, 무미건조한 대사와 간결한 설명만 곁들인 식물관찰기 같은 소설
극도로 지적수준 낮은 주인공을 설정한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묘사하여 세계관의 수준을 극단적으로 낮춰버리는 끔찍한 소설
시점의 전환은 열심히 하지만 누구의 시점인지 누가한 이야기인지 알수없게 쓰까듭밥으로 만들어 진행하는 대환장 소설
1~2화 읽어보고 어 이건 아닌데 하면 바로 거릅니다.
독자들도 안구테러 당하지 않으면서 좋은글을 읽을 권리가 있는데, (장르소설 이혼물이 문제가 아니고) 기본이 안된글이 투베에 많이 올라오는걸 보면 저는 왠지 마음이 아픕니다.
정x수 작가의 글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는 한회만 읽어도 돌아버릴거 같은데, 다작을 하시더군요. 완결까지 따라가시는 회원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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